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07 08:01
바닥식 난방과 코타츠의 차이는 기술력의 차이라기 보단 기후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죠
두 나라 공이 좌식문화생활을 하는 와중에 여름에 덥고 습한 일본은 바닥에 다다미를 깔았고 다다미가 어느정도 단열재 역할을 해줘서 겨울에 굳이 바닥난방을 할 필요가 없었던 반면 다다미 같은 단열재가 없이 바로 바닥에서 생활하는 우리는 바닥난방을 해야지 겨울에 최소한 바닥에 궁디라도 붙이고 앉아 있을 수 있었기에 썼던거죠 이게 무슨 우리 기술이 우월해서 혹은 일본이 미개해서라고 이야기하는건 애바참치라고 봅니다
17/11/07 10:43
겁나게 추운 북쪽 지방도 온돌은 없습니다
일본이 유인요소가 적은건 사실이나 훗가이도 생각하시면 덜덜덜 온돌은 한국에 특화된 선조들의 위대한 발명품중 하나죠
17/11/07 10:59
겁나게 추운 지방으로 갈 수록 좌식문화가 아니 입식문화로 바뀌죠 그럼 바닥난방을 안쓰는거고요
좌식문화를 선택하면서도 난방을 고려하는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문화권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온돌이 탁월했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지만 이게 문화의 우월성이나 위대함을 증명한다고 하면 그건 아니라 봅니다
17/11/07 13:31
뭐 이걸로 국뽕을 한사발 할 이유는 없지만 훌륭한걸 그냥 기후차로 치부할 이유도 없죠
물론 본문의 어거지 편집 국뽕은 저도 불편합니다만
17/11/07 09:34
말씀은 맞는대 예는 잘못드신것 같아요. 다다미의 단열효과는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물론 단열 효과가 완전히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다다미 자체로 난방효과를 기대 할 수는 없어요. 일본은 서양 문물이 들어오기전에도 화덕문화였어요. 우리는 주방이 밖으로 빠져있었고 일본은 방안에 화덕을 두고 불을 피워 요리를 하는 동시에 공기를 대우는 형태고요.
17/11/07 10:53
바닥난방이 바닥생활을 끌어냈다면 바닥난방을 하지 않는 바닥생활을 하는 다른문화는 설명이 안된다고 봅니다
바닥생활중 필요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보는게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17/11/07 11:16
그 반대 아닌가요;
유럽에서 살다보니 온돌집이 극히 드문데, 온돌이 들어간 집들은 앵간해서 한국처럼 생활을 하고, 아닌 집들은 일반 유럽처럼 생활을 하구요
17/11/07 11:44
난방을 하려고 처음부터 바닥난방을 고안하고 거기에 맞게 바닥생활을 했다고 보기보단 바닥생활을 하려고 바닥난방을 고안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바닥난방은 시설을 갖추기 꽤 어려운데 바닥생활을 하지 않는데 굳이 바닥난방을 갖추려 했고 거기에 맞게 바닥생활을 시작했다는건 납득하기 어렵지 않나요?
17/11/07 13:38
근데 우리나라는 좌식/입식이 혼합된 생활을 하다가, 온돌 때문에 완전좌식이 된거...아닌가요? 대학교 교양 시간에 집도 아닌 방의 일부분(잠자는 부분)만 온돌로 하다가 그게 집 전체로 확장된거라 들었거든요. 온돌 없었으면 중국이랑 비슷해졌을 거 같은데...
17/11/07 08:28
일본도 바닥난방 합니다 보통 신축빌라 거실에만 깔려있어요 그리고 비싸요... 도쿄 유카단보 있는집은 보통 최소 2ldk 16만엔은 줘야 살 수 있습니다 일본사람들도 온돌 있으면 무조건 온돌 하려고 하지 겨울에 공기난방 하려고하지 않습니다 좌식 문화에서 공기난방 장점이 뭔데요? 하나도 없는데요?
17/11/07 09:06
뭐 이건 두말할 나위 없이 악의적인 편집이고
일본 겨울이 분명 기온은 한국보다 따뜻한데 대부분이 집 안에 있으면 한국보다 춥습니다. 히터를 틀어나도 한국보다 추워요. 코타츠 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17/11/07 09:54
그냥
“일본의 겨울엔 코타츠가~ 한국은 어때요?” “한국은 코타츠말고 온돌이란 걸 써요~” “오 그건 어떤 시스템이죠?” 그냥 평범한 쇼프로 진행인 거 같은데... 이렇게 악의적인 해석다는 건 혐한들이 하는 거랑 별 다를 거 없어보이네요
17/11/07 11:05
다 대본이죠. 일본애들도 온돌이랑 바닥난방에 대해서 대충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 없는 것도 아니고요..
일본이 더 대본에 철저할겁니다 아마..
17/11/07 10:04
악의적 편집은 둘째치고
한국에 관심있는 일본인이라면 대부분 보일러문화를 알고 있습니다. "온돌"이라는 단어가 한국어 교과서에 등장하기도 하니까. 일본에 없고 한국에 있는 것중에 부러워하는 것중 세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단, 한국에서 온돌을 처음으로 체험한 일본사람달은 대부분 만족하지 못하더군요. 너무 더운 나머지 한겨울에 창문을 열고 자기도 합니다. 일본 집의 겨울 실내기온이 생각보다 많이 춥습니다.
17/11/07 11:56
일본은 단열이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매우매우 부족합니다.
집을 짓는 공법부터가 단열이 잘 안돼요... 과거부터 집안에 난로를 들여놓는게 당연시되는 편입니다.
17/11/07 12:14
도쿄쪽만 해도 한겨울에도 영하내려가는 일이 며칠 안되는 터라 분명 외부기온은 서울보다 한참 따뜻한데, 집안은 서울에서 보일러 아껴가면서 살 때보다 훨씬 더 추운 느낌.
17/11/07 13:22
근데 요즘 짓는 일본집들은 온돌시스템 많이 도입한다고 하던디... 한국에서 코타츠를 들여오진 않죠. 기능성으로 본다면 확실히 온돌이 코타츠보다는 우위에 있지 싶네요
17/11/07 14:23
온돌지피느라 나무 너무 베던 게 민둥산 원인 아니었나요? 말이 많긴 하지만 박정희가 한것중에 부정할 수 없는 업적이라고 하면 녹화사업이라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