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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4 21:16
알고 했겠죠. 고양이도 지능이 있는데.
고양이보다 지능이 낮은 이구아나를 키우고 있는데, 저희 집 이구아나는 주말에 제가 오래 자고 있으면 제 몸위로 올라타서 얼굴을 툭툭 건드려요. 밥달라고.. 강아지처럼 배변 훈련 안될줄 알았는데 그냥 풀어놓고 키우니까 자기혼자 화장실에가서 볼일을 봅니다. 안에 사람이 들어가있으면 당황하고 발로 문열라고 긁어대고..
16/12/04 22:47
10년째 거북이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신기합니다
꼭 자게에 글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집 거북이는 주인도 못 알아보고 손가락을 먹인줄 알고 물고 그러는데...
16/12/04 21:24
종양이면 체취 등의 변화를 느껴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람 중에도 예민한 분들은 그런 거 많이 감지하시더군요. 이걸 학문으로 다듬은게 한의학인 것 같고..
16/12/04 21:24
저희 집 냥이들도 제가 낮잠자고 있으면, 꼭 머리맡에서 대기탑니다;; 그러다가 일어나면 막 달려들고...
그런데, 밤에 들어와서 씻고, 불끄고 잘 때는 안그러고, 알아서 따뜻한 아랫목에 또아리틀고(...) 잡니다. 느낌이, 혹시나 제가 뭐 잘못돼지 않을까 걱정하는 듯한 그런 기분이에요.
16/12/04 21:25
똑똑한 냥이들이군요..흐 강아지는 많이 키워봤는데 고양이는 정말 어릴때 한 번 키워봐서 잘 모르는데 고양이들도 상당히 똑똑한가 보네요 흐흐
16/12/04 21:26
하....집사놈 또 낮잠자고 있네... 꺠울까..? 아냐 그럼 너무 나쁜 주인같잖아.. 그냥 쳐다보고 있으면 등골 시려서 깰꺼야.... 일어났냐?! 고만 좀 쳐자라!!(퍽퍽)
16/12/04 21:34
우리 고양이는 제가 갑자기 쓰러지며 죽은척 하면 깜짝 놀라서 뛰어옵니다. 그러곤 숨쉬는지 확인해요.
재밌어서 몇번 했는데 양치기 소년 같고 미안해서 요샌 안해요.
16/12/04 21:42
대부분 이런일은 사후적 해석에 가깝죠.
실제로 고양이가 체취든 뭐든 동물적인 방법으로 질병을 알아낼 수 있다면 이미 의료기구로 나왔죠. 종양에 걸렸을 때 배에서 나오는 냄새가 달라서 종양판별이 가능하면 의료계의 혁신이죠.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자신만의 근거없는 해석을 덧붙이다 보니 이런 해프닝이 나온 걸 뿐... 비슷한 예시로 비행기 사고에서 악몽을 꿔서 사고비행기를 타지 않아 사고를 피했다는 얘기도 정작 사고비행기의 예약취소율을 보니 평소와 다를 게 없었고
16/12/04 22:11
그렇긴 한데..동물들이 가끔씩 위와 같은 신기한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좀 놀랍긴 해서 말이죠...흐흐 말씀하신대로 완벽한 인과관계가 발생하려면 일단 모든 고양이가 저렇게 주인이 아프면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부터 입증이 되야겠죠..그런데 실제로 저런 일은 뉴스에 나올 정도로 희박한 일이니..흐흐
16/12/04 22:38
http://www.ytn.co.kr/_ln/0413_201105200448017021
http://www.bcepilepsy.com/files/information_sheets/korean/korean-seizure_dogs.pdf 전문지식이 없어서 위 케이스가 얼마나 일반적인진 모르지만 있긴 한거 같아요
16/12/04 22:52
16/12/05 10:31
뭐 아직 인간이 세상에 대해서 아는 건 극히 일부라 생각합니다.
사후적 해석 조차 못하는 현상들이 있으니까요. 저런 사례들을 연구해서 실증하는게 과학자들이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 댓글 처럼 활발히 연구되는 주제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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