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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6 17:27
개는 성격에 따라서 주인이라도 으르렁 대기도 해서 혹시 고양이도 비슷한가 했는데, 아닌가보네요.
뭐 이것도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개보다는 좀 덜한가 봐요. 질게도 아닌데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12/06 17:33
냥이 세마리 키우는데 으르릉은 없고요
먹던거 뺏기면 주세요~ 정도고 먹성 좋은 놈이 늦게 먹는 녀석한테가서 너 다먹었다며? 그러면서 뺏어 먹으면 뺏긴놈은 주인놈한테 또 달라고하고 ..뭐 그렇게 돌고 돈다는
16/12/06 17:31
사람이 먹을 것을 빼앗아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나봐요. 크크크
아니면 집중력이 어마어마하거나, 먹는 욕구가 크거나. 답변 감사합니다~
16/12/06 19:05
완전 성질 더럽던,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 둘째도 궁디 잡고 뒷쪽 들어올려도 코박고 계속 밥먹었습니다.
각도가 너무 올라가서 역류(?)할것 같으면 쳐다보면서 야옹거리고...
16/12/06 17:37
어디학교나공공기관 같은곳에 길냥이 아닌 길냥이 같은 냥이 같네요(이게뭔소리야;;;)
평소에 사람손도 자주 타고 먹을것도 잘 얻어먹고..
16/12/06 17:40
그런 냥이들의 특징이... 자기가 이 조직의 우두머리인줄 안다는...;;
인간들이란, 자신에게 먹을것과 잘 곳을 갖다 바쳐야 하는 존재들일 뿐이죠. 크크크크크...
16/12/06 17:43
회사 건물 1층 관리실에도 사람 손 많이 탄 길냥이가 터줏대감으로 있습니다. 영상의 고양이랑 무척 비슷하네요. 그 녀석, 만져도 도망가지 않고 부르면 옵니다. 문제는 일단 자리를 잡고 누우면 길을 안 비켜주는데 보통 1층 현관문 앞 볕이 잘 드는 곳에 드러눕거든요. 발로 툭 건드리면 갈 거 같긴 한데 그건 왠지 동물학대(?) 같아서 제가 피해 갑니다 -_-
16/12/06 18:07
길고양이가 뚱뚱한건 잘먹어서가 아니고 염분이 많이 포함된 인간의 음식을 먹고, 그걸 배출하기위한 물이 필요한데 물을 잘 못마시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신장에 무리가 가고 그 결과 몸이 붓게 됩니다. 잘먹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16/12/06 20:08
사실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문명의 증거기도 합니다.
수리시설이 없는 아프리카 등 최빈국의 어린이들의 사망율이 높은 데에는 오염된 물을 마시고 병에 걸리는 이유도 꽤 크거든요. 그래서 유니세프 등에서는 휴대용 정수기나 정수알약 등을 아주 중요한 구호물품으로 정하고 있죠. 다큐멘타리 등에서 야생동물들이 마시는 고여있는 웅덩이의 물도 티비 화면에서만 깨끗해 보이지 실제로는 오염된 물이죠.
16/12/06 20:20
사료와 물(수돗물 혹은 생수)을 공급받는 일부 대학교 내부서식 냥이들은 예외적일 겁니다만 거진 그렇겠죠.
저희동네 길냥이들은 집앞 화분에 물주시는 분이 받아놓는 수돗물 덕분인지 다들 날씬합니다. (사바나의 오아시스 주변처럼 모여들어서 미묘한 신경전속에 물을 마시곤 하죠.)
16/12/06 19:27
길냥이아니라 우리 집냥이도 캔만보면 거의 미친듯한 리액션을 취해요...아무거나 캔소리나는거 집고 숟가락으로 똥!치면
하이에나가 되는 기적
16/12/06 20:05
사실 대부분의 냥이들이 그런데 그런걸 볼때마다 냥이들이 건사료를 맛있어서 먹는 건지 배고파서 어쩔 수 없이 먹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16/12/06 20:42
냥바냥인데 캔사료 절대 안 먹는 애들도 있어요. 간식을 건사료 형태의 것만 줘야 먹어요. 저희 둘째가 그래서 영양제도 못 먹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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