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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7 15:44
예전에 러일전쟁때 러시아 군수창고에 콩이 넘쳐나서 콩나물이 나왔는데 러시아애들은 ??? 하면서 안먹고 나중에 그걸 획득한 일본애들이 와 콩나물 엄청 많다! 라면서 휩쓸었다죠 (...)
18/08/17 16:09
콩자체는 비타민 C가 거의 없는데 콩나물로 발아가 되면 비타민 C가 풍부해집니다.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군은 밀을 주식 (상대적으로 비타민 B가 풍부한편이라 각기병에 안걸림) 으로 해서 신선한 야채가 부족해 비타민 C 부족으로 오는 괴혈병에 시달렸고 반면 일본군은 쌀을 주식으로 해서 비타민B가 부족해서 각기병에 시달렸죠. (그 후 일본군은 2차대전시 비타민 B 정제를 만들어 보급하여 각기병을 막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고 군량의 극단적인 보급으로 병사들의 영양상태가 안좋아졌고 각각 괴혈병과 각기병으로 병력손실을 많이 입었습니다. 특히 러시아군은 콩은 풍부했다고 전해지는데 콩나물을 만들어 먹는 문화를 가지지 못한 결과 비타민 C 부족으로 오는 괴혈병으로 많은 병력 손실을 입었습니다.
18/08/17 15:49
까레이스키 살라트라고 아예 있죠. 내륙에서도 먹어요. 미역을 샐러드처럼 만든 것도 있었는데... 매우 싫어해서 먹고 싶지 않았지만 갑상선수치가 안 좋아져서 의사가 그거라도 먹으라고 해서 억지로 먹었어요. 흑...
18/08/17 16:04
저 식문화를 전수해준 사람들 대부분이 나중에 소련내륙으로 강제 이주 된거죠? 그중 골로프킨의 외할아버지가 있었던거고요.
18/08/17 16:27
일제가 러일전쟁으로 사할린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그곳의 탄광 등 노동 인력 동원을 위해 조선인들을 강제 이주 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끌려온 조선인들이 일제 패망 이후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해 살면서 사할린에 한식 문화가 전파된거죠 지금도 사할린 민족 구성원 중 러시아인 다음으로 많은게 한국계라고 합니다
18/08/17 22:40
https://m.ok.ru/video/286843015653
2~30년에 걸쳐 한식문화가 정착한거 같네요. 김치를 먹기 시작하면 사실 다 먹을수 있죠. 한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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