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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3 20:47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무덤덤하게 지나가는데요?
보통 밥 자주 주는 사이면 댕댕이가 다가가고 사람이 한번 쓰다듬어 주고 가지 않나요?
18/09/03 21:17
여성: ' 치킨 두마리 샀음, 크. 오늘은 댕댕이 생까고 혼자 먹어야지~~. ..... 아악~~!! '
댕댕이: " 어이, 누나~. 가방에서 치킨 냄새가 나는데 모른척 하기야~. 잠깐 기다려봐~. ......경쟁자냐!! 꺼져랏~!! " 남성: " 오~ 아름다운 아가씨~. 당신이 치킨 두마리를 사는 걸 보고 따라왔어요. 저의 시원한 캔맥이랑 서로 트레이드하지 않을래요~? ...... 단속인가!! "
18/09/03 22:01
음.. 정말일까요? 제가 자주 밥을 챙겨 줬다면 개를 본 순간 짐이 있든 없든 개를 향해 다가갔을 것 같은데 저 사람은 너무 무관심하게 지나가서...
18/09/03 23:43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짐이 있어도 평소 밥챙겨주는 댕댕이라면 눈길이라도 줄거 같은데..아니면 댕댕이가 반가워 하는 척이라도 할것 같은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기에 별 생각없는 댕댕이가 여자가 갑자기 소리지름+ 앞에 밝은 옷의 남자가 액션이 커서 자기도 놀란김에 냉큼 물어버린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18/09/04 17:44
저렇게 고마움을 느끼는 개라면 여자가 지날 때부터 이미 즐거운 흥분상태를 표해야 정상입니다. 몸이 완전 정지해 있는 것도 이상하고 꼬리를 전혀 흔들지 않는 것도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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