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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2 04:16
근데 중성화 수술이 정말 필요한가요? 물론 인간의 입장에서 고양이의 입장을 생각하면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고양이의 입장에서도 정말 필요한 수술일까 싶네요. 뭐 듣기로는 고양이들이 발정나면 고통스러워 한다고는 하는데... 걔네들한테 의사를 물을 수 있다면, 고통이 없어지는 대신 생식 기능이 없어지는 수술을 하자고 했을 때 뭐라고 답하려나요..
왠지 진지충 스킬이 발동된 것 같긴 하지만 재미로 봐주세요.
17/07/22 05:02
저는 고양이를 키워본적도 없고 앞으로 키울 생각도 없습니다만...고양이에 애정이 있는 주인들이 생각이 없고 자기 편하자고 중성화 수술시키는건 아닙니다. 그냥 댓글다신분 말씀대로 하자면 그냥 고양이 산에가서 풀어주고 잘살길 바라는거 말곤 현실적으로 별 다른 대안이 없을정도에요.
자세한 내용은 각종 포털사이트 위키 네이버 등등에 많으니 마냥 고양이 동물권만 생각해서 바라보지 마시고 관련 글을 좀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7/07/22 06:01
지극히 주인의 편의를 위한거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외모든 정신적인 이유든간에 앞으로 연예할 확률이 지극히 낮은 남성이 있다고 칩시다(여성은 남성과 비교해서 성욕에 자유롭기 떄문에 남성으로 특정지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 눈을 떠보니 거세가 되어있고 정부에서 나온 사람이 "당신은 앞으로 연예할 확률이 지극히 낮아 성욕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는 당신을 위해 거세하였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성욕에 휘둘릴 필요도 없을 것이고 기대 수명도 늘어날 것입니다." 어떤가요? 심각한 인권의 침해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고양이 중성화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고양이 중성화가 고양이를 위한 것이라는게 자기 합리화라는 것입니다.
17/07/22 06:34
기대수명만이 증가하는게 아니라 최상급의 직장 보장이 추가되어야겠죠.
그만한 보상 있으면 사람들도 고려 좀 하다가 실행하기도 할 테구요.
17/07/22 07:44
보니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자신의 짧고 단편적인 지식으로 막 말을 던지네요. PETA다 같은 극단적인 보호단체야 애완동물 컨셉 자체를 부정하니까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동물 보호 단체 (Humane Society, ASPCA 등등)에서 전부 적극 추천하는 것이 애완동물 중성화입니다. 왜 그런지는 본인이 공부하세요. 이게 그냥 애완동물 주인 편하라고 하는 거면 동물보호단체들이 입 모아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중성화를 추천하는 이유와 전혀 상관 없는 별 쓰잘데기 없는 비유 갖다 대지 말고 뭐에 대해서 평론을 내리고 싶으면 좀 조사좀 제대로 하고 하세요. 구글 그렇게 멀지 않아요.
17/07/22 07:52
다시 말하지만 저는 고양이 중성화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애완 동물의 중성화가 온전히 나의 애완동물의 동물권을 위한 것이다 라는것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것 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나의 애완 동물"만"을 위해서라면 짝을 찾아주는게 제일이겠지요 하지만 경제적이나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중성화를 시키는거 아닌가요?
17/07/22 08:06
단편적인 의견으로 댓글다시는것 맞네요. 왜 애완동물'만'을 위한거면 짝을 찾아줘야죠? 애완동물이 생식기능을 잃으면 우울증에라도 걸리나요? 동물이 사람과같은 사고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전제하시고 하는 발언이신데 상당히 무리라고봅니다.
17/07/22 08:13
저는 동물이 우울증이 걸리냐 마냐라는 논란이 생길 주제에 관하여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동물에게 가장 중요한(인간을 포함하여) 종족 번식의 욕구(어쩌면 모든 생명체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는)와 권리(동물권을 인정한다 전제하에)를 뺴앗는 것에 대하여 나의 애완동물을 위한것이다라고만 여겨지는 것에대하여 회의적일 뿐입니다.
17/07/22 08:44
그러니까요.애완동물 중성화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하는거지만 애완동물에게도 좋습니다. 님께서는 [애완동물에게도] 부분을 인정 못하신다는거 아니에요. 그러면 왜 안 좋은지를 말씀하셔야되는데 그 근거라는게 그냥 사람같은 사고체계를 가진 애완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하신 결론이라는거죠. 그러니까 알아보시라는 답변이 나가는거라고 봅니다. 페마나도님께서 공격적인 댓글을 달긴 하셨지만요. 무엇보다 애완동물을 위한 최선이 짝을 찾아주는거라는 의견은 주제와 관계없는 논의라 봅니다.
17/07/22 10:44
포도씨 님// 애완동물을 하나의 동등한 객체로 보느냐, 아니면 인간의 소유물로 보느냐의 관점 같습니다.
인간과 동등한 객체로 본다면 저런 짓 절대 못하죠.
17/07/22 13:56
피나 님// 인간과 동등한 객체로서의 애완동물로 접근하시니 저런 반응을 보이시는거고 그런 사람도 있다는건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그런데 그것조차 인정 안하시는 분들이 본인의 관점에서 판단하고 결론내리니 생기는 문제 아니겠어요?
저는 애견인,애묘인도 아니고 중성화는 찬성해도 성대제거술은 반대하는 어정쩡한 포지션을 가지고있으나 인간으로 할짓이 못된다 따위의 발언은 해 본적이 없는데 아닌분들은 좀 심각하시더군요.
17/07/22 09:46
일단 제가 지극히 인간적인 사고로 동물과 동물권을 생각한다는 것에대해서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애초에 동물권이라는 것도 인간이 인간의 시각으로 동물을 위해 권리를 부여한 것입니다. 애초에 고양이를 위해서 하는 것이 좋다도 지극히 인간의 시각으로 하는 것이니깐요 따라서 애완동물 중성화에 대한 생각도 본인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시각이 다를수 있겠지요 또한 동물들의 생각이나 사고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존재하며 또한 완전히 밝혀지지 않는 점이 많습니다. 또한 동물마다 달라서 단순히 동물은 사람과 같은 체계로 사고하지 않는다로 정의되지 않지요 다시 말하지만 저는 애완동물의 중성화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성화하지 않으면 애완동물들은 발정기떄마다 성욕에 의해 스트레스 받을것이다 또한 인간의 시점이다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애완동물 또한 인간을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지 애완동물 그 자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이러한 점이 옳다 그르다 가치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내가 애완동물에게 하는 모든 행동(중성화를 포함한)이 다 나의 애완동물만을 위한 것이야 라는 것 또한 지극히 인간적인 시각에서 생각하는 관점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애완동물이 중성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으며 알 필요도 없어요 단지 중성화를 한 결과가 생식 능력을 제거함으로써 발정기에 더이상 발정기에 하는 행동들을 하지 않으며 수명도 늘어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뿐이지요 따라서 중성화는 애완동물을 사육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17/07/22 08:04
그리고 님은 저더러 조사를 제대로 하시라고 하는데 반대로 말해 님은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고 동물보호 단체의 주장을 대신 취하여 말하고 있네요 최소한 저는 이러저러 해서 이러한 예를 들어서 제 주장을 펼치는데 님은 단순히 동물보호 단체의 주장이 이러한 것이고 너는 동물 보호에 대해 1도 모를 것이니 너는 잘못된 것이다라는 감정적인 글을 쓰셨습니다.
이 글에는 동물 보호단체의 권위에 기대어 내 생각이 옳다는 전형적인 극장의 우상의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17/07/22 12:37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의 성욕이 인간을 성욕을 등치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인간의 섹스란 오락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지만, 동물의 섹스는 몇몇 영장류를 제외하곤 대부분 단순 번식욕에 기반하죠. '나를 성불구로 만들면 얼마나 화가날까..' 라는 식의 접근에는 공감하기 어렵네요.
17/07/22 13:04
인간의 섹스란 근본적으로 성욕에 의한것이고 섹스에 대한 행위의 목적이 임신이 아닐지라도 행위에 대한 욕구가 성욕에 의한 것입니다.
성욕이란 결국 종족 번식을 하기위해 본능에 새겨진 생물의 근원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7/22 05:45
생각하신대로 고양이 입장이라면 아마도 '엿이나 먹어'라고 할것 같네요.
그치만 단순히 욕할게 아니라 한번쯤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인간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여러가지 동물들을 키워왔죠.. 한 100년전, 그 이전쯤 농경사회에서 개를 키울때 중성화 수술을 했을까요? 당연히 안했죠. 안한게 아니라 못한걸까요? 그 땐 중성화수술을 시킬수가 없었기 때문에? 개가 아닌 인간도 거세하곤 했으니, 그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럴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아니 오히려 개들이 번식을 하는게 인간입장에서 더 반가운 소식이기에, 거세를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되네요. 그치만 지금은, 지금 사회는 동물과 함께 사는 주인이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환경적으로 그 외 여러가지 모든면에서 굉장히 여유있지 않는한 개가 짖는다거나, 발정이 온다거나, 또 임신하고 번식한다거나 하는 그런 본능들이 같이 사는 인간의 입장에서 ( 그 주변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 굉장히 곤혹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본능들이 계속해서 유지된다면 함께 살아가는걸 포기해야 할정도로 말이죠. 여기까진 그냥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다 아는 얘길 늘어났는데요. 제가 진짜 하고 싶은말은, ['그럴꺼면 xx를 키우지 마라'] 라고 하는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고 싶어서 적은말입니다. 왜냐면... '그럴꺼면 xx를 키우지 마라' 에 해당하는 분들이 우리들중 거의 대다수니까요. 여유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죠. 그렇기에, ['그럴꺼면 xx를 키우지 마라'] 그말은 대다수의 동물들에겐, 생명의 탄생을 제한해야하는말과 크게는 다를바가 없다고 보네요. 왜냐면...지금 사회는 우리 인간이 전 지구를 지배한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지금 시대, 환경에서 동물들중 적지 않은 부류가 인간의 도움없이 생존자체에 큰 어렴움을 겪거나, 혹은 인간의 삶을 방해하지 않고는 개체수와 생존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류니까요. 이렇게 전기가 들어오고, 여름에도 시원하게 지내고, 수도가 들어오고. 이런 삶을 계속해서 영위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런 시대에서 같이 살아나갈수 있는 동물들은 많지 않죠. 그 마저도 점점 인간들이 삶을 더욱더 편리하게, 또 더 넒은곳으로 확장하면 그런 동물들은 더욱더 줄어들겠지만 말이죠. 전 하나의 생명이 건강하게만 태어난다면, 너무나도 가혹하고 열악한 환경이 아닌이상 태어나고 살아가는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태어나지 못한것보단, 태어났다면 어디 보호센테에서 갇혀서 죽어가는것보단 거세를 당한들, 자유를 제한당한들 그렇게라도 살아가는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아니면 그렇게 밖에는 살아갈수가 없는건 아닐까 싶네요.
17/07/22 22:31
글을 잘 쓰셨네요.. 저도 상당히 공감합니다.
겉모습은 이쁘고 귀여운데 생존에 불리한 종들이 엄연히 애완동물로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데, '그럴거면 키우지 마라'라는 식으로 일축해 버리면 그 종은 그냥 사라지라는 말과 다름이 없죠... 인간이 그들을 불편함 없이 기꺼이 기르게 하려면 중성화가 필요하고요... 중성화를 안함으로서 반려동물 주인이 겪는 어려움을 다 감수하라기엔.... 그들이 야생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종족의 보전을 위해 봉사활동 하라는 것이나 진배없는..
17/07/22 06:31
수술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데, 명칭을 거세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한테 성기만 떼어놓는다고 중성이 됩니까, 그건 아니죠.
17/07/23 09:57
인간의 거세도 고환/난소를 제거하는겁니다. 사기를 쓴 사마천에 대한 기록 참조하시죠.
사실 거세라는 표현이 정확하죠. 중성화 수술이란 말이 쓰이는건 거세가 갖는 의미가 부정적이라 애완동물업계가 중성화라는 말을 밀어서 그렇게 쓰는 것 뿐이죠. 소나 돼지같은 가축들은 그냥 거세라고 하는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7/07/22 07:17
중성화 암컷 수컷 다 합니다.
발정기만 되면 사람도 냥이도 괴로워서.. 호르몬 펌핑으로 탈출하려고 난리치고 계속울어대고 이웃에 민폐.
17/07/22 09:54
요즘 여기저기서 보면 키우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안 키우는 사람들이 오히려 개, 고양이를 더 사람에 대입시키는 모습이 종종 보여요.
주인이 편하게 키우기 위해서 할 수도 있는 거죠 뭐. 반려 동물들도 건강해지고요. 뭐 물론 미안한 마음은 당연히 있습니다.
17/07/22 11:43
그렇게 그 개체를 소중히 여기면 매년 미국에서만(잘못 해서 자꾸 한국이라고 썼네요) 백만마리 이상 안락사 당하는 냥이/댕댕이 한 마리라도 살리는 차원에서 키우는 게 더 소중히 여긴다고 전 생각되는데요.
17/07/23 00:14
네. 그것은 장기적인 문제고 당장 해결할 수도 없는 문제고요.
단기적으로 지금 당장 매일 죽어나가고 있는 강아지/고양이는 도울 생각도 없는 사람이 저런 얘기를 하면서 고상한척 하는게 웃긴거죠. 차라리 솔직하게 저런 이상도 가지고 잇고 그냥 키울 여건이 안되서 못 키운다고 한다면 모를까 저런 비현실적인 고상한 이상 때문에 안 키운다라는 것은 그냥 그 말 자체로 모순입니다. 그렇게 소중히 생각하는 동물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그 동물들을 위해서 안 키운다? 그리고 동물들 굳이 키울 필요도 없어요. 그 동물들 살리기 위해서 일반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많습니다. 일시적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는 Foster Care부터, 유기견 센터 가서 봉사활동, 유기견센터에 기부 과연 저렇게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서 유기동물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행동을 한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묻는거에요.
17/07/23 00:53
고상한 척? 크크크크
뭔가 구도를 착각하고 있으신거 같은데, 일반인들은 동물을 사랑하니까 뭘 해야한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한 발 떨어져 그냥 존재하는 한 생명이자 한 개체로 존중할 뿐이죠. 그런 보통 사람들이 비판하는건 소위 동물애호가들의 이기심이죠. 뭐 별별 이야기 장황하게 썼지만 결국 말하는 모든 것들을 본인들이 동물을 기르는 행위를 포기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질 일인데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잖아요. 단지 자기들의 만족을 위해서 이 구조를 내비두고 싶어하는거죠. 그래놓고 그걸 우린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니들은 뭘하냐? 라고 덤벼드는게 도대체 뭔 논리인지. 왜 동물을 기르지도 않고 동물을 기를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님들같은 사람들 때문에 생겨난 유기동물과 같은 문제를 위해 뭘해야합니까? 님처럼 그 문제를 만들어낸 원인제공자들이 거기에서 뭘하는건 양심이 있으면 당연한 일이죠. 생색내지마세요. 본인들 욕심에서 비롯된 문제인걸 알면 부끄러워하지는 못할망정... 똥은 싸지른 사람들이 치우는겁니다.
17/07/23 07:17
그러니까 개체로서 존중하고 더불어 살기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결과물인데 그게 무슨 이기심으로 지적받냐 이거죠. 동물을 키워보지 않아서 관련해서 아는건 쥐뿔도 없고 그에 대해서 한건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 하는게 웃기다는 말입니다. 원색적으로 비난해서 그 동물을 기르는걸 포기하면 그 동물 생명은 누가 책임질거냐구요. 사료라도 사주십니까? 길냥이 사료주면 길냥이들 몰려온다고 싫어하시겠죠? 그냥 동물이 싫으니까 키우는것을 멈춰! 라고 얘기하면 되지 그걸 왜 키우는 사람탓을 하는지 크크.. 그냥 무관심하게 지나가세요. 괜히 이기심이니 뭐니 하면서 들쑤시지 마시고.
17/07/23 09:43
이해를 못하시는데 '더불어 살고 싶다'라는 님들의 이기심이 그 모든 상황의 원인이라니까요? 원인제공자가 거기에서 나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건 당연한거라는데 이해가 어려우신가 봅니다.
그리고 전 동물 싫어하지 않고 좋아합니다. 단지 그 애완동물을 기르기 위해 생겨난 산업, 거기에 종사해서 돈 벌어먹는 인간들, 자기 욕심채우자고 거기에 돈쓰면서 그 산업을 유지시키는 이기적인 인간들을 싫어하는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키우는 사람탓을 해야죠? 어린애가 어디가서 민폐끼치는 행동을 한다고 말못하고 덜 발달한 애를 싫어하겠습니까? 걔를 그렇게 방치해둔 부모가 욕처먹을 일이죠. 이 상황을 말못하는 동물들을 억지로 키우는 사람들에 대입해보면 님들이 왜 욕먹는지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댁들이 유지시키는 그 잘못된 상황을 비판하는걸 들쑤신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네요. 말 그대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의 발로라고 밖에 볼 수 없죠. 자기들 비판하는 사람들은 죄다 동물을 싫어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 논리적 점프를 보면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닙니다만.
17/07/23 11:16
이해를 제대로 못하시는 모양인데 님이 욕하는것처럼 그렇게 개 키우고 다니는 사람들은 애견인 사이에서도 욕먹고 다닙니다. 님이 욕하는 부류와 대다수의 애견인은 그 궤를 달리하고 있다니까요? 섀도복싱질 그만하고 이 글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그런 부류 사람한테나 가서 욕하세요. 역시나 아는게 쥐뿔도 없으니 섀도복싱질이죠. 그만 키우면 그 개들은 님이 키워주냐니까요?
17/07/24 08:58
러블세가족 님// 뭐 끝까지 그 해악에 기생하면서 사시는 분 답네요.
궤가 다르긴 뭐가 다릅니까? 댁같은 사람들이 결국 그런 산업 조장하는겁니다. 나치 치하 독일 사람들이 난 나치스 활동 안했으니 유대인들한테 가서 나치한테나 욕하라고 말하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인 것을... 뭐 종교에 가까운 그런 믿음에 별로 논리가 통할리가 없다는게 느껴지긴합니다. 그거 부정하면 본인 삶을 부정하는 것일테니까요. 평생 그랗게 해악에 기생하는 기생충처럼 살면서 나는 아니라고 열심히 자위하세요. 그래야 정신적으로 편하긴 할겁니다.
17/07/22 12:33
맞죠. 주인이 편하게 키우기 위해 하는거, 저도 비슷하게 미안한 마음에 동물학대에는 절대 반대합니다.
키우는 동물 뿐 아니라 먹기 위해 기르는 동물에도요.
17/07/22 10:23
어차피 중성화 안하더라도 주인이 새끼 낳게할 생각없으면 못 낳는 거죠. 그러니 발정기 때 서로 피곤한 거 생각하면 미안하더라도 해주는 게 훨씬 낫죠.
아니면 애초에 반려동물을 반대하시던가요.
17/07/22 11:42
중성화의 이유는 지금 매년 미국에서만 백만마리 이상 안락사 당하는
개체수를 줄이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즉 중성화하면 새끼는 누가 낳느냐는 질문 자체가 현실에서 의미가 없어요. 이미 포화수준으로 새끼를 많이 낳고 있기 때문이죠.
17/07/22 10:58
성욕을 해소하지 못할 환경을 자기가 만들어 놓고
해소 못해서 스트레스 받을바엔 중성화가 낫다며 다 너를 위해서 하는거야..라고 말하는거 보면 이게 애초에 생각 자체가 대화가 안될 상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7/22 12:13
가축이라면 성욕 마음껏 발산해 대신 내가 배고프면 너 끔살...인데 차라리 "아주아주 잘 대해주는 가축" 정도로 이해하는 건 어떨까요
17/07/22 11:02
인간 좋자고 하는거죠 뭐. 제가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물론 쓰시는분들은 존중합니다.) 펫이나 애완동물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냥 소유권 가지고있는 동물로서 잘 대해주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17/07/22 11:52
계속 파이어되는 중성화군요 크크
전 애초에 인간은 타개체에 있어 사이코패스 성향이 많은거 같아서.. 먹을라고 농장 공장 도 만드는데, 중성화면 선방했네요 뭐 생태계 파괴도 그렇고 우월하고 이기적인 종이라 생각하는데 뭐 어때요. 맛있고 이쁘고 귀엽고 가족인데.
17/07/22 11:59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종족이외의 개체에 어느정도 베타적이니까요.
예를 들어주신 이른바 '공장'문제는 인간의 개체수가 지나치게 많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벌어진 것입니다. 생태계 파괴도 그렇구요
17/07/23 09:49
뭐 '먹기위해서'라는 목적에서 그러는건 한 종으로서 이기적인 행동인게 맞습니다만,인간이라는 종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애완동물 중성화같은건 결국 이기심에서 하는 것임에도 사랑해서 하는거다!고 주장하면서 합리화하니 꼴불견이죠. 너를 위해 이러는거야! 라면서 자식들 학대하는 부모들이 비슷한 마음일까요?
17/07/22 12:27
동물이 성욕에 대해 행동하는 것은 그냥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이에요.
자기 목숨이 위험해도 달라드는 겁니다. 그걸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그냥 우리 편의 때문인게 맞고요.
17/07/22 13:01
중성화가 괜찮으면 성대 제거도 합리화되죠. 개나 고양이 짖는 거 가족이나 이웃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한 민폐니까요.
인간과 공존하는 삶을 살려면 성대 정도는 잘라내야죠. 물론 그들이 스트레스는 조금 받겠지만, 인간이 보살펴주니까 행복할 거에요. 본능에 따라서 움직이는 동물한테 번식욕을 제거하는 거나 짖고 싶은 욕구를 제거하는 거나 똑같죠.
17/07/22 13:25
무성술은 그런 이유로 하는게 맞습니다. 같이 살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으로 고민하는거죠. 행동학적 교정이 안되면 수술을 해야 같이 사는거죠. 수술을 하기 싫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으니까 그냥 내보내야 되나요?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17/07/22 14:46
우월한 인간이 하등한 애완동물한테 뭘하든 별로 신경 안 쓰는데요.
하지만 자칭 동물 애호가라는 사람들이 자기는 동물들을 위해서 그런 짓을 한다고 말하는 위선이 싫죠. 차라리 그냥 인간의 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17/07/22 14:49
그러니까 그게 관점의 차이라는거죠. 인간의 이기가 아닌데 인간의 이기 때문이라고 솔직히 말하라는게 도대체 무슨소린지 모르겠거든요.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라는 관점이 있는데 그걸 굳이 들쑤시듯이 이기적이라고 단정지어서 표현하는 이유는 뭔가요? 본인이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거지 왜 다른 사람한테 그런 관점을 강요하시는지?
17/07/22 13:29
수의사들은 동물의 성행위가 인간처럼 쾌락이 오는게 아니다. 그래서 인간처럼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입장이던데
중성화 반대하는 의견전부가 동물성행위를 인간의 성행위에 대입시키니 논란이 발생할수밖에요
17/07/22 14:58
수의사들은 자기들 밥그릇이 걸린 문제라서 잘못된 정보로 중성화를 부추기죠.
짐승이 쾌락을 느끼던 말던 자기 유전자를 남겨서 종족을 보전하겠다는 번식욕이 본능인데, 그거를 강제로 자르는 걸 동물을 위해서라고 합리화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위선이죠.
17/07/22 13:33
또 다시 파이어나는 주제군요.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중성화 수술로 예방되는 질병에 대해서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중성화 수술은 백신과 같이 예방과 관련된 것 중 하나입니다. 왜 울고불고 난리치는 아이들 소아과에 데려가서 주사 맞히시나요? 본인들이 가고 싶을때 데려가야죠.
17/07/22 13:47
비유가 타당하지 않네요 미성숙한 아이가 당장은 싫어할지라도 크고나면 누구나 필요성을 인정할 거지만 고양이가 자유의지가 있다면 스스로 거세를 선택할거라고 장담할수 있나요?
17/07/22 13:56
똑같은데요? 싫어하니까 하지 말라는 논리인데 싫어하는 아이는 왜 데려가나요? 혹시라도 그 아이의 지능적인 성장이 멈춰서 자기의 의사 표현을 못하는 경우는요?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하고나서도 계속해서 따르는 동물들은 뭐라고 설명할건가요?
17/07/22 14:52
중성화 시 골육종, 혈관육종, 갑상선기능저하 등등 각종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집니다. 과학이죠.
본능, 신체의 일부를 강제로 잘라내는데 멀쩡하다고 생각하는 게 비정상이죠. 예방 접종과 거세는 아예 다른 분야죠. 거세는 돌이킬 수 없구요. 인간도 거세하면 각종 생식기 관련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애기 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세하는 게 그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17/07/22 15:20
몇가지 요인은 올라갈 수 있죠. 예방될 수 있는 질병이 위험도가 훨씬 더 높고, 결과적으로 수명 연장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수술해주는겁니다. 돌이킬 수 없다는 것 역시 인간 관점이죠. 중성화해서 불편하게 살아가는 개, 고양이들 없습니다. 개와 인간을 동일시 해서 생각하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거죠. 중성화에 한정지어서 얘기를 하고 있지만, 만약 반려동물이 아파서 수술을 해야 될 상황이어도 수술 안해주시겠네요. 어차피 그 반려동물의 의지가 아니니까. 왜 고통스럽게 살려놓나요? 그냥 죽게 내버려둬야지.
17/07/23 10:04
비유를 잘못드시네요 예방주사는 뭔...
정확한 비유는 이거죠 "나중에 우리 아들이 사춘기가 오면 성욕 때문에 고생할거야. 그전에 미리 고환을 잘라 거세시켜줘야겠다! 내시들이 오래산다지? 수명도 늘어나고 일거양득~"
17/07/23 11:21
예방의학이니까 궤가 같은거죠. 댓글 다는거 보면 그냥 개 키우는 사람들 싫어하면서 그 사람들 욕하느라 개를 빌어쓰는 흔한부류 같은데요? 고환을 떼는게 사람이니까 부정적인 의미지 인간과 같이 사는 개와 고양이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다니까요? 역시 아시는 바가 제대로 없어서 비유를 들어도 이상한 비유를 드시는군요.
17/07/24 09:01
예방의학 크크크 네 뭐 '억지로 생산 공장에서 찍어내서 인간과 같이 살기 위한 존재'라는 인식으로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근본부터 본인들의 인식이 사랑이 아니라 이기심에서 시작됐다는 인식을 못하는 지적수준이니 자기들이 정해놓은 세계에서 벗어나서 사고할 생각이라곤 쥐뿔도 못하는거죠.
17/07/24 10:15
크크. 자기도 남이 자기 전공에 대해서 지적하면 공부 더 하고 오라고 말하는 주제에 도대체 뭘 얼마나 안다고 남 지적질인지 궁금하네요. 개나 키워보시고 오세요. 아니, 유기묘한테 사료나 한 번 주시고 각자의 개체로서 존중하자고 얘길 하시던지. 크크크
17/07/24 19:03
뭐 그냥 전공이면 몰라도 그 산업에 기생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없죠. 막장에 가서 합리화와 정신승리로 니들이 뭘안다고! 시전하는게 그들이 할 말없을 때 나오는 전형적 레퍼토리구요. 괜히 여러 사안에서 외부에서의 개혁같은 이야기가 나오는거 아닐까요. 결국 바닥을 드러내는 수준하고는... 크크크
애초에 개를 키울 생각, 키워야만 알게 될 것들을 알 생각이 없다는건 이쯤 이어왔는데도 이해 못하나요? 그러는게 이해는 갑니다만... 집 근처에서 새끼데리고 맴돌던 도둑고양이한테 먹을거 몇번 줬던 적은 있습니다 그럼 님같은 사람한테 저런 말 할 자격은 있는겁니까?
17/07/24 19:55
어이쿠 그러셨어요? 근데 어쩌죠? 그 산업에 기생하는 사람들은 우리도 증오해서 작년에 사건도 터지고 한건 모르시나봐요? 합리화와 정신승리라고 주장하는 저열한 논리 수준 하고는 크크크크. 제대로 뭘 알고 말해야 말이라도 통하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얘길 하니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죠. 님 논리는 사람들이 이기적인거라고 주장하는 것 뿐이잖아요. 근데 이기적인 사람이 돈 몇백씩 붓고 그러냐구요. 그게 이기적입니까? 그런 이기적인 사람 주변에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려요. 크크크크크. 심지어 요즘은 거의 사라진 도둑고양이라니.. 일부러 도발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딴 단어를 쓰면서 각자의 개체를 존중한다구요? 크크크크크 웃기는 소리좀 자제좀 부탁드려요.
17/07/22 15:01
평소에 가축 키운 다음 도살해서 만든 고기 요리 잘만 드시는 분들이 중성화 수술에는 뭐 이리 민감하시답니까.
위선도 아니고 자기 자신을 동물에 대입해가며 인간과 같은 성적 자유를 동물의 권리로 주장하실거면 일단 채식부터 하셔야죠. 불알 떼고 15년 사는게 1,2 년 살고 몽둥이에 뚝배기 깨지는 것보다 나을거 같은데요. 애초에 들개 상태에서 품종 개량을 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이미 수천년이 지나 인간에 의존하게 되어 버린 애완견들 그냥 야생에 내다 버리면 거의 다 굶어 죽을걸요. 지금 와서 수천년전 인간이 잘못했다 이러고 대안없는 소리 하면 어쩌자는건지. 어쩔 수 없이 인간과 함께 살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에서 서로 필요에 따라 행동하는거죠.
17/07/22 15:24
도살해서 만든 고기 요리 잘만 드시는 분들이 "우리는 동물을 정말 사랑하지만 동물의 행복을 위해서 이러는거에요 흑흑흑" 이런 소리 할때나 동급 비교가 어울리겠죠.
17/07/22 15:41
네...?
저기 뭔가 오해하고 계신거 같은데.. 우리는 그쪽분들처럼 동물을 그렇게 사랑하지 않아요. 뭐 진짜 사랑하는건지 본인들 자기만족, 자기합리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동물을 사랑해서 중성화 얘기를 하는게 아니고 그쪽분들 이중성에 치가 떨려서 그 부분에 대해 욕을 하는 거란 말입니다.
17/07/22 15:49
뭔 그쪽분들 이중성 타령이신지? 내가 뭔 이중성을 표했습니까. 망상으로 만들어낸 허수아비 때리기 잘봤고요. 애초에 동물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들이 뭘하건 뭐라 말하건 댁에 피해가 가는것도 아니고 치가 떨린다는 오바는 대체 뭔지. 인터넷 분노 장애 아닌지 본인 상태부터 돌아보시길
17/07/22 16:04
중성화 얘기 하는 사람들이 모두 동물 권리 외치는 사람인 것처럼 말씀하셨잖아요. Agnus님도 그 얘기 하셨고요. 못 알아들으면 말고요.
17/07/22 16:13
그런 의미가 아니죠.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려는게 아니고 개고기 반대하고 나는 개 고양이를 사랑한다 하면서 정작 본인은 중성화 성대 제거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걸 까는 건데요.
17/07/22 16:22
개고기랑 중성화, 무성술이랑 동일시하는게 더 어이가 없는데요. 그리고 전 강아지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개고기 먹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 개들이 잡아먹혀서 불쌍한것과는 별개로 다른 사육하는 동물과 별개로 생각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죠.
17/07/22 16:23
일단 저는 개고기 반대하면서 중성화수술 시킨적 없으니 나보고 그쪽편 운운하는건 어이 없는 일이고요. 자기 개를 좋아하면서 중성화 수술 시킬 수도 있는거죠. 그럼 싫어해서 시킬까요. 물론 이기적이라는 비판이 가능할테지만 과연 개나 고양이가 중성화수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니 인간의 상황에 대입해 해석하는건 무리라는거죠. 중성화수술이 개나 고양이의 상황에서 필요나 장점이 단점보다 크다면 인간이 태어나자마자 포경수술 받는거나 별 차이없을수도 있고요
17/07/22 15:28
사람과 다르게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은 발정기라는 게 따로 있습니다.
먹이가 충분하면 본능대로 발정기에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죠. 과거에야 개는 남은 음식 등을 먹고 살았고, 고양이는 쥐 등을 잡아먹으면서 스스로 먹이를 해결했기에 번식이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만, - 게다가 개나 고양이를 먹이 등으로 이용하기도 했구요 - 요즘에는 주인이 먹이를 제공해야만 하죠. 그 상황에서 중성화를 안하면 늘어나는 강아지, 고양이 때문에 더 문제가 될 겁니다. 개나 고양이가 사람이랑 같이 살려면 그들도 본능 중 일부를 억눌러야 합니다. 만약 그게 싫다면 사람과 같이 15년 살지말고 길냥이로 먹이를 찾아 헤매면서 3년도 못 살고 죽어야죠. 절대 반려동물과 사람의 관계는 사람의 이익을 위한 일방적인 관계는 아닙니다.
17/07/22 15:56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거도 굉장히 인간의 관점이죠.
그러니까 개, 고양이가 멀쩡하게 번식을 해서 개체수가 늘어나는 게 인간의 관점에선 싫다는 거잖아요?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개체수가 많아지면 돈도 더 들어가고 똥 치우는 양도 많아지고 청소도 더 많이 해야하고 등등... 그냥 한두 마리만 내 곁에서 일종의 인형이나 장난감처럼 있어주면 좋겠다는 심보죠. 어쩔 수 없죠. 애완동물의 삶이란 게 그런 거니까. 하지만 제가 개나 고양이라면, 15년을 억압받고 사느니 3년을 자유롭게 살다가 죽는 삶을 선택할 거 같네요.
17/07/22 16:09
그건 님의 극히 개인적인 관점이고 실제 개나 고양이가 억압받고 산다고 느낄지 그리고 3년의 들개 들고양이 생활을 더 선호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인간의 관점 운운하시는 분들이 정작 가장 인간 그것도 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애완동물의 상황을 해석하는 함정에 빠져 있는게 보이죠. 억압받는 애완동물과 자유로운 들개 프레임은 너무 억지네요. 이게 무슨 쇼생크 탈출도 아니고 개나 고양이 가 간절히 탈출을 원하는데 주인이 억지로 감금하는 상황이면 인정하는데 실제로들 그런가요?
17/07/22 16:16
개체수를 조절하는 건 사람도 하는 일인데요.
우리나라도 불과 30년 전까지만 해도 산아제한 했었잖아요. 그리고 개나 고양이가 억압받고 살고 있나요? 분명 반려동물 중에도 스트레스 받는 개체가 없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억압받는 건 아니죠.
17/07/22 16:25
억압까진 아니어도 대부분의 애완동물들이 방구석에서 구속되어 살아가고 있는 건 맞죠.
극소수의 농장에서 자유롭게 방목시켜서 키우는 걸 제외하면요. 자유롭게 뛰놀 공간을 마련해주지 못하고 어쩌다 한번 목줄 채워서 산책 30분 나가는 걸로 우리 애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견주들이 대다수죠.
17/07/22 17:02
자유롭게 자기가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하는 대신에 따뜻하고 안락한 곳에서 배고픈 줄 모르고 살죠.
정말 동물들이 자유와 번식의 욕구가 더 클지, 식욕과 안전에 대한 욕구가 더 클지 생각해 보세요. 거기에 덧붙여서 사랑받고 사랑해 주는 교감도 같이 하면서요. 지금 하시는 말씀을 인간에게 대입하면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부모가 학습과 생활을 강제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재밌게 놀고 싶어하지만 부모가 제공하는 보호와 의식주를 받고 강제받는 생활을 하죠. 그러면 부모도 아이에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강요하는 게 되나요?
17/07/22 17:11
부모가 자식에게 일종의 보상심리로 자식을 억압하고 공부만 시키면 그것도 일종의 아동 학대죠.
올바른 인간으로 클 수 있게 방향과 선택권 정도만 제시해주는 게 맞죠.
17/07/22 16:19
인형이나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안그런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이유는 안그런 사람들에 대해서 이기적이라느니 뭐라느니 하기 때문이죠. 각각의 그룹이 있는건데 중성화 수술은 인간의 이기 때문이야! 라고 주장하시니까 이런 반발이 있는거죠. 그리고 인형이니 장난감이니라고 표현하시는거보니까 강아지를 당연히 안키우시는 분 같고, 안키우셔서 모르시겠지만 동물병원비 장난 아닙니다. 지난번 글 리플에도 썼지만 분양 받은 비용보다 훨씬 비싼 비용 지불하면서 치료해주고, 본인 먹는거 아껴가며 동물병원비에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인형이나 장난감에 그런 돈 쓰나요? 2-300만원 들어가는 수술하고 입원하는 강아지, 고양이가 입원장 30개 넘는 곳에 가득 차있습니다. 그게 인형이나 장난감을 대하는 태도입니까? 동물 안키우는 분들이 보면 미친짓이라고 생각하고 말겠지만, 많은 분들은 동물과 교감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고, 같이 잘 지내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힘들게 퇴근하고 나서도 산책 시켜주려고 합니다. 뭘 얼마나 아셔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인형이니 장난감이니 심보니 이런 말은 쓰지 마세요. 쓰시려면 강아지 한번 키워보시고 그런 말씀 하시구요.
17/07/22 16:37
지금은 안 키우고 예전엔 키워봤습니다.
애초에 시골에 땅 넓은 농장 같은 충분한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 하루에 한두 번 30분 정도 하는 산책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가짐. 그런 자세로 애완동물, 특히 개를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키운다는 거 자체가 인간의 이기고 동물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강제 중성화 역시 동물 학대구요. 그래서 앞으로 웬만큼 여유가 생기기 전엔 키울 생각 없네요. 자칭 동물 애호가들에게 자신은 동물과 교감한다고 일방적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자기가 애완동물이라고 역지사지로 한 번이라도 생각을 해보길 권유합니다.
17/07/22 16:46
그게 입장차이라니까요. fishy boy님처럼 말씀하시면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 본적이 없습니다. 키우시는 분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말들은 전부다 여유가 생기기 전에는 키울 생각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그게 바로 반대편을 이해 못하는 이유입니다. 애초에 동물에 대해서 그정도밖에 모르면서 왜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학대라느니 그런 막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하루에 한두번 30분정도 하는 산책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키우는 줄 아시나요? 금전적, 시간적으로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도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고 미안해서 간식 하나 더 주면서 달래는게 대부분의 강아지 키우는 분들의 마음가짐입니다. 하루에 한두번 30분정도로도 나는 충분히 할 일 다 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무지한 분이니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없는거구요.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대소변 치우기 싫어하고 강아지 짖는다고 싫어해서 다른 곳으로 분양보내거나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죠.
17/07/22 16:58
애초에 키우면 키우는거고 안키우면 안키우는거지 온갖 궤변으로 치장해서 내가 너희들보다 도덕적인 인간이라 키우는거다 혹은 안키우는거다 정당화하는거 보면 어이없죠. 그냥 더 키우고 싶고 덜 키우고 싶고 욕구의 차이지 무슨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정당성을 내세우는건 심하게 오버죠. 가난한 집 열악한 환경의 부부가 애낳고 키우면 아동학대라고 주장할 기세. 피임을 하든가 입양을 시켰어야죳 !
17/07/22 17:32
애를 낳는건 인형이나 장난감처럼 옆에 있어주면 좋기 때문에 낳는거고.. 애 데리고 병원 가는건 애가 아파하든 말든 애를 위한거라고 자위하고... 다 본인 좋자고 낳는거 아니었나요...???
17/07/22 17:00
여기서 본인이 제일 자칭 동물애호가에 가까우신듯. 동물과 역지사지까지 나오고.
개나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비난할때만 동물사랑을 외치는게 아니라 평소에도 동물의 권리에 관심이 많으시겠죠? 인간의 욕심과 개발로 인해 멸종해가는 동물들 보호운동이라도 하실 스탠스이신데
17/07/22 17:10
동족 혐오신가 보네요
아니 그 자칭 동물애호가들은 자기 말 증명하려고 돈과 시간이라도 쓰지 그냥 사람들 비난하고 도덕적 우월감 느끼려고 동물의 입장을 이해하자며 핑계대고 키보드나 딱딱 대는건 그 이하라고 봐야 할듯. 평소에도 동물을 사랑하고 실험동물 학대 문제 등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데 관심 많으신 분은 인정합니다
17/07/22 17:17
누군가 행복한인생님한테 돈과 시간 쓴다고 해서
거세시켜버리고 성대도 잘라버리고 손발톱도 다 뽑아도 괜찮으세요? 돈과 시간을 쓴다고 자신의 위선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죠.
17/07/22 17:22
말귀를 못 알아들으시는듯. 동물을 왜 인간의 입장에 자꾸 대입하시는지? 내가 개도 아닌데 개가 느낄 감정과 생각이 나와 같을줄 어떻게 압니까. 위선은 님같은 사람들이 들어야 할 말이죠. 여기서 개 키운다고 도덕적인 척하면서 개 안키우는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은 안보이는데 개를 안키우는 자신이 더 도덕적이라면서 키우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님같은 위선자는 잘 보이네요. 그렇게 인간적인 기준으로 동물을 판단해서 남들 비난할거면 고기부터 먹지 마세요. 누가 님 사육해서 몽둥이로 뚝배기 깨고 고기 발라내서 유통한다면 좋겠어요? 먹히는 동물과 역지사지로 자신의 죄를 돌아보셔야 하겠네요
17/07/22 17:28
행복한인생 님// 왜 자꾸 저를 동물애호가 스탠스로 몰아가시는지...
전 고기도 좋아하고 개나 고양이 중성화로 학대하는 거 딱히 반대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하등한 동물들을 어느 정도 희생시킬 수도 있죠. 단지 동물을 내 가족처럼 너무 사랑한다는 분들이 그런 동물 학대 행위가 동물을 사랑해서 동물의 행복을 위해서 했다는 위선을 경멸하는 거죠.
17/07/22 17:34
fishy boy 님// 본인부터가 개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라며 위선을 펼치더니 이제는 하등동물 운운하며왜 아닌척 하시는지. 그럼 하등동물의 감정과 생각이 어떻게 인간이랑 같다고 위에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늘어놓으신건지. 학대인지 아닌지도 개나 고양이의 상황과 입장에서 봐야지 님의 입장을 대입해서 볼게 아닙니다. 고양이 고자되는게 사람 고자되는거랑 정말 같나요? 전제부터 이해를 못하니 계속 도돌이표죠.
17/07/22 17:40
fishy boy 님// 그리고 자신은 동물입장을 배려해서 여유가 없는 지금 동물을 안 키운다며 동물 키우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속보이는 위선을 펼쳐놓고 다른 사람들 이중성 운운할것도 없습니다. 본인이 관심없으니까 안키우는걸 마치 도덕적인 결단으로 포장하는 위선도 다른 이들이 충분히 경멸할만 하니까요
17/07/22 17:43
행복한인생 님// 그럼 전생에 개나 고양이였다가 그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서 인간이 된 존재는 없으니 이 논쟁은 영원히 끝이 안 나겠네요.
개나 고양이가 인간보다 하등한 존재지만 감정이입 정도는 해볼 수도 있는 거죠. 전 인류 보편적 가치를 가지고 공감 능력을 발휘해본 것 뿐인데, 그게 자칭 동물 애호가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나봅니다. 끝이 안 날 논쟁이니 여기까지 하죠. 전 고양이 고자되는 거나 사람 고자되는 게 같다고 생각합니다.
17/07/22 17:29
그냥 집에서 순수하게 동물 키우면서 중성화수술 시켜주고 산책 나가고 키우는 사람들 중에 fishy boy님이 생각하는 그런 동물애호가는 거의 없으니까 섀도우복싱 그만하시고 동물 키우는 분들 싸잡아서 막말하지 마세요. 무슨 동물 키우는 사람이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싫어하는 동물 가둬놓고 수술 시켜놓고 깔깔대는 사람처럼 묘사해놓으니 이 난리가 나죠. 그냥 각자 갈 길 가면 되는겁니다. 멀쩡하게 잘 키우는 사람들보고 위선이니 뭐니 할 필요도 없는거구요.
17/07/22 19:40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는 개 vs 집에서 사랑받으면서 크는개
후자가 평균수명이 훨씬 큽니다. 제대로 알고 주장하세요
17/07/22 16:38
에이......단순히 15년삶 VS 3년삶 이 아니예요...
15년 동안편하고 안락하게갖혀지내는삶 VS 3년 굶주리고 춥고 덥고 병들어 죽는삶 으로 하셔야죠..그리고 길냥이들은 2년도 못삽니다. 제가 고양이라면 집에서 갖혀 살렵니다.
17/07/22 19:39
개안키워본 사람들의 흔한착각이 마당에 풀어놓고 사는게 더 오래사는줄안다는거죠. 진짜 헛웃음만 나옵니다.
전문가들도 마당에 풀어놓는 개 vs 집안에서 사람의 사랑을 받으면서 큰개 하면 후자가 평균 수명이 훨씬 크다고 하는데도 박박 우기는건 참
17/07/22 20:10
저는 유기묘를 두 마리 키우고 있고, 모두 제가 중성화 수술을 시켰습니다. 그들에게 어떤 모래를 써야, 어떤 사료를 먹어야 안전하고 건강할지 나아가 어떻게 해야 그들이 행복할지 언제나 고민입니다. 유기동물을 발견했을 때 단 한 차례도 그냥 지나친 경험이 없으며 최소 1년에 300~500만원은 유기동물을 치료하고 중성화수술을 시키고 가정으로 입양시키고 있습니다. 한 해 10만마리에 달하는 유기동물들이 거리에서 음식물 쓰레기나 모래 따위를 주워먹다 차에 깔려 죽는 것보다 어떻게든 그들을 돕고 인간과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내린 판단이었건만, 졸지에 동물을 장난감 취급하는 위선자새끼가 되니까 기분이 몹시 나쁘네요.
17/07/23 00:28
좀 짜증나네요.
중성화를 왜 시키는지 그 가장 큰 이유도 모를 정도로 제대로 된 공부도 안 했으면 자신의 짧은 지식 가지고 뭐라 뭐라 하는것보면요. 뭐 인터넷에 있는 대다수 키보드 워리어가 그렇겠지만. 좀 비난하고 싶으면 가장 기본적인 조사 부터 하고 까세요. 동물보호협회의 대다수가 중성화를 현재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현재 무분별하게 많은 애완동물 개체수를 줄여서 불필요하게 고통을 받고 안락사당하는 애완동물 수를 줄이자는 겁니다. 현재 미국에서 매년 270만마리 이상의 강아지와 고양이가이 안락사 당하고 있습니다. 한국 수치는 모르겠지만 한국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유기견 잡아다가 보신탕 먹는 수까지 치면요) 그래서 미국에서 길냥이를 잡아서 중성화 수술 시키고 다시 길로 내보내는 Trap Neuter Return이라는 프로그램도 동물보호협회에서 추천하고 있고요. 주인의 편의, 동물의 건강 그런 것보다 훨씬 더 거시적이고 중요한 목표 때문에 하는데 거기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을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비난하는 것보면 참 웃깁니다. 아 그리고 한국 실정은 모르겠찌만 미국에서 중성화 안 시키고 새끼 낳게 하면 오히려 목돈 만질 수 있어요. 종마다 다르지만 새끼마다 500-몇천불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 1년에 한번씩만 한다고 쳐도 강아지 키우는 비용 다 카바하고도 남을 수익이 나옵니다. 정말로 강아지를 안 생각하고 주인만 생각하고 있으면 중성화 안 시키고 새끼 낳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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