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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8 21:14
뭐 이해가 전혀 안가는건 아닙니다. 일단 십여년 전이었고, 온라인에서 재미로 위악적인 모습 보이면서 노는거야 워낙 보편적인 경우이기도 하니까요. 감독으로서 출중한 능력을 보인건 분명한 사실이고, 모든 출연진과 스텝들이 입모아 실드치는걸 보면 현장에서의 인성도 아주 훌륭했다는 거겠죠. 다만 드립의 수위가 높아도 너무너무 높았다는 것과, 온가족의 디즈니 라는 것과, 가오갤이 꽤 성공적인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MCU 자체가 그것과 비교해서도 너무너무 성공적인 시리즈라는 점 등이 결국 내쳐질 수 밖에 없도록 작용했겠죠.
18/08/18 21:34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이를 어떻게 판단하냐는 건 개인의 몫인거라 보구요.
DC야갤이나 코갤에서 패드립치면서 놀던 사람이, 예를 들면 시벌교황 같은 사람이 알고보니 박찬욱 감독이었다 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변하지 않는 패드립도 있지만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도 있는데 그런 것들 다 어떻게 나중에 회수될까 궁금한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광을 당했네 라는 말이 사실 김영삼 대통령의 강간의 도시에서 비롯된 말일거 같은데 이런 말 했던 모든 사람들이 나중에 패드리퍼로 몰려 인민재판 당할 수 있다 보거든요. 제임스 건 감독이 했던 말들이 분명 심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 시절 분위기도 분명 있는건데 그 것들이 고려되지 못할정도인가 하는 생각 조금 듭니다. 사과면 충분한 사안 같은데 말이죠. 변성현 감독 불한당때 했던 패드립도 과하게 사람들이 반응한 것 같기도 하고요. 위에 말했든 개인들의 온도차가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하던 사실 그 선택대로 가면 될 것 같고 어차피 이 것도 상품이니 보기 싫으면 안봐도 될 것 같으니 하든 말든 그게 그리 큰 문제인가 싶기도 합니다.
18/08/18 21:43
어쩌라고 싶네요.
가오갤 감독이 개쓰레기건 인간 말종이건 내가 원하는 컨텐츠만 좀 뽑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바티스타 응원합니다. 가오갤이 여기서 망가지면 안돼요.
18/08/18 23:12
가오갤 팀이 정말 끈끈하게 크루로 뭉쳐있다면 이상한 일이 아니긴 하죠. 미국은 의리 없다 이런 말도 많지만 뭔가 팀이라는 게 딱 잡혀 있으면 또 결속이 강하기도 하니까요. 또 실제로 만나는 사람 입장은 다를 수도 있고요. 뭐 김구라도 사람 괜찮다는 연예인들 천지인데요. 거기에 심지어 문희준이나 이효리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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