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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7 11:09
일본은 원래 겨울 마라톤에 익숙해서 눈 온다고 중단하거나 하지는 않죠. 하코네 역전은 산속 빙판길도 뛰는데 그것보단 나으니까....
17/01/17 11:16
계주라 뛰는 시간 얼마 안되니 딱히 선수들이 위험하달것도 없으니 중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랄까 평소에 저런 날씨에도 몇시간이고 밖에서 연습했을텐데요.
17/01/17 12:30
연습 안할 이유가 없는데요... 그럼 홋카이도나 나가노등은 절반은 쉬겠군요. 미국블리자드하고 착각하시는거같네요. 비할바가 못됩니다.
17/01/17 16:39
전 날씨가 이렇다고 경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은 아닌데 이런날 시합이 열릴 수도 있으니 악천후에 일부러 연습을 한다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아무래도 이런 조건은 신체적으로도 무리가 되고 사고위험성도 높아지는데 연습할 때 굳이 그런 악조건을 연습할 필요가 있을까요?
17/01/17 17:59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사진으로만 보기에 저 환경은 뛰기에 곤란하다거나 신체적으로 무리가 있을만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고 위험성도 별로 없어보이고요. 바닥에 얼음이 있는지의 여부는 영향이 큽니다만 눈이 많이 오는 것 자체는 사고 위험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런식으로 주먹만한 함박눈이 펑펑 떨어지는 날에 오랜 시간 먼 거리를 달리며 운동한다고 해도 사실 이상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경험에 비춰봐도 그렇고요. 폭우가 내려도 축구경기는 계속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흔히 수중전이라고 부르는 축구 경기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빗속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한다고 해서, 그걸 보고 신체적으로 무리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나 사고 위험성을 언급하지는 않잖아요.
여름철 장대비가 아프도록 쏟아붇거나 함박눈이 눈을 가리도록 펑펑 내리는데, 굳이 그런 상황에서 달리는 연습을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달리고 있는데 그런 상황이 닥쳤다고 해서 굳이 멈출 이유도 없습니다. 축구도 수중전만의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람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뛰는 선수들의 몫으로도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달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앉아있는데 비 오면 나가기 싫겠지만, 막상 운동하며 달리는 도중에 비를 맞는 것은 그것과 같은 비중으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축구의 수중전과 마찬가지로 비 맞으면서 달리는 일도 색다른 재미와 맛이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먹만한 함박눈이 눈 앞을 가리도록 펑펑 내리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달려야 할 것도 없겠지만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특히 대회라면 취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면이 얼어서 위험한 것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본문처럼 사진을 올려놓고 헬이다 뭐다 언급하는 것은 축구 경기 중에 비가 오는데 계속 진행하는 것을 보고 헬이라고 지적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저정도 눈이 올 때 뛰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고 선택이자 취향이겠지만 대회 운영차원에서는 취소 사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한이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것 보다는 바닥이 얼었는지의 여부가 훨씬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17/01/17 18:19
아니 저도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아닙니다. 비와도 축구하고 심하지 않으면 야구도 하죠. 근데 그렇다고 일부러 비올때 축구연습이나 야구연습을 해요?
17/01/17 19:08
축구, 야구는 모르겠지만 달리는 것은 일부러 한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이며 눈이 내리는 기간이 제법 비중을 차지하고, 운동선수이거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이 내리더라도 개의치 않고 달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눈이 내리지만 굳이 연습을 중지하거나 취소하지 않는다'와 '눈이 내리지만 일부러 연습을 한다' 양쪽 모두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눈이 내리는데 대회를 강행하는 것을 보니 헬이라고 표현하는 분들에 비하면 한없이 정상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7/01/17 11:37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해마다 이맘때 열려온 대회라면 논란의 여지가 그리 크지 않을것 같은데요..NFL이 영하 20도 이하 날씨에 눈 겨우 치워놓은 실외 경기장에서 경기한다고 왜 취소 안하느냐고 비난받지 않은 것과 유사할 듯 싶은데..러시아 1부리그는 눈이 쌓여서 오렌지색 공으로 경기하기도 하니..대회(경기)의 특수성으로 보이네요..
17/01/17 12:14
축구도 눈이 오건 비가 오건 하죠. 강원도 폭설경기 치렀던 게 기억나고
예전에 유벤투스인가 폭설때문에 취소한 것 빼면 저정도 눈으론 강행할겁니다
17/01/17 12:53
눈이 어떻게, 얼마나 심한 정도로 내렸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본문의 사진만 보고 판단했을 때는 저게 대회를 취소할 정도이거나 못 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또, 저기서 뛰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헬이라고 느낄 것 같지도 않아요. 눈발이 심한데 대회를 취소하지 않고 선수들을 뛰게끔 강행하는 게 가혹한 처사라고 느끼시는 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수중축구를 한다고 헬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할만하니까 하는 건데 바라보는 쪽은 안쓰러워 보이니까 약자인 선수들이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떠밀려 한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반응 같습니다. 직접 해본 사람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안 해보고 모르는 사람이 언뜻 보기에 이상하다고 느껴지니 헬이라고 말 하는 거 아닌가요. 잘 몰라서 하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17/01/17 13:47
일부러 겨울에 여는 대회인데 눈오는걸 뭘 이렇게 비아냥대는 사람들이 많죠? 저선수들이 억지로 출전한것도 아니고 일부러 저환경에 맞춰서 연습한건데요. 축구하다가 비오면 미끄러우니 취소해야한다는거랑 틀린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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