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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19:17
사실 이렇게 보면 퍼거슨은 유로파를 가본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유로파 우승이 없는 줄 착각하기 쉽지만 퍼거슨도 유로파 세 번 가봤죠. 세 번 가봤는데 두 번은 64강 탈락하고 한 번은 16강 탈락했습니다. 만약 무리뉴가 우승한다면 퍼거슨도 못해본 걸 이루는 게 맞죠. 퍼거슨 입장에서 유로파는 하찮으니까 안 치는 거라고 하기엔 챔스 우승컵 든 횟수를 봐도 퍼거슨이랑 무리뉴가 같고... 확실히 퍼거슨이 앞서는 리그 독주를 가지고 논한다면 모를까 뭐 이 기사대로 유로파만 놓고 보면 썩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퍼거슨 본인이 현 맨유에게 4위가 좋을까 유로파 우승이 좋을까 하는 물음에 4위도 물론 좋지만 유로파 트로피는 우리에게 없었던 것이기에 유로파를 우승하면 더 좋을 것이다 하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구요.
17/04/21 22:02
뭐 그거야 현실에 없는 가정이고... 결국 똑같이 챔스 진출권을 준다는 걸 전제로 해서, 가능하면 팀에 없는 트로피를 추가하면 좋겠다 하는 뉘앙스로 말했기에 챔스 진출권만은 못하겠지만 유로파 트로피의 가치가 그 자체로 영판 없는 건 아니라는 의미에서 쓴 것입니다. 특히 다른 팀보다는 맨유에게 조금이라도 더 가치가 있죠. 어쨌든 맨유는 유로파 트로피가 없었으니까요.
이러나 저러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퍼거슨도 못 먹어본 유로파 트로피...라는 게 본문의 묘사처럼 동남아 리그 트로피 못 먹어본 메시급은 절대 아니고 따내기만 하면 최소한 그 나름의 가치는 있다는 것입니다. 그 쓸모 없어 보이는 리그컵도 따내면 기뻐하는 게 팀 선수들과 팬인데 유로파는 나름 국제대항전이기까지 하니까요. 안더레흐트랑 한 것을 보니 이것도 될까 싶은 게 함정이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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