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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3 14:15:34
Name 라티
출처 본인
Subject [스타1] 이영호 ASL4 우승의 진정한 조력자.TXT (수정됨)

16강
조지명식에서 김정우를 찍고
김정우 상대로 이김
결국 김정우 16강 탈락..

이후 김정우는 OGN에서 이영호를 결승에서 만나
3대1로 이기고 우승한다.


8강
이영호를 수차례 꺽어내며
'프황'이라 불리던 정윤종을 상대로
1세트 부터 올인을 사용하며 3대1로 승리
정윤종 8강 탈락

정윤종 5~10월
이영호와의 상대전적
정윤종vs이영호 27:25 51.9% (승률 1위)
(김택용vs이영호 9:18 33.3%)


4강
프로토스의 재앙이자 테란전 약체 조일장에게
김정우를 이기며 물오른 저그전을 보여주며 이길줄 알았으나
3대2로 패배
조일장 결승 진출

조일장 5~10월
이영호와의 상대전적
조일장vs이영호 14:54 20.6%


개인적으로 이영호 vs 이영호 대항마를 바라는 입장에서

이번 시즌 임홍규 선수가 좀 미웠습니다 ㅠ

정윤종 조일장이야 대진이 그렇게 나왔으니

그렇다 치고


16강에서 왜 김정우를 찍으셨는지

김정우를 올려보내서 이영호랑 다전제에 붙여서

떨어트리면 자신이 우승하는 밑그림에도 완벽한건데

굳이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은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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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17/12/13 14:19
수정 아이콘
딱히 그런 느낌 안 들었네요. 결국 살아남은 사람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라...

그리고 김정우든 정윤종이든 그냥 평범한 이벤트
매치가 아니고 ASL 4강 이상 되는 오프라인에서 이영호 만나면 이영호가 압승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이상 준비기간 주고나서 제대로 각 잡은 이영호와 그냥 게임 하는 이영호는 천지차이에요.
던파는갓겜
17/12/13 14:27
수정 아이콘
별로요.. 홍구가 올라갔어도 졌을거고 (스폰빵전적30%)
김정우 정윤종이 이영호랑 붙었어도 이영호의 방송경기 판짜기에 당했을겁니다.
김정우가 이벤트전에서 이영호를 이긴것도 큰 의미없어요 김정우라서 이길만했다 정도의 의미는 가질지 몰라도
이영호한테는 명분과 실리가 없는 경기였고 현역 갓모드일때도 이벤트매치에 크게 신경쓰지않는 성향이었죠
아프리카 스폰빵 프로리그 거의 모든 BJ들 챙겨보는 입장에서
온라인이영호 상대로 투혼 서킷에서 5:5 이런거 의미없다고 봅니다.
이영호 상대로 단판이나 3/2스폰빵 이기는건 하꼬BJ들도 종종있습니다. 심지어 아마추어상대로도 지는 모습 보였고요
그런데 오프라인 이영호상대로 5/3이길수잇는 게이머는 절대 없습니다.
17/12/13 14:33
수정 아이콘
이 글 때문에 김정우랑 정윤종이 안 먹을 욕을 먹겠네요. 이영호는 3연 우승으로 본인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니콜
17/12/13 14:35
수정 아이콘
시청자들이 김정우나 홍구와 오프라인 다전제를 보고싶어하긴했죠 흐흐
교자만두
17/12/13 14:43
수정 아이콘
김정우 / 김민철이랑은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수 있긴 했죠.
유자농원
17/12/13 14:49
수정 아이콘
별개로 이영호상대로 제일 높은 승률 기대값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는 정윤종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던파는갓겜
17/12/13 15:15
수정 아이콘
정윤종은 아무것도하기싫어하는 성격때문에 한계가 보이죠
테란전에서 보여주는 게임 이해도는 김택용 송병구를 뛰어넘는데 본인이 스타에 절박함이없어서 아쉬워요
카바라스
17/12/13 15:21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정윤종이 스2 그만둔것도 이해가 잘 안갔어요. 사정이 있다지만 은퇴한 해에도 메이저대회 우승하던 선수였는데
던파는갓겜
17/12/13 15:36
수정 아이콘
건강때문에 규칙적인 연습이 불가능했으니 이해갑니다 간이식을하고나서 프로게이머 연습량을 소화하기 힘든건 사실이니까요
본인의 성향도 얽매이는걸 싫어하기도 하고
이룰거 다 이룬상태에 스2판도 절망적인상태고 절친도 은퇴를했으니 본인도 적절하게 그만둔거같습니다
카바라스
17/12/13 15:17
수정 아이콘
김정우가 대한항공때처럼 다전제에서 이길수도 있는거겠지만 의미없는 스만없이죠. 오히려 종합적으로 따졌을때 이영호가 가장 밸론스 잘잡힌 선수니까 광탈을 안하는거고..
세종머앟괴꺼솟
17/12/13 16:30
수정 아이콘
그냥 우승할 선수가 우승한 거..
살다보니별일이
17/12/13 16:50
수정 아이콘
뭐...이영호 본인도 그런 식의 얘기를 하긴했죠. 자기를 (상대적으로겠죠?) 잘 잡는 선수들이 미리 탈락해버렸다고. 이게 단순히 결승전 지고 난후 사람들이 아쉬워하는게 아니라, 그 당사자 선수들 탈락했을때 바로 나온 반응입니다. 다 의미없는 가정일지라도 그 안에서도 아쉬움 정도는 느낄수도 있죠.

저도 아쉬움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막상 이런 중요도 있는 경기 + 빡시게 연습하는 준비과정 생각하면, 누가 올라왔든 다시는 뒷말 안나오게 이영호가 개박살 냈을거같기도 합니다. 근데 2010년에도 그런 생각은 했어요. 역스윕 당할줄 누가 알았나요 뭐.
lotto tester
17/12/13 17:34
수정 아이콘
잘나가던 시절에 김성현도 이영호랑 비빌만핮 않았나요?
욕심쟁이
17/12/13 18:52
수정 아이콘
저는 조일장이 조력자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나마 이길 가능성이 있는 김정우/김민철을 다 저저전으로 떨어뜨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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