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 영호는 아직 현역마인드다 김택용은 게임 안한다 이제동은 롤한다 병구는 또 우결이다 등등등 택뱅리쌍 이야기 나옴

걔내들은 좀 다르지
걔내들은 부담감이 훨씬 클거야 주목도 많이 받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러니까 병구좀 너무 까지마 (웃음)


근데 영호는 진짜 열심히 하긴해
스폰빵 많이 하는거랑은 달라
승현이랑 하는거 대비해서 연습할때(asl2 8강전)

조지명식 하고 그때부터 영호가 연습을 도와달라는거야
그래서 뭐 알겠다고 했지
한 10일? 그정도 남았는데 연습을 엄청 많이했어 당장 내일모레 대회인것처럼

내가 물어봤어 승현이랑 하는데 너무 열심히 하는거 아니냐고 (웃음)
근데 그때 영호가 '한경기도 지면 안돼요' 라고 그러는거야

마음가짐부터 다르다니까?
다른애들은 '이기고 싶다' 이정도면
영호는 "절대 지면 안된다" 약간 이런 마인드야

그러고 그때 택용이가 3:0으로 지고 일장이도 재욱이한테 졌잖아
막 이변일어났잖아

그랬더니 영호가 연습양이 늘어났어(웃음)

한번은 영호가 아침에 일어났더니 팔이 아프대. 수술한곳 있잖아
그래서 오늘은 연습을 조금 하자는거야
그럼 오늘은 조금만 하고 쉬어라 대회도 얼마 안남았으니까
이렇게 말하고 겜 시작했지
근데 2시부터 한 7시? 5시간 연습했어 (웃음)

그러고 난 밥먹고 방송키니까 영호는 또 윤중이랑 스폰빵하고 있더라?
나랑 한거 말고 윤종이랑 영화랑도 연습한걸로 아는데 진짜 연습많이했겠지

솔직히 난 내심 승현이 응원했어
토스기도 하고 같은팀이기도 했고 누가봐도 김승현이 질거같기도 했고(웃음)

근데 영호랑 연습하면 할수록
김승현이 혹시나 이변을 일으키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