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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 13:34
근데 일단 이영자는 kbs연예대상만봐도 어느정도 각이 나오죠.
애기들 두명을 빠르게 걸어가면서 한손에 한명씩 가뿐히 들고 움직이는게 근력은 어지간한 성인 남성수준을 넘은걸로 보이더라고요.
17/01/19 13:43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정말로 이영자와 이시영이 막싸움으로 붙는다면 저는 이영자에게 돈을 걸겠습니다. 체급차이가 엄청나죠.
춘자는 누군지 잘 몰라서...
17/01/19 13:48
뭐 춘자라는 사람이 이영자보다도 쌈을 잘한다..는 순위가 나오자 겸손(?)이라고 자기도 영자언니한테 안된다고 하면서 나온 얘기니까
그냥 넘어가줘도 될 것 같습니다...흐흐
17/01/19 13:53
이영자씨는 타고난 건 워낙 대단하지만 격투기를 배워본 적이 전혀 없을텐데요? 아무리 체급이 중요하다고 해도 선수와 일반인은 상대가 안되죠.
그렇다고 이영자씨가 어디 뒷골목에서 막싸움하는 깡패도 아니고 말그대로 일반인인데 막상 붙여놓으면 뭘해야 할지나 알려나....
17/01/19 14:01
뭐 저건 근거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이시영씨가 테크닉은 좋아도 규칙없는 막싸움으로가면 불리하긴 할껍니다.
뭣보다 체급이 저 아래라 펀치력 자체가 남자만큼의 피지컬을 가진 사람들한테는 그닥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경기보면 이시영씨의 장기가 같은체급에서 보다 긴 리치를 이용해서 들어오는걸 견제하고 빠지다가 받아치는 식으로 점수를 잘따내는 방식인데 발도써도 되고 테클걸어 넘어트려도 되고 하면 장기발휘가 쉽지않죠. 선발전 같은거 보더라도 파고 들어오는 하드펀처타입들한테 엄청나게 고전을 하곤 합니다.
17/01/19 14:10
대학교 시절 아는 형님이 복싱 관장이시라 그 체육관 다니던 여자 국가대표 복싱선수랑 스파링 해봤는데요.
그 형님이나 그 선수는 봐줄필요 없다고 하는데 체급이 워낙 차이가 나다보니 가드 위에 들어가는 펀치에 거의 링까지 날아가더군요. 이영자가 대충 휘둘러도 이시영이 한대 맞으면 아마..
17/01/19 14:17
실제로 싸울일이야 없겠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이영자씨처럼 피지컬 쩌는 일반인과 이시영씨처럼 피지컬은 좀 약하지만 선출이 붙으면 어떻게 될지? 남자라면 무조건 선출이라 생각하는데 여자분들은 싸우는 걸 본 적이 없어서 짐작이 잘 안되는군요.
17/01/19 14:35
진지하게 따져보면 나무버킷 이론과 비슷합니다. 힘 기술 스피드 등의 팩터 중에 하나라도 과락이 있으면 선수급한테는 그 약점을 공략당해서 십중팔구는 집니다. 선수끼리도 마찬가진데요 뭐. 다만 피지컬이 아주 좋은 일반인이고 기술을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미끄럽거나 요철이 심한 바닥, 좁은 골목이나 방 등)에 있다면 선수경력이 무색하게 압도당하는 경우도 생길 수는 있지요.
17/01/19 16:52
몸무게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일반인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지만 평범한 선수출신으로 저보다 몸무게 30~40키로 적은 사람이라 대결하라 그러면 왠지 충분히 이길수 있을 거 같은데요.
17/01/19 14:21
개인적으로 아마추어싸움에서 체급 별로 안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이영자씨는 체급이랑 상관없이 힘이 진짜 쌔더군요.
힘자체가 그냥 쌘 사람같아요.
17/01/19 14:23
복싱룰이면 모를까....막싸움이면 붙어봐야 알 것 같아요
무조건 이시영 미만 잡은 아니라고 봐요 이영자급 체격차이면..... 이시영이 무난하게 뒤로 피하면서 정타 넣으면서 이기는 스토리도 그려지고 반대로 이영자가 돌진하는데 주먹 피해지면서 붙어서 부비적대다가 파운딩 넣고 끝나는 스토리도 그려지고
17/01/19 14:44
여성분들중에 얼굴을 손바닥이 아닌 주먹으로 맞아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_-
얼굴 정타 두방 드가면 선출 제외 고개 숙이게 될텐데...
17/01/19 15:01
이시영씨가 아니라 '엘리트 교육 받은 여자 격투기 국가대표' 라고 하면 당연히 일반인과의 갭이 엄청나다고 생각하는데 이를테면 유도나 태권도 정도 되면 몰라도 복싱은 저변이 좀 많이 떨어지지 않나요?
이시영씨가 어릴때 부터 운동한것도 아니고 배우 하면서 복싱 배운걸로 아는데..
17/01/19 15:21
근데 이시영도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한 운동 선수는 또 아니라서요. 막싸움은 붙어봐야 알 거 같은데요.
춘자도 격투기 했을 수도 있고 의외로 강할 수도 있죠 뭐... 붙어보기 전까진 모르겠지만 붙을 일이 없다는 게...
17/01/19 17:00
복싱으로 붙는거면 몰라도 그냥 싸움이면 이시영과 이영자는 체급차이가 몇 단계인데 상대가 될리가요.
이영자는 그냥 물살도 아니고 딱 봐도 근육형 통뼈라 힘도 상당하던데요. 이시영이 시작하자마자 턱에 몇 대 꽂아서 순식간에 승부보는거 아니면 무조건 이영자가 이깁니다. 턱만 가드 제대로하고 접근하는 순간 끝이죠.
17/01/19 17:33
진지하게 복싱차림으로 이시영이 마음먹고 피하면 이영자가 잡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몇번 잡으려고 쫒아다니다 3분도 안되서 체력방전될거 같은데요.
17/01/19 17:37
네... 링에서 하는 복싱이 아니라면요.
체력이야 이시영쪽이 연비가 좋겠지만 맞붙었을 때 소모되는건 이영자보다 이시영이 빠를테구요.
17/01/19 17:53
링 밖에서라면 제 생각엔 아예 따라잡기조차 불가능할거 같은데요 그리고 격투기쪽을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1라운드 3분을 제대로 뛰기조차 힘듭니다 체력은 그냥 넘사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건 주먹이운다 예선전만 보셔도 아실겁니다
17/01/19 18:00
일단 이영자 손에 잡히는 순간 체력의 우위고 순발력이고 끝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손에 닿기조차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명 피떡되야하는 막싸움은 이영자가 유리할거 같네요 크크
17/01/19 17:31
여기 또 이런 얘기가 진지하게 나오는군요. 185에 90킬로에 힘이 강호동정도 되는 일반인이 최민호도 파퀴아오도 이긴다고 하겠네요. 뭐 이시영이 저정도급은 아니겠지만 어쨋든 국가대표급까지 간 사람인데 선수를 너무 무시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17/01/19 20:10
그런데 진지하게 따지면 한국에서 복싱을 진지하게 하는 여성은 수백명 이하고, 선수급이라고 할만한 건 수십명 이하라서 "국가대표급"이란 게 그렇게 까지 현격한 수준차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선수급"이라는 말에도 바리에이션이 매우 넓어요. 게다 복싱은 테크닉으로 체급을 극복하기도 까다로운 운동이기도 합니다.
물론 체급만 높으면 이시영 이길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건 아닙니다.
17/01/19 21:59
걔네는 월드챔피언급이니까 아예 급이 다릅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격이 다른 급인데요.
신인왕이고 아직 국내 타이틀도 없는 선수랑 파퀴아오랑 비교하시는건 너무하시는거죠.
17/01/19 20:00
이시영이 그냥 취미로 한 운동도 아니고 전국체전 우승자인데
일단 일반인 여자는 그냥 몸도 못 건든다는데 오백원 걸겠습니다. 복싱 풋웍이 그냥 뛰어다니는게 아니라 간격 좁히려고 달려드는 상대하고 자기 거리 유지하는게 핵심인데 이영자가 아무리 힘이 좋아도 클린치 자체가 힘들겁니다. 뭐 둘을 끈으로 묶어놓고 하는 매치면 모를까
17/01/20 00:01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38&aid=0002232528
이 방송을 라이브로 보고 저는 영자누님 바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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