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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2 16:16
돈 많이 드는 취미 중 하나인 카메라를 예로 들면..
사진 좀 찍어볼까? 바디 / 줌렌즈 / 단렌즈 / 삼각대 / 스트랩 / 추가 배터리 / 메모리카드 / 편집용 PC / 스피드라이트 / 카메라가방 / 렌즈필터 / 청소도구 / 제습함 / 바디 기변 / 렌즈 추가 등등 원래 취미는 장비질부터 시작인 것 같네요 흐흐
18/10/22 16:45
개인적으로 자전거가 취미인 사람이랑 자전거에 돈쓰는게 취미인 사람은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대부분은 실력이나 라이딩에 횟수 맞추어서 장비도 느는 식인데, 장비만 늘리거나 바꾸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18/10/22 16:49
오디오는
- 프리앰프/파워앰프/인티앰프/TR앰프/진공관 앰프/각종 진공관(300B, 6V6 등등등 하여튼 무지 많음)/싱글 방식 진공관 앰프/푸시-풀 방식 진공관 앰프/튜너/안테나/턴테이블/포노앰프/카트리지/풀레인지 스피커/멀티 유닛 스피커/2 way 3 unit, 3 way 3 unit .../북쉘프 스피커/톨보이 스피커/플로어 스탠딩형 스피커/스피커 커넥터/인터커넥터/각종 파워선 - 수력발전 전기/ 화력발전 전기 (?) - 헥헥, 생각나는 것만 이 정도네요. 아, 물론 저 중에 읭? 하는 함정도 있습니다. - 저걸 모두 다 갖추는 게 아니고, 몇 개를 골라서 갖추는 거지만, 호화롭게 꾸미면 억대를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 유닛 하나에 억대를 호가하는 것도 있기는 있네요.
18/10/24 13:17
(수정됨) ...... 저, 근데, (혹시 말씀하시는 집튜닝이 제가 생각하는 '청음환경 바꾸기'를 의미하시는 것이라면) 집튜닝은 실제로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알고 해야하는 거지만요. 원래 오디오에 있어 오디오 기기를 바꾸는 것보다 효과가 큰게 청음환경을 바꿔주는 것이라고 하거든요. 굳이 수백만원짜리 전등이나 그 무언가를 구입해야 된다는 게 아니라, 적당히 반사와 소리의 흡수가 이루어지도록 커튼이나 책꽂이나 카펫 등등을 활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전기에 관해서라면야 뭐...... 전기는 전기일 뿐인데 말이지요.
18/10/24 23:04
그정도 환경 조성이 아니라 집 아래 땅을 파서 저음이 나갈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놓고 뭐 그런 집을 본적이 있어서요 크크
베이스 트랩정도 설치는 청음하는 사람들은 다 신경쓰죠 어느정도... 전기는..절레절레... (근데 뭐 굳이 말하자면, 엔지니어링/실황 환경에서는 전기가 아주 중요합니다...이펙터 건전지 종류만으로도 소리가 달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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