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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8 23:46
동물원을 반대하는 입장이 이해 안되는건 아닌데 한편으론 동물원의 존재 자체가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을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하는지라 필요악?이라는 표현을 쓰고싶지는 않지만 그냥 간단하게 볼 문제는 또 아닌거 같습니다.
18/09/19 00:08
동물원을 반대한다기보다 가둬두는 동물의 본능을 고려하지 않은 걸 반대하는 거예요. 돌고래 같은 건 가두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다 같은 동물도 있기에 동물원이 있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9/19 01:27
판다 자체가 극단적으로 게으리게 진화한 동물이라 만족하고 살것 같네요. 판다는 서식지에 먹이가 부족해도 움직이기 귀찮아서 굶어죽고 번식하는것도 귀찮아서 중국국정부에서 판다 야동을 만들고 인공수정으로 번식시키는 수준이라...
18/09/19 01:38
움직이기 싫어서 굶어죽는고 번식도 귀찮아한다라 글쎄요...꺼라위키에나 나올법한 얘기인데요.
그 정도라면 인간이 아니더라도 진작에 멸종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워낙에 에너지효율이 낮은 참대를 주식으로 하니 하루일과 대부분이 많이 먹고 그걸 소화시키는 일이 되고 천적도 없고 포식도 안하니 별로 영역을 차지를 할 필요도 없고 그냥 그래서 게을러보이는거뿐이겠죠. 그것과 별개로 판다의 영역이 아무리 작다 그래도 동물원 우리보다는 클테니 원론적으로 말하면 그것도 가둬서는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18/09/19 01:55
http://ytn.co.kr/_ln/0104_201706211525068005
이미 기사로도 몇번 나온 내용들인데 꺼라위키를 들먹이는건 비아냥인가요?
18/09/19 02:04
비아냥은 아니고 링크된 기사의 내용은 저도 본적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육환경에서 자란 판다를 가장 빠른 속도로 개체수를 늘리기위한 노력이지 판다자체가 번식을 귀찮아한다거는 어폐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번식을 귀찮아하는 종은 진작에 멸종이 돼야 될테니까요. 가령 판다가 진짜로 번식을 귀찮아 한다고 쳐도 본문의 논지로 말한다면 강제로 야동 보여주고 번식을 시키는것 자체도 동물의 의지?에 위배되는 강요라고 해석할수가 있는거죠.
18/09/19 02:24
비아냥이 아니라면 꺼라위키를 굳이 들먹일 이유가 없고 링크된 기사의 내용을 봤다면 꺼라위키에나 나올법한 얘기라고 말할 필요가 없을 텐데 비아냥이 아니라니 말이 모순되네요.
18/09/18 23:52
포식동물들의 영역이 넓은 건 먹잇감과 관련이 있어서...
먹이가 계속 공급되는 동물원에서는 그렇게까지 고통스럽지 않을 것 같다고...(자위해봅니다ㅜㅠ)
18/09/19 00:01
자연에서 포획된 동물이 아니라 새끼 때부터 동물원에서 지내온 영역 짐승들은 대부분 무척 행복하게 지낸다고 합니다. 영역 짐승들뿐만 아니라 동물원에서 자란 동물들은 대부분 동물원의 풍족함과 익숙함에 만족한다네요. 물론 예외는 있지만요
18/09/19 01:08
동물이 실제 행복한지 어떤지는 알길이 없겠습니다만, 사실 자유롭게 뛰논다는것도 인간이 자신의 가치관을 동물한테 투영해서 생긴거지 동물입장에서야 먹고살고 후손을 남기기위해 동분서주하는거가 대부분이죠. 그 욕구들을 다 만족해주는 동물원이라면 어떤 의미로는 동물한테 천국같은 곳일수도 있는거구요.
18/09/19 01:41
네. 육식을 하는 시점에서 동물인권 이런 얘기 자체가 깊게 들어가면 궁극적으로 자아모순이 될수밖에 없는거라....
뭐 그냥 푸마 짠한거 불쌍해서 어떡해 이 정도 선에서 지나가는게 좋죠.
18/09/19 07:52
관심법이긴 하지만 [먹고살고 후손을 남기기위해 동분서주]할 필요가 없으니 상대적으로 더 행복할 가능성이 높겠죠. 물론 겪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18/09/19 00:23
동물원은 없애는게 맞지 싶다가도 막상 동물원을 없앴을 때 남아있는 동물들을 어떻게 할 지를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18/09/19 00:35
수요가 없어지면 동물원도 없어지겠죠 근데 사실 전 동권(?)을 그닥 생각안하기 때문에 삼겹살 우걱우걱 먹으면서 동물원 없어졌으면..하는거엔 별로 동감이 안되고 그러네요 퓨마가 고양이과라 그런가?
18/09/19 00:41
현재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야생으로 나갈수 없는 동물들이긴 하죠. 나가면 적응 못하고 바로 죽어요. 이제는 너무 늦었죠.
동물원 이전에 반려동물들을 키우는 것도 사실 전부 잘못된 거죠.
18/09/19 09:58
야생에서 먹이 못구하고 죽는 동물이 부지기수인데 과연 행복한 삶일까요?
야생에서의 삶에 행복을 집어넣는건 정말 허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야생에서 본능대로 사는 삶이 정말 행복하고 옳은 삶이라면 인간은 왜 이렇게 발전해 왔을까요? 사냥을 실패하면 몇날 몇일을 굶어야하는게 육식동물이구요. 먹이가 많은 곳에서도 마음편하게 먹지못하고 신경을 곤두세우지만 결국 사냥당해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는게 초식동물입니다. 심지어 초식동물은 종의 생존을 위해서 무리중의 약자는 버리고 심지어 넘어뜨려 먹이가 되도록 만들고 도망가죠. 어떤 초식동물은 급작스러운 상황에 기절해버립니다. 무리를 위해서 스스로 희생하는 시스템이죠. 이게 과연 행복한 삶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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