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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1 12:34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지고 경제규모가 달라져서..
숫자로 표시되는 부분은 GD가 낫겠지요... 하지만 사회적 영향력은 비교가 안될듯.
16/10/21 12:35
국내로 한정하면 당연히 서태지이긴 한데, 국외까지로 평가하자면 GD 우위 아닐까요.
물론 시대적 차이점 같은걸 고려해야겠지만서도....
16/10/21 12:37
어떤 부분을 비교하는지 모르겠어요.
음악성인가 대중성인가, 아니면 인물? 수입? 영향력? 몇몇 부분에서는 GD가 이길만한 것도 있긴 하겠죠.
16/10/21 12:37
지디가 세계구급으로 따지자면 더 유명하긴 하니까...
페이커 박서 비교가 생각나긴 하네요 크크크 저는 아조시라서 서태지/임요환 픽하겠습니다.
16/10/21 12:42
상업성이나 유명도가 예술성이랑 비례하는건 아니죠.
그런데 GD의 음악성을 몰라서 제가 뭐라 못하겠네요. 평가가 어떤가요.
16/10/21 12:42
국내 한정: 서태지 원탑
국외 한정: GD 원탑 개인적으로는 합치면 9시 뉴스에도 나오던 서태지 손을 들고 싶습니다. GD도 나오긴 했는데 연예 면이 아니고 사회 면으로 나온 거니까...
16/10/21 12:45
임팩트는 서태지가 매우 크지만, 전성기가 GD(빅뱅포함)에 비해 짧은 듯 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서태지가 너무 매니아적인 음악을 해서...
16/10/21 12:46
근데 기준이 없어서 모호한 면은 있습니다.
단순히 뮤지션으로 보는건지, 사회적 영향력으로 보는건지, 패션센스나 국내외 인지도를 따지는 건지.. 서태지 vs GD 로 따질건지 혹은 서태지와 아이들과 빅뱅까지 포함할 건지 등등 차라리 페이커, 임요환의 서열놀이가 더 설득력 있겠네요.
16/10/21 12:47
임요환 vs 페이커와 서태지 vs GD는 비슷한 구도라고 보이는 게 임요환과 서태지는 한국이라는 척박한 땅을 일구어놓은 인물이라면 페이커와 GD는 그렇게 만들어진 토양에서 잘 피어나 세계가 주목할 만한 인물이 되었다는 관계가 참 비슷합니다.
그 당시 서태지가 1집 이후 '기획사 꺼져' 하고 자기가 회사 세우고 독자노선 걸으면서 성공까지 하게 된 건 혁명이라는 말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음반산업계를 죄다 적으로 돌린 후에도 대성공을 거두었으니..
16/10/21 12:51
임요환 페이커랑 똑같네요. 심지어 이것도 똑같네요.
임요환이 SKT 땡겨서 팀 만듬 = 그 팀 소속 페이커 서태지가 양현석 가수로 만듬 = 양현석 회사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
16/10/21 12:51
서태지하고 GD는 비추는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굳이 비유하자면
서태지는 제임스 딘과 같은 이미지죠. 한 세대의 문화를 통째로 상징하는(활동기간도 4년으로 짦기도 하고) 형태이죠. 단지 음악으로 국한되어 있지 않죠. 문화를 넘어서 사회,경제,정치적으로 파급력을 나타낸 형태이라고 봅니다. 그에 비해 GD는 엘비스 프레슬리(?)라고나 할까, 확실히 음악적으로 영향력은 크지만, 그렇다고 한 세대를 대변하는 이미지는 아니죠. 그리고 그 영향력은 음악, 패션에 많이 한정되어 있죠.
16/10/21 20:14
아뇨 법을 바꾼건 아니고 국가업무로 인해 필요한경우 1년까지 추가로 연기가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빅뱅을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용하면서 서로 윈윈하게 된거죠. 하지만 1년을 추가연기 하더라도 탑은 군대를 가야합니다. 대신 GD와 태양은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지요. 그만큼 빅뱅의 그룹수명(엄밀히 말하면 GD와 태양이겠죠)도 1년 늘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입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8&aid=0003601938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81&aid=0002744087
16/10/21 15:49
사실, 노래 자체는 빅뱅의 노래들이 더 유명하긴 하고, GD의 솔로곡들은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GD는 그냥 사람 자체가 유명해요... 그냥 유명한거로 더 유명한 느낌? "한국 음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 자체가 GD라고 해외분들한테 인식이 박혀있을 정도로 상징적인 브랜드죠. 물론 저는 그래도 서태지가 더 위라고 보지만.... GD의 커리어가 끝날때 쯤에는 어떻게 평가가 될지 모르겠네요.
16/10/21 12:54
21세기 이후로는 빅뱅이나 gd에 비해 특기할 만한 활동이 없는게 사실이죠.
본인이 장사할 마음이 없는것도 한 몫 한거 같긴 합니다만.
16/10/21 12:56
음 서태지 새대인 제가봐도 딱히 말도 안된다고는 생각 안하네요.
음악적인 부분이나 퍼포먼스 부분은 비교할만한것 같아요. 취향만으로는 GD에 한표.
16/10/21 12:56
서태지는 머리 염색도 그렇고 패션도 그렇고... 경직된 사회에 문화충격을 선사했죠. 현재의 한국의 패션/디자인 발전의 시작점이지 않았나 합니다.
예전에는 일본 가면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요즘은 일본 패션이 촌스럽게 느껴짐...
16/10/21 21:59
댓글이 이 정도로 달릴 줄은 몰랐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 정도 차이는 아니라 봅니다.
100 에서 1000 을 만드는 것도 대단하지만, 0 에서 10 을 만드는 게 훨씬 어려운 일이라 보거든요.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 (?) 의 대명사가 되었듯이요. 서태지 이전 사회 분위기와 그 이후를 비교하면 제 기준에서는 상전 벽해입니다. 서태지가 붉은 색 머리 염색하고 나왔을 때 신문에서조차도 비난조가 나올 정도였고, 대중들도 싸이코 보듯이 봤는데 몇몇 반항아 학생들이 따라하더니 어느 새 머리 염색이 자연스러운 걸로 정착되었죠. 전 솔직히 그만한 문화쇼크가 제가 한국에 있던 기간 동안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위상만으로 비교를 한다면 스타는 이영호가 갓이고 중국 황제 중에서는 강희제나 당태종등이 거론 되겠죠. 현실은 스타에서는 임요환, 중국 황제 원탑은 진시황이 꼽힙니다.
16/10/21 13:08
생각해보니까 서양음악을 베이스로 하는 사람들인데 국악을 접목시킨점도 비슷하네요. 참 재밌는 구도.
서태지와 아이들 - 하여가 https://www.youtube.com/watch?v=z9ZZ_4Jcrx4 G-DRAGON - 늴리리야 https://www.youtube.com/watch?v=hgPxous9TMI
16/10/21 13:11
표절가수랑 비교가 되나요. 사생활은 빼고 가수라는 덕목에 맞는 음악성과 대중성만 따지면 지디압승이죠. 서태지씨는 난 알아요부터 그냥 도용수준으로 외국곡 베낀 인간인데요.
16/10/21 13:15
저도 비교할거면 지디랑 싸이를 비교해야지 (아시아 원탑 롱런 VS 월드와이드 원히트 원더)
서태지는 저기 끼우기엔 좀 딸린다고 생각하네요.
16/10/21 13:14
86년생이지만, 지금은 GD같아요.(GD가 더이상 사건사고 안친다는 전제하에)
서태지와 아이들 임펙트는 엄청나지만, 너무 기간이 짧았어요. 둘다 물론 대단한사람입니다.
16/10/21 13:15
국내 임팩트로는 아예 비교가 안되는데..
지금이야 국내판 자체도 많이 달라지고 K팝 위상이 꽤 높아져서 여기서 뜨면 세계적 인지도 쌓는 것도 가능해진 시점이구요. 서태지는 사회현상 그 자체라는 느낌이고 GD는 글쎄요 그정도일까요? 마약까지 했는데도 그닥 별일없이 지나가는 거 보면 크크
16/10/21 13:18
수입은 지디가 이길테고 해외 영향력도 지디가 우위겠지요.
근데 그 지디가 활동하는 아이돌 산업의 시작이 사실상 대장님이기도 하고 국내 영향력은 공중파 메인 뉴스에 컴백, 은퇴만으로 헤드라인을 쓰게 만든 대장님이 아직 우위이고 음악적으로도 개인 취향으로는 대장님이 승이네요. 지디가 대장님의 VS의 대상으로 그리고 논란으로 이어질만한 존재감으로 컸다는게 대단할 따름...
16/10/21 13:30
GD가 논란이 덜하다는 기준 자체가 서동북남님 기준이죠. 정말 GD가 빈도도 강도도 훨씬 덜 하다고 쳐도, 음악적 논란, 윤리적 논란, 업적기준 논란 등등 이걸로 한정짓고 저걸로 한정짓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애초에 한정지을 이유도 모르겠고.. 뭐 그거야 서로 생각이 다르고 설득이 가능한 분야도 아닌거같으니 그만했으면 하네요.
16/10/21 13:32
애초에 첫댓글에서 음악적으로 승이라길래 표절논란으로 반박한 거 뿐입니다.
앞으로는 다른 사람이 껴들면 그냥 대응을 안해야겠네요. 정작 얘기하려는 사람과는 대화가 안되니
16/10/21 13:35
?? 뭐 댓글을 달았더니 끼어들면 무시해야겠다느니.. 그럴거면 쪽지기능을 쓰던지요. -_-; 어처구니가 없어서 진짜 크크
16/10/21 13:41
제 댓글에 댓글 다시는 건 Yordle one님 선택이고,
그 댓글에 대응 안하겠다는 것도 제 선택입니다.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고 넘어가는 걸로.
16/10/21 13:24
개취니까요. 지디 음악도 잘 듣는 입장이지만 더 좋아라 하는건
서태지 음악입니다. 표절 논란 노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노래도 많습니다.
16/10/21 13:43
표절에 관대하다는 입장은 전혀 아닌데요.;;
명확하게 말하면 표절 논란이 있는 곡은 그저 그렇고 그런 논란이 없던 곡들이 지디의 노래들보다 저는 더 마음에 든다는 것이지요.
16/10/21 13:45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 굉장히 관대하게 말씀하시고 계신건데요.
해당 곡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단 한곡이라도 표절곡이 있으면 안되는 것일텐데요.
16/10/21 13:57
서태지라는 인물을 평가함에 있어서 표절 논란이 있는 곡이 영향을 안미치는 건 아니지만
그걸 감안하고서라도 그가 만든 다른 곡들이 저는 지디가 만든 노래보다 더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그아탱님이 관대하다 느끼신다면 별 수 없는 일이지만 그걸 저에게 표절에 관해 관대한 입장이라고 강요하듯이 말씀하는 건 곤란하네요. 표절 논란이 없는 곡과 논란이 있는 곡은 별개입니다. 설마 '난 알아요'가 표절 논란 곡이니 '발해를 꿈꾸며' 'Take5 'Heffy End' 이런 노래도 나쁜 노래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16/10/22 01:56
이제 봤는데, 이걸 강요라 표현하시다니..
이만 하겠습니다. 라고만 적으려고 했는데 팬인 것 같은데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생각해 보세요. 창작의 고통으로 은퇴까지 했었던, 그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아는 사람이 표절을 했는데 그건 그거고 다른 공이 있다라고 하신다면 이거야 말로 빠가 까를 만든다는 것의 표본이 아니겠습니까. 얼굴이 잘생겨서, 노래를 잘해서 이런 걸로 서태지 좋아하는 건 아니실 건데요. 서태지가 왜 그렇게 높게 평가 받는지 잘 아시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서태지는 표절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어요. 더군다나 이것에 대해 대가를 치르지도 않았고요. 안타깝지만 이 꼬리표는 끝까지 갈 겁니다.
16/10/22 09:03
제가 말한바가 빠가 까를 만드는 표본까지 갈 주장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그것, 이것은 이것이라고 확고하게 선을 긋고서 '저 가수는 표절 논란이 있는 곡을 썼지만 다른 좋은 곡을 썼으니 깔게 없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른 몇 몇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태지를 더 좋아하는 팬이라면 표절 논란이 있는 곡에 표절에 대한 의심을 아예 안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서태지의 몇 몇 곡이 완벽하게 샘플링하거나 베끼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표절이라 의심할 정도의 영향을 받은 곡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제가 선호하는 곡은 서태지의 표절 논란 곡이 아니라 그런 논란 조차도 없던 다른 곡들에 대한 선호를 말하는 거였습니다. 또한 그를 선호함에 있어서 그의 음악적 평가와 성취는 많은 지분을 차지하지만 그의 동안 외모와 뛰어나지는 못할 지언정 노래에 어울리는 가창에 대한 호감도 역시 팬으로써의 지지 사항에 없는 요소도 아닙니다. 서태지가 만든 노래 중에 표절 의혹이 따르는 노래가 있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논란이 제가 그를 이미지와 역량을 판단함에 있어서 영향을 안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본 글에서 지디와 비교한 선호도에 있어서 서태지가 더 마음에 든다고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게 우습기는 한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이적입니다. 이런 댓글 달고 있으면 서태지가 내 인생 최고의 가수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실 것 같아서 사족을 붙입니다.
16/10/21 13:46
저는 표절이 좋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건 그것대로 두고 그런 논란이
없는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지디가 만든 노래보다 더 좋다고 말한건데 그게 잘못됐나요?
16/10/21 14:04
자꾸 이상한 비교를 하시는데 스포츠 선수의 약물 복용은 그 선수의 기랑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수의 표절은 그 논란이 있는 곡에 한해서 영향을 끼칠 뿐입니다. 서태지가 무슨 약물을 빨고 노래를 만든 것도 아니고 표절 논란이 있는 곡이 다른 곡에 영향을 끼친다는 근거라도 있다면 그걸 말씀하시고 이런 주장을 하시는게 낫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비교하면 진짜 약빨고 표절 논란이 있는 곡이 똑같이 있는 지디는 자유로운가요? 바스커빌님 주장대로면 지디가 '하트브레이커' 만들었으니 '거짓말' 부터 시작해서 '뱅뱅뱅'까지 다 잘못된 거군요
16/10/21 14:11
송유근은 표절 딱 한번 그 논문만 했는데 나가리됐고 신경숙도 표절 논란 이후에 그냥 가라앉았고 황우석도 논문 조작 그 건만 했지만 다시는 메이저에 발도 못붙이고있는데요. 표절 곡으로 대성공한 후에 그 기반으로 다른 곡 히트시킨 후 그노래들은 잘만들었으니 됐거든요? 하면 뭔 의미가
16/10/21 14:28
억측이 심하시네요, 가정을 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난 알아요'가 성공해서
다른 곡들이 나오는데 수월한 역할은 했겠지만 그게 후속곡들의 온전한 성공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측량하는건 무리입니다. 결과 짜맞추기라는 거지요. 신경숙 작가가 지금은 위축되었지만 다음에 나오는 소설이 표절 논란없이 깔끔하게 성공하면. 황우석 박사가 차후에 생명 공학 분야에서 논문 조작 없이 학업적 성취를 이루면 이렇게 되면 바스커빌님의 주장은 유효하게 되는 건가요? 누가 들으면 서태지가 '난 알아요' 한 곡으로 10년 20년 계속 성공한 줄 알겠네요. 온전히 그 노래의 영향력으로 후속곡들이 성공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건 주관적이실뿐 신뢰성있는 근거로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잣대이시면 지디도 예외일 수 없고 그러면 이런 비교는 아예 의미 조차도 없겠네요...
16/10/21 18:42
문화 예술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표절은 운동선수에게 있어 승부조작입니다. 승부조작했다고 해서 그 선수가 실력이 없는 선수는 아니겠지만 스포츠 선스로서의 기본 자질이 부족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죠. 승부조작하지 않았을때 성적이 좋았다 하더라도, 제명당한 승부조작 선수의 모든 기록들을 삭제하는 이유를 모르시나요? 기본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해당 분야에 서있을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다른 기록들을 굳이 볼 필요도 없는거죠.
16/10/21 19:54
표절을 승부 조작과 비교하는게 타당한 논리인가요?
둘 다 나쁜 일이고 지탄 받을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성격은 매우 다릅니다. 왜 다른걸 동일선상에서 비교하시는 거죠? 스포츠에서의 승부 조작은 스포츠가 가장 기초적으로 순수하고 공정한 경쟁이라는 신뢰를 기반으로 정착된 문화이고 게임입니다. 그걸 관람하는 관중들은 플레이 하는 선수가 어떠한 조작도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는 신뢰를 가지고서 관람을 하고 호응을 하는겁니다. 스포츠에서의 신뢰는 그 문화의 기반이기에 그걸 직접적으로 흔드는 조작에 제명을 하는게 타당하지만 음악이라는 문화에서 그런 신뢰는 스포츠에서 만큼 크게 영향을 끼치기 어려운 요소입니다. 표절한 노래가 있다고 하면 안좋은 평판을 들을 것이오, 그럼 안들으면 그만입니다. 그 가수의 이미지도 하락하겠지요. 그것이 표절 의혹을 받는 가수가 감당해야할 책임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곤란하다는 겁니다. 스포츠처럼 활동을 제약하고 영구 제명시켜서 다시는 음악 활동을 못하도록 하고 그 전에 발표된 순수 창작곡도 다시는 듣지 말아야할 블랙 리스트에 올려야 하는 겁니까? 그게 적절하고 올바른 처분입니까? 그후에 만든 노래는 아무런 영향도 안받은 순수 창작곡이어도 이 가수는 전에 표절한 노래를 만들었으니 지금 같은 곡은 만들어서도 안되고 활동해서도 안되고 들어서도 안된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런식이면 표절 논란이 있었던 비틀즈. 마이클 잭슨, 레드 제플린, 오아시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등 서태지와는 비교도 안될 영향력을 가졌던 가수들은 두 번 다시 이름도 언급해서는 안될 볼드모트가 되었어야 했겠네요. 노래 표절에 관한 평가는 그 노래에서 멈춰야 합니다. 그 표절 때문에 그 가수의 평판과 이미지가 하락하고 추후에 발표된 노래가 그런 가수의 이미지로 인해 청자들이 듣지를 않는다면 그 또한 가수가 짊어질 몫이지만 그걸 넘어서 좋은 노래를 만들었는데 그걸 듣는 청자에게 저 가수는 표절한 전례가 있으니 그 가수의 과거의 노래도 지금의 노래도 그리고 앞으로 나올 노래도 절대 듣지 말라하면 그게 온당한 주장이 되나요? 음악과 노래에 있어서의 신뢰는 각 노래로 평가되는 것이지 뭉뚱그려 하나로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16/10/22 01:33
창작이 가장 중요한 문화 예술에서의 표절은 스포츠에서의 승부조자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냥 소비돠는 것 같은 문화나 예술은 사실 사람들의 새로운 창작과 함께 나아갑니다. 단순히 그 사람의 음악적인 스킬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같은 것에 금방 질리기에 설령 대중음악이더라도 끝없이 새로운 걸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고요.
둥글레님이 이런식으로 생각하기에 표절에 있어서 이렇게 관대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과거 배우 정진영이 표절 소설가로 언급되었을때 해명을 하면서 비록 자신의 잘못은 아니었고 지신의 분야도 아니지만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얼마나 부끄러운지 말했던 적이 있었죠. 표절은 해당 예술 분야에 있어서 독입니다. 누가 그 음악으로 돈 얼마 벌었고 벌지 못했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진정으로 그 음악들을 좋아한다면 표절에 있어서 그리고 그런 행위를 한 예술가들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의 잣대를 내밀 필요가 있고요. 지금 이 순간도 수많은 음악가들이 음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실력(?)이 진정 서태지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서태지는 새로운 유형의 음악과 패션으로 유명해진 가수입니다, 하지만 그 음악이 표절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 매우 부끄러운 일인거죠. 서태지가 평생 지고가야할 짐입니다.
16/10/22 09:44
창작이 음악 활동에 중요한 본질은 맞습니다. 그 창작 안에 음악적 스킬 또한 당연히
포함 되야할 요소이구요. 듣는 청자가 비슷한 노래를 들어서 질리는 걸 창작자도 알기에 새로움을 추구하고 노력하는게 맞습니다. 저는 그걸 부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근데 써니지님이 앞서 말한 주장은 공감하기 힘든 범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표절 논란이 있는 노래에 관한 평가는 청자가 듣고서 그 노래를 판단하는 지점까지만 유효하지 그런 논란과 무관한 노래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건 곤란하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그게 표절에 대한 관대함으로 느껴지신다면 제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사항이지만 저는 매우 억울하군요, 다른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태지가 만든 노래 자체가 논란만 있을 뿐이지 표절이라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명확하게 표절 판정을 받지도 않은 곡을 표절이라 몰아 붙인다고 판단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처럼 노래에 대한 판단은 듣는 입장에서는 다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성질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스포츠와 이 사안은 매우 다르다고 말씀드리는 거구요. 야구 LG 트윈스에서 뛰던 투수가 승부 조작을 일으켰을 때 그걸 본 팬들이 각자의 입장에 따라 평가를 다 달리한 경우를 보셨습니까? 배우 정진영 씨가 표절 논란에 매우 부끄러워 하셨다고 하는데 스스로 부끄러움을 밝히고 말씀하시는 건 대단하고 양심적인 일이라 판단을 내릴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 분께서 연기 활동을 하시는 경우에 '저 사람은 소설 표절을 했으니 저 연기도 완전 불호야' 라고 판단하는 건 그 역시 그걸 시청하는 관객 각자가 판단할 일이지 일괄적으로 묶어서 저 사람은 그런 논란을 일으켰으니 배우 생활도 해서도 안되고 기존에 찍은 작품도 시청해서는 안된다고 기준을 긋는건 부당한 평가라는 말입니다. 써니지님이 앞서 말한 주장이 이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표절은 대중 문화 예술에 해악을 끼친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사라져야할 병폐이지요. 근데 그에 대한 판단은 일괄적이고 절대적 기준에 부합하는 선에서 이루어지는 항목이 아닙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사람의 감각에 따라 유동적이고 상대적으로 평가 되는 영역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엄격한 기준?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엄격하다 안하다 규정지을 보고 든는 대중은 명확하고 절대적인가요? 새롭고 파격적인 노래라는 성질을 부여한 가수 서태지에게 표절 논란이 있는 곡이 있다는 평가가 어쩌면 그에게 큰 부담이자 짐이 될 수 있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평가는 그 논란이 있는 곡 안에서는 유효할지언정(다시 말하지만 그 자체도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 그런 논란과 무관한 노래에 까지 연대 책임이 있는 것 마냥 책임을 묻는건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라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6/10/21 16:06
표절이야 음악인한테 치명적이지만, 대마가 음악인한테 그렇게까지 치명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예능인이면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도 있을것 같지만..
16/10/21 13:19
솔직히 서태지따위죠. 서태지 없었으면 우리나라가 아직도 트로트 부르고있었을거라 생각하시는건지; 임요환처럼 아예 그 존재가 없었으면 시장 자체가 형성이 안됬다 이정도도 아니고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가장 먼저 했던게 서태지였을뿐. 선구자가 대단한건 맞지만 역대평가에서 항상 1위를 할 이유는 없죠.
16/10/21 13:21
그건 아니겠지만 양현석이 없었겠죠. 양현석이 없었으면 지드래곤도 없었을거고. 양현석 없는 지드래곤은 연예인이 아닐수도 있고, 연예인이라도 아마 군무나 추고 있는 흔한 아이돌1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성립되는 vs
16/10/21 13:22
에이 그렇게 따지면 임요환 이후에 최연성이나 이영호나 김택용이나 모든 임요환과의 비교가 무의미한데요. 그건 아니죠 지금 현 시점에 위상이나 가치를 따져야지. a아니었으면 b도없어를 전제로 깔면 b가 뭘 주장할수가 있겠습니까
16/10/21 14:23
진짜 그럴수도 있어요.
대중음악사에서 서태지그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대중음악의 주 소비자층을 10대쪽으로 완벽하게 끌어온 사람입니다.
16/10/21 18:46
당시 이미 트로트는 대중가요에서 밀리고 있던 시절입니다. 신해철, 공일오비, 신승훈, 이승환, 이승철, 부활 등등 아직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서태지 이전에 데뷔하셨던 분들이고요.
16/10/21 13:21
지디가 확실히 우위라고 생각한다면
서태지보다 우위인 가수들이 넘쳐 날거 같은데요? 지디가 우위인 이유가 해외 영향력이라는건데 서태지보다 해외 영향력이 높은 현재 KPOP 가수들을 꼽으면 한손도 부족하고 두손으로 셀 정돈데요.
16/10/21 13:23
댓글에 표절 이야기가 한쪽으로 쏠리는건 의외네요
표절하면 지드래곤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말이죠. 선표절 후합의라는 새로운 방식도 창조하신...
16/10/21 13:27
기준도 없이 붙여버리면 그냥 팬끼리 싸우자는 말밖에 안되겠죠 ...
해외 어쩌고 해서 지디승은 좀 웃깁니다. 해외 인지도 영향력이라면 지디는 둘째치고 소시 슈주 투애니원 샤이니 함수 카라 등등부터 해서 왠만한 1.5진급 요즘 아이돌도 서태지보단 유명할걸요. 그들과 VS 서태지하면 전부 아이돌 승인가요?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모든걸 찾아볼 수 있는 시대의 연예인과 그나라 밖에선 정상적인 경로로 최소한의 정보조차 접하기가 힘든 시대의 연예인을 해외 인기로 비교하다니 .. 서태지 -> 양현석 -> 지디 태지없이 지디없다 고로 태지승 이런것도 마찬가지구요 ..
16/10/21 13:28
서태지가 없었으면 서태지와 아이들도 없었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없었다면 양현석도 없었고, 양현석이 없었으면 YG도 없었고, YG가 없으면 GD도 없는게 순리인데 무슨 크크크
16/10/21 18:36
서태지 지디 누가 우위냐를 떠나서
그건 모르죠 임요환 없었어도 그 자릴 누군가 차지했을 수도 있습니다(물론 아닐수도 있고요)
16/10/21 13:32
페이커 임요환 싸움도 그렇고 왜 싸움 나는지 알거같습니다. 애초에 답도 없는 문제인데 누구 압승이져, 이건 비교당하는거자체가 굴욕이죠 와 같은 단언하는 태도들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16/10/21 13:32
어렸을땐 서태지없인 못살았고 정말 좋아하고 모든 앨범 다 있긴 하지만.. 요즘은 GD를 더 많이 보고 오늘도 GD노래 노동요삼아 일하고 있습니다 후후
16/10/21 13:33
추가로 누가 있었기에 누가 있었다 이런 이야기는 정말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일어난 사실 그자체 만으로 평가 해야지..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 블리자드가 없었으면 임요환도 없었던거겠죠.
16/10/21 13:46
저변이 부실했던 사회에서 대성공을 거둔 사람이랑 저변이 빵빵한 사회에서 마찬가지로 대성공을 거둔 사람을 비교하는데 채점기준이 다른건 어쩔 수 없는거죠 뭐.. 그래서 vs가 솔직히 의미없는거고
16/10/21 13:39
시대차이도 너무 나고..그동안 음악시장 규모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서... 객관적인 수치로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고..
표절, 사고 등을 떠나서 그냥 그당시 사회문화적 분위기나 상징성, 영향력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서태지에 한표 던집니다. 하지만 GD가 아직까지 젊고, 아직도 잠재력도 충분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동등 또는 그 이상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16/10/21 13:45
90년대 서태지가 빠진 한국 대중음악사는 개인적으로 상상이 안 가더군요. GD는 한류와 관련된 파트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다루어볼 수 있을법 합니다.
비교 기준에 대한 합의가 없는 한 의미있는 논쟁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16/10/21 13:59
두 표절가수의 논란 일자가 재미있는데요
서태지와아이들 1집이 92년이었던거 같고 GD 1집이 09인가 10인가 이랬던거 같은데 기억이라는것은 참으로 신묘합니다. 기억인지 신앙인지는 모르겠지만 크크크
16/10/21 13:56
다른 표절한 사람들은 저작권협회 소속이라 저작권협회에서 검색해보면 아주 조용히 몰래 저작권 권리자 이름이 바뀌죠.
(ex JYP) 처음에는 작곡가라고 나왔는데 나중에 표절 합의 했는지 조용히 권리자 이름이 외국인물로 바뀌더군요. 서태지는 저작권협회도 탈퇴해서 설사 표절이라 권리권자가 달라졌어도 눈으로 확인 불가능이죠.
16/10/21 16:11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표절 논란만 보자면... 서태지의 표절 논란에 비해, GD의 표절 논란의 빈도수와 강도는 비틀즈, 쥬다스프리스트, 마이클잭슨 등등 해외 역대 톱 뮤지션들과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용인될 수준이라고 봅니다..
16/10/21 13:53
표절시비 : 살짝 서태지 (지디도 빅뱅 초창기 시절부터 표절시비 꽤 있었죠.)
국내 화제성 : 압도적 서태지 (이건 뭐 부인할 사람 없겠구요) 해외 인지도 : 압도적 지디 (인터넷이 없던 그 시대에 국내음악을 해외로 홍보하고 팔아먹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긴 하지만...) 패션 : 지디 (서태지도 엄청나게 파격적이였고, 유행을 선도하긴 했었죠... 그래도 해외에서 인정받는다는 지디 승) 음악성 : 서태지 (이건 개인의견입니다. 서태지가 더 다양한 음악을 더 대중적으로 풀어냈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새로운 시도도 많았구요.) 수입 : 압도적 지디 (해외 인지도 때문이기도 하죠 이건) 사회적 이슈, 영향력 : 서태지 (이것도 뭐 부인하기 힘들겠죠) 외모 : 서태지 (와이프가 지디가 더 귀엽대요; 그래서 전 서태지) 개인적으로 스타1을 예로 든다면 임요환과 이영호라고 보입니다. 판을 개척한 독보적 존재와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의 독보적 존재
16/10/21 13:53
임요환때도 그랬던거지만, 선구자로서의 위상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줄어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그걸 방패로 삼으면 그보다 나은 사람이 나올수가 없죠.
16/10/21 13:54
서태지는 90년대 대중문화의 상징
지디는 2010년대 한류문화의 정점(적어도 아시아에서 한류는 진짜배기니까) 충분히 비교될만하죠. 누가 위에 있는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고.
16/10/21 14:00
서로 따위라고 할 건 아닌 거 같고..
다른 분들도 올려주셨지만 서로 영향을 끼친 분야나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태지 팬이라 어쩔 수 없이 서태지 승이라고 하고싶네요^^; 노래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제 인생에 영향을 많이 끼쳐서..
16/10/21 14:02
그냥 싸우자는 비교 아닌가 싶어요.
본인이 느꼈던 주변상황에 따라 어떤 이에겐 서태지 압승일꺼고 어떤이에겐 GD 압승일테죠. 이런게 객관적으로 비교가 될런지..
16/10/21 14:05
조용필 vs 서태지 vs GD는 10년만 지나도 충분히 설득력있는 떡밥거리가 될거라고 봅니다. 한국 가요계의 최전성시대의 압도적 중심에 서있는 GD라, 10년만 지나도 충분히 그 반열에 오를거에요. 서태지가 은퇴한다고 해외 언론에 보도되진 않겠지만, GD가 은퇴하면 온갖 해외 연예 토픽에 보도될 사안이죠.
16/10/21 14:11
중고교가 딱 서태지 세대에 걸렸던 세대로서는
그룹이나 커리어로 따지면 서태지와 아이들보다는 빅뱅이 우위라고 보고 서태지랑 지디 개인비교면 서태지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16/10/21 14:29
GD 압승이라는 사람은 적은데 서태지 압승이라는 사람은 넘쳐나는 게 며칠 전의 임페를 보는 듯하네요.
그냥 더 앞선다고 말하면 되는 것을 그렇게 압승이라고 단언하고 싶어요?
16/10/21 14:35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없었으면 인간도 없었고 스포츠도 없고 이스포츠도 없었을것입니다 또한 한국도 존재하지 않고 한국가요도 존재하지 않았을것이니 가장 위대한것은 임요환도 서태지도 아닌 비교불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입니다
16/10/21 14:36
대충 축구로 비유하면 크루이프와 베컴 정도 비교라고 할 수 있을까요?
패러다임을 만든 축구사의 거인 vs 훌륭한 선수이자 세계적인 셀러브러티... 근데 또 서태지가 해외 음반 시장에 영향력이 큰 사람이 아니니 적절한 비교대상 찾기가 애매하네요. 음악사라는 것도 한국 한정이고...
16/10/21 14:40
문화대통령 서태지죠. 대통령이란 말 아무한테나 붙는 거 아닙니다. 인기 뿐 아니라 업적만 봐도 서태지가 훨씬 우위겠네요.
당시에 한류가 없었으니 국내 국외 비교하는 건 의미없고요. GD는 당시 김건모, 신승훈 레벨정도.
16/10/21 14:47
국민투표하면 조용필
30~45 까지는 서태지 30이하 GD 그냥...각자의 시대를 풍미했다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전 조용필
16/10/21 14:54
지디의 공로라고 한다면 소몰이 위주의 시장을 한 10년정도 아이돌팝으로 전환시켰다 정도네요. 음악적으로보면 솔로 2집부터나 좋은 평가를 받았거요.
16/10/21 16:17
빅뱅 이전에 동방신기 ss501같은 보이그룹이 성공을 거뒀고 지금같은 아이돌 범람은 원걸 텔미와 소시 빅뱅 등등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 지디 공로는 지분으로 치면 아주 미약합니다...
16/10/21 14:55
이건 아저씨들 추억미화아닌 이상 무조건 지디죠. 서태지고르는건 아시아에서 지디가 어떤 위상인지 전혀 모르니까 나오는거.
단순히 국내 안에서 가졌던 위상만 본다면야 서태지가 더 위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낳은 원탑 스타라고 하기엔 싸이가 있어서, 그렇게는 말 못하겟지만.
16/10/21 15:04
가요계에 미친 영향은 당연히 서태지 아닌가요?
시대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니 해외 인지도라던가 이런건 1:1 비교가 힘들고, 표절이야 둘다 했고...
16/10/21 15:16
그러고보니 서태지 표절은 표절이라고 명확히 나온게 있나요?
단순 샘플링으로 결론난것도 꽤 많다고 알고 있는데... 난 알아요 같은 경우도 표절시비 꽤나 걸리긴 했지만, 롤링스톤스지 역대 보이밴드 음악 top 50에서 36위에 랭크되면서 표절시비가 걍 종결된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16/10/21 15:11
전 개인적으로 김건모가 더 좋았는데 말이죠...
연예계에서 압도적으로 원탑이라고 하면 당장 떠오르는 건 김국진과 유재석이네요. 전 서태지와 GD에선 GD를 선택하겠습니다. (나이는 30대...)
16/10/21 15:08
재미로 찾아본 갤럽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2004-2014) 1. 조용필(7.2%) 2. 이선희(4.4%) 3. 장윤정(3.9%) 4. 아이유(3.6%) 5. 태진아(3.3%) 6. EXO(2.9%) 7. 이승철(2.8%) 8. 이미자(2.8%) 9. 나훈아(2.5%) 10. 소녀시대(2.1%) 의외로 빅뱅과 서태지와 아이들 둘 다 순위 밖이더군요. 서태지는 현재 활동이 너무 뜸해서인 것 같고, 빅뱅은 '올해를 빛낸 가수' 순위에서는 아이유와 소녀시대에게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앞의 둘보다는 대중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16/10/21 15:13
저도 슬슬 지디가 아닌가 싶어요.
서태지의 음악을 더 좋아하지만, 서태지는 너무 짧죠.. 1집부터 4집까지 4년이 너무 화려했지만 은퇴선언. 그이후 솔로앨범들인데, 솔로앨범들은 앨범은 좋았지만, 활동을 제대로 안해서 말이죠. 전성기가 너무 짧아요. 뭐 서태지의그 당시 임팩트는 누굴 대도 못 이길 임팩트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지디는 팀도 장수하고 개인의 위상은 오히려 점점 높아져 가고 있으니까요. 개그맨으로 따지면 김국진 vs 유재석 정도의 느낌이 드네요.
16/10/21 15:24
"프로게이머"라는 것이 있게 한 임요환 vs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게이머 페이커
페이커를 골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처럼 GD를 선택하는 사람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전 물론 서태지 세대입니다만..
16/10/21 16:03
저도 서태지 팬이지만, 해외에서 13년 살고있는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여기 댓글에서 압도적으로 무조건 '서태지'만을 말씀하시는 분들은, 해외 어느 나라던 체험을 한번만 해보셔도 그렇게 "압도적"일수만은 없다는걸 깨달으실거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서태지가 없었다면, 한국의 가요계발전이 조금 늦어졌을수도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GD가 없었으면, 해외의 거의 모든 대학에 KPOP동아리가 생기고, 다운타운에 KPOP전문 가게들이 생기고, 해외분들과 자연스럽게 한국 가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시기 역시 최소 5년은 늦어졌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GD는 그냥 KPOP 그 자체입니다. 물론 저는 그래도 아직은 서태지라고 봅니다. 그래도 GD가 많이 좁히고 있다고 생각하고, 10년후에는 어떻게 바뀔지 장담은 못하겠네요.
16/10/21 16:06
크크크
표절, 레퍼런스 고려해도 음악적으로 서태지가 압승입니다 지드래곤 음악이 뭐라고 엄청나게 과장하는 사람들 많네요 하루하루와 하여가의 수준차이가 단지 취향차이라고 보신다면 뭐....
16/10/21 16:49
음악의 수준을 말할 수 는 있지만
그건 다 듣는사람 관점이고 듣는 사람들의 수준을 재단하는건 더욱 할 수 없는 일인지라 여기까지라고 말한겁니다. 상대방의 관점을 가지고 싸우는게 의미가 없어요 감상과 이해를 말할 수 는 있어도요
16/10/21 17:36
GD 싱글커리어인 흑역사 하트브레이커 이후 굉장히 수준 높습니다.
gd 싱글2집은 리드머에서 고평가 받은 걸로 알고있고, 한국대중음악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죠. 최근 서태지는 또 음악적으로 따져보면 창작에너지가 굉장히 떨어진 상태기도 하죠.
16/10/21 16:06
애초에 같은 시대가 아니고 인터넷이 없던 세대의 서태지와 인터넷과 유튜브등이 발달한 지금 시대의 지디를 가지고 해외에 대한 부분을 비교하는 것은 엄청난 무리가 있죠
16/10/21 18:55
그래서 지금은 한국가요 알엔비 힙합 댄스 전부 안들으시겠죠? 클릭몇번이면 전세계 음악을 들을수있으니 한국노래 전혀안듣고 본토음악만 들으시겠죠?
16/10/21 21:52
서태지가 인터넷 발달시기에 데뷔했으면 욕과 비웃음을 한 바가지 먹고 지방소도시 국빈관에서 반주나 하고 있을텐데요.
시기의 이득을 본건 명약관화하게 서태지 쪽입니다.
16/10/21 16:19
GD잘모름 : 서태지압승
둘다잘암 : 30대. 키배가능 서태지잘모름 : 95년생 이후 출생자. 잘 모르면 상대쪽이 대단한 사람이구나 정도는 알 수도 있는데 실질적으로 체감이 안옴. 그럼 겪어본 쪽이 짱이죠.
16/10/21 16:53
뭔 소린지.. 루이암스트롱이 태어난지 100년 넘었어요
케이팝 전문가는 음악평론가 아닙니까 그들도 귀가 있는걸요. 아 이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6/10/21 16:58
서태지 하여가 들고와서 하루하루랑 붙이는 거 보면 이 쪽에 별 관심도 없어보이시는데 말은 참 당차게 하시네요.
노래방 한바퀴 돌면 방마다 한둘은 있을 것 같은 보컬이 그 좋은 곡들을 좀먹어서 제가 너무 박하게 평가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정말 그 전문가들이 귀가 달렸다면 서태지가 어떻게 기가 막히게 볼모지에서 표절수입으로 꿀을 빨았는지도 알 수 있겠죠. 워즈니악 등쳐먹은 잡스를 세상이 거의 다 아는 것처럼 말입니다.
16/10/21 17:48
저 99학번 서태지 세대입니다만,
평가기준을 음악성이나 한국가요에 끼친 영향 뭐 이런 정성적인 포인트로 가져가면 서태지는 우리 세대에나 원탑이지.... ... (물론 그러면 저도 그러면 서태지 > GD 라고 봅니다만) 그러나 전세계적 위상 및 세계적 영향력, 인지도 경제효과 뭐 이런쪽 기준으로 보면 그깟 서태지죠. GD는 진짜 격이 달라요. 결론. : 무의미한 비교다.
16/10/21 18:33
서태지의 팬이고 그와 별개로 빅뱅, 지디 음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vs가 무의미하죠.
그런데 댓글들을 쭉 보니 서태지가 무슨 표절 가수인 것 처럼 확정을 지으시네요. 표절 논란이야 앨범을 낼 때마다 있어왔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따지고 보면 표절이다라고 명백히 판정난 곡도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표현들이 너무 과하신 것 같습니다. 서태지에게 무슨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한 예로 6집 당시에 콘과의 표절논란이 있어서 콘에게 직접 노래를 들려주고 어떤 것 같냐고 물었을때 표절이 아니라고 했죠.오히려 굉장하다는 평을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지의 화 콘서트 당시 시대유감을 부르면서 표절관련 기사를 찢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줬으니 표절논란으로 언론이 서태지 죽이기를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그리고 서태지가 노래를 못부른다는 것에 대해서는 서태지 본인도 자신이 보컬이 약하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 가수가 서태지의 노래를 부르면 어색하죠. 그리고 당연히 해외의 영향력으로는 지디가 압승이죠. 그렇게 해외만 놓고 보면 조용필보다 지디 아닌가요? 이상 20대 팬의 넋두리였습니다...
16/10/21 19:25
시대 보정 좀 들어가야죠..
시대 보정 없이 보면 솔까 뭐든 후대 쪽 인물이 이기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암만 봐도 서태지가 압승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표절을 흠으로 삼는 분들 간간히 보이는데.. 그걸 표절이라고 할 수 있을지?? 정확히 찾아보면 어느정도 논파된 부분인걸로 본거 같은데요. (우리 나라 사람들 뭔가 엄청 잘나가고 그런 사람들 일단 까내리고 보는 경향 강한 면 있죠. 그런 와중에 어 얘 표절한거 같은데? 말나오니까 우르르르 마치 진실인 마냥....) 보통 서태지 까는 사람들이 항상 들먹이는게 표절 이 하나 뿐인데.. 이거 하나로 서태지 업적이니 뭐니 죄 인정안하는 부류가 너무 많음.. 그 표절조차도 뭐 표절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부분인걸로 아는데..흠..
16/10/21 20:27
두 명을 다 겪은 기억으로 말하자면 서태지 어마어마했죠...거기다 서태지의 경우 짧은 활동기 + 최정상에서 은퇴 + 신비주의(연예인사이에서도 -김종서, 신해철 정도가 친했다고 할정도니) 적요소에 시대보정이 들어가니;
심지어 둘이 패션쪽 영향력이나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란 포지션이나 표절논란이나 뮤지션적 측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등 정말 여러곳에서 비슷하기도 하죠. 그런데 당장 10년여를 활동한 GD가 루저-뱅뱅뱅 시리즈를 내놓고 은퇴선언을 하고 해외로 잠적했다면??(군대라 불가능하지만..) 그 파급력이 과연 서태지 미만이라고는 장담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전 해외영향력을 GD에게 시대적 유리한 요소라고 보고 어느정도 깍아도 GD가 우위라고 보네요.(일단 전성기를 유지한 시점이 워낙 차이가나니..) 위에 농담삼아 나온거지만 서태지랑 GD랑 싸우면 YG는 고민도 안하고 서태지랑 연끊고 GD편 들껍니다.
16/10/21 22:43
VS 놀이와는 별도로 무슨 서태지를 표절 대마왕으로 치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서태지 곡 한 곡이라도 표절이라고 판정난 곡이 있나요?
16/10/22 05:15
중간에 노답분들 많이 계시네요.
표절이라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앨범에서 까내리고 작곡/작사가 수정한 곡이 하나라도 있던가요? 표절은 청자가 "어 이거 표절이네"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원작자가 "너 이거 표절이네" 라고 소를 제기하고 그걸 합의를 통해서든 소송을 통해서든 결론을 만들어야 성립이 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GD나 서태지나 표절에서는 딱히 까일만한 여지가 없는 겁니다. 도의적인 책임도 질 필요 없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해당 저작물에 벌써 조치가 취해졌을 겁니다. 음악이라는게 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무궁무진하게 창작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존나 다양한 방법으로 표절인지 아닌지 판가름을 하는 거고요. 그 구체적인 방법은 위키나 뒤져서 알아서들 찾아 보시고 가까운 표절 사례는 프라이머리가 있습니다. 이정도로 갖다 쓴 가운데 원작자 혹은 권리자의 요청이 들어오면 해당 곡이 표절곡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중간에 자꾸 이상한 예를 갖고와서 승부 조작이니 약물 복용이니 비유를 하는데, 약빨고 홈런치고 돈주고 승리하고 하는건 명확한 결과를 담보하는 치팅 행위이지만 표절은 일종의 로또성 습작에 더 가깝습니다. 이걸 표절한다고 해서 내가 성공할거란 보장도 없고, 어떤 경우는 본인이 하고 있는 행위가 표절인지 인지하지도 못한다는 겁니다. 그냥 나중에 찾아보니 똑같더라, 나도 모르게 예전에 들었던 멜로디를 써버린 모양이다 이런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존나 다양한 방법으로 표절인지 아닌지를 판별을 하고 여러가지 가이드라인이 있는 겁니다. 몇 마디 이상 뭐 이런 식으로요. 왜 이렇게 하느냐, 창작자가 창작이랍시고 만든 이 저작물이 표절인지 아닌지를 모든 곡을 전부 비교해보며 알아볼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돈 쳐주고 승부 조작하는 것, 약 빠는 것과 동일 선상에 있는겁니까? 나도 모르게 돈 주고 승부조작을 할 수가 있나요? 막 손이 저절로 움직여서 약을 입에 털어넣거나 주사한답니까? 고의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따른 차이가 분명히 나긴 하는데 고의성을 명확하게 입증하지 못할 경우 법은 이런 케이스를 친고죄로 빼버립니다. 물론 표절이 친고가 아닌 나라도 있긴 합니다만 그 결과가 어찌 되었든 고의가 아닌 표절의 케이스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약물이나 승부조작과 절대로 같을 수가 없는 겁니다. 말을 해봐야 아 몰라 표절 빼액 할게 뻔하니 그냥 욕하세요
16/10/22 09:23
서태지가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을 넘을수 있는 가수는 앞으로도 나올수가 없다고 보는데...
지디도 엄청나지만 지디가 만들어진 괴물이라면 서태지는 그냥 문화를 스스로 창조한 사람이죠. 지디를 비교하려면 서태지 제외한 국내가수중 원탑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6/10/22 10:17
최근 해외인기 때문에 GD가 앞선다는 건 너무 시대보정을 안 하는 거 아닌가요.
시대보정해서.. 본인이 미칠 수 있는 영향력 내에서 자르고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서태지가 밀릴 게 별로 없어 보이는데... 가장 기본인 음악적인 면에서도 GD는 힙합과 일렉트로닉 쪽에 치우친 편인 데다가 대부분이 공동작곡이죠. 그에 반해 서태지는 좀 더 넓은 장르를 아우르고 (대부분 락에 가까운 편이긴 하지만) 혼자 하죠. 제가 보기엔 서태지가 밀릴 만한 건 시대의 지배자였던 기간 정도라고 보입니다. GD는 2008년 이후 거의 8년 정도를 탑으로 있는데 서태지는 4년이니. 근데 이것도 뒤집어 말하면 4년만으로 대한민국을 들었다놨다 했을 정도였으니 대단했죠.
16/10/24 14:41
남녀 vs 구도도 모자라서 이제 별의별 것을 vs 붙이네요
비교 항목도 넣지 않고 논란을 키우는 글을 방치해도 될까요?? 비교, 경쟁.. 이제 너무나 당연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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