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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4 15:18
와 저걸 막네... 이운재 선수 있을때만해도 우리나라에서 골키퍼만큼은 정말 월드클래스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새는 마땅한 선수가 없네요.
16/09/04 15:19
날렵함도 날렵함이고... 이운재나 김병지의 몸놀림에는 절박함과 처절한 맛이 있었죠. 수비진에 관계없이 골을 먹으면 부들부들 떨면서 억울해하는...
정성룡 이하 지금 GK들에겐 그런 게 없어요. 졌잘싸라는 자위가 몸에 배어있달까? 난 잘 쫓아갔어, 이건 수비 잘못이야, 에이 아쉽다, 잘 찼네. 이런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16/09/04 16:03
제가 요새 국대 경기 보면서 진짜 열받는 부분이 이거에요
특히 정성룡 같은 경우는 각 재보고 못막는다 싶은건 아예 뛰질 않는다고 느낄 정도라... 먹는건 먹더라도 수비진이랑 팀 전체에 파이팅을 불어넣어 줘야할 포지션인데 그냥 나라 잃은 표정 짓고 앉아 있는거 보면 티비로 보는 저까지 사기가 떨어집니다
16/09/04 23:11
골키퍼가 크랙이 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세자르 형님... 리그 하위권 팀 키퍼가 브라질 국대 키퍼해고 이상하지 않았던 세자르 형님..
16/09/04 15:36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 각자 자기 포지션에 맞는 역할을 요구한다.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선수는 용납하지 않았다."
(분노하는 히딩크와 고개를 푹 숙이며 머리를 감싸쥐는 베어백)
16/09/04 16:26
06월드컵때 앙리 슛 막는거 보고 경악했었습니다. 딱 앙리가 차는 버릇 알고 그 쪽으로 각도 좁히는게 정말..
심지어 그 때 부터 살이 좀 불어서 돼운재 소리 나오기 시작하던 때인데 말이죠.
16/09/04 17:38
이운재/김병지 라인 있을 때 그나마 한국 축구와 세계 축구와 격차가 가장 작은 포지션이 골키퍼인 줄 알았습니다.
단지 의사 소통 문제로 해외진출 못하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저 두명이 특별한 케이스 였네요. 지금은 그말싫....
16/09/04 17:42
저도 이운재는 진짜 언어때문에 유럽 못간거같아요. 사실 02 때 활약이면 빅클럽에서 콜와도 이상할거없는데
골키퍼는 수비라인 조정도해야해서..
16/09/04 17:52
하지만 김병지는 당시 EPL 2위 팀이던 뉴캐슬에서 영입 제의가 왔었던 걸 생각하면(본인이 영어 못한다고 거절했죠........) 사실 이운재가 김병지보다 약간 쳐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리그 기록도 그렇고)
물론 당시 epl 은 힐스보로 참사 때문에 5년간 유럽 대회에 못 나갔던 것 때문에 5위 리그이긴 했습니다만(...)
16/09/04 18:08
유상철은 J 리거 시절에 바르셀로나 오퍼 받았다가 한쪽 눈 실명인게 밝혀져서 못 간 걸로 알고......
서정원이 레전드죠. 벤피카 9번 받고 사진까지 찍었는데 못갔습니다.
16/09/04 18:13
서정원도 받았었군요.
얼마전에 최순호 선수가 유벤투스에게 무려 5번의 러브콜을받았다는데 포항인가 포천에서 안보내줬다 하는거듣고 좀 놀랐었는데 벤피카 9번까지 입고 못갔군요..
16/09/04 18:17
비슷한 사례는 많죠.(...) 홍명보도 이적료 500만 달러를 요구해서 못 갔고(당시 500만 달러면 유럽에서도 a 급 선수 영입이 가능한 금액인데 이름도 안 알려진 동아시아의 한 '수비수' 에게.......), 서정원은 축협에서 이적 동의서만 주면 OK 였는데 괘씸죄로 안써줘서 못 갔고(대신 프랑스로 가긴 했지만 팀이 영......)......
16/09/04 17:56
순발력이나 운동능력은 김병지가 더 좋다고 봐야 될 겁니다. 다만, 뭔가 안정감이랄까요? 이운재가 좀 나았죠.
그때도 정말 잘 막는다 생각했지만 정성룡 이후로는 뼈저리게 와 닿는 듯. 제가 생각하는 한국 키퍼 3인방이 이운재, 김병지, 최은성인데 공교롭게도 셋다 2002 월드컵 국대였을 거에요 아마.
16/09/04 20:01
그 룸싸롱 파문이 일었던 2007 아시안컵에서 저는 이운재가 월클임을 확신했습니다
돼운재 소리를 듣던 시기에 8강 0:0 승부차기 승 4강 0:0 승부차기 패 3,4위전 0:0 승부차기 승 대한민국의 아시안컵 본선부터 전체 득점 3골로 3위(....) 물론 끝이 않좋았지만 실력으로는 말 다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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