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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7 21:11
?!?!......
음... 일단 노리고 던진게 아닐거라는 가정을 하고 이해를 해보자면, 견제를 하려했는데 베이스로 2루/유격 아무도 안들어온 상태고 그 상황에서 그냥 유격수쪽으로 던지려다가 방향이 잘못됐다 정도인데 본인만 알 듯;; 이후에 사과하는 제스쳐 같은건 있었나요?
16/08/27 21:14
제가 봤을땐 없었습니다. 심판한테 말하는건 착각이라는 입모양이었는데 뭔가 화난 표정같기도 하고 올라와서 공던지느라 단순히 상기된것 같기도 하고요
16/08/27 23:07
안던져도 보크 안되는건 알고있습니다. 굳이 '저 상황이 고의가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대체 이유가 뭘까?' 에 대한 답을 억지로 찾아보자면 저 정도 밖에 없다는 의미에서 쓴 댓글이예요.
그런데 유격수쪽으로 던지면 보크가 되는건가요? 좀 더 정확히는 견제 의도가 아닌 이상한 방향으로 던지는게 보크인거겠죠? 야구를 이렇게 오래봤는데도 1년에 하나씩은 새로운 규칙을 깨닫게 되는 것 같네요 크크
16/08/27 23:50
심판이 판단하기에 견제의 의도가 아니면 보크가 됩니다.(경기 지연 행위던가 주자 기만행위던가로 간주되었던 듯 합니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야수의 베이스 커버 여부입니다. 보통 3m정도로 봅니다. 이 안에 있으면 투수는 베이스 커버 들어간 야수에게 견제구를 던진것으로 보고, 더 넘어가면 투수는 투구판을 밟고 송구를 한 것으로 취급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견제구 잘못 던져서 크게 빠지는 경우에는 보크가 아닙니다.) 이 룰은 축발이 투구판 위에 놓고 하는 견제에만 적용됩니다.
16/08/27 21:11
싸인을 훔쳤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해도 용납도 할 수가 없는 행동이네요 그냥 송구하다 실수라고 한다더라도 문제 있는 것 같아요
16/08/27 21:12
기아팬이지만 .. 납득할 만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구요. 워낙 비상식적인 플레이다보니 오히려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 .. 프로가 경기중에 저놈 보기싫으니 맞고 D져라 하는 심정으로 공을 갈겼습니다 .. 는 너무 황당하지 않나요 -_-;
16/08/27 21:16
전 의도적이었다 보는게 맞고 D져라는 아니고 머리 살짝 위로 던져서 안 맞추면서 상대방 쫄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혐블리 극혐하는 사람인데도 불쌍해보일 정도니..
16/08/27 21:13
아 저도 보다가 흥분해서.........
어이가 없네요. 표정 봐서는 실수 같지는 않았습니다. 싸인 훔치는거 의심한거 같아요. 김태형 감독 그리 흥분하는거 첨 봤습니다. 벤클 일어났어야 되는 상황인데 안난게 더 이상해 보입니다. 요새 이상하게 좀 호구 잡히는 느낌이네요.
16/08/27 21:36
죄송합니다.
보면서 저도 이게 뭔가 싶은 플레이었죠. 1. 보크를 피하기 위해서 -> 보크로 진루 < 오재원이 넘어지지 않았다면 진루 혹은 홈까지 밟을 수 있는 상황 = 고로 말이 안됨 2. 싸인을 훔쳤다 -> (가정입니다) 훔쳤다 치더라도 유희관처럼 뭐라 뭐라 주의를 주거나 심판에게 어필을 해야 함. 3. 베이스에 수비가 있는 줄 알고 송구 동작을 취했다 뒤늦게 파악했지만 걍 던졌다 -> 1번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차라리 보크가 더 유리함 4. 어떠한 이유로 오재원에게 위협송구를 했다 -> 관심법입니다만 이게 가장 타당한 이유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혹시나 싶어 말씀드리지만 저 기아팬입니다.
16/08/27 21:14
저거 맞고 죽을 일은 없고.. 그냥 평범한 견제구 수준의 공이긴 한데...
수비수가 없는 곳에 던졌다는게 일단 의문이고... 안던져도 될텐데 굳이 던졌다는 것도 의문이고.. 내일이면 뭔지 대충은 윤곽이 잡힐듯요.
16/08/27 21:14
사인을 훔쳤다고 생각이 되면 심판한테 어필을 했어야죠. 저 푸트워크를 보쉐여. 오줴원으 발걸음에 맞춰서 츅이되는 발을 조준하거등요.
첨에는 오재원도 실수라 생각했는지 웃으면서 대화하다 뭔 소리 듣고 달려나가던데 저게 뭔짓인가요. 근데 어차피 사람들은 오재원잘못이라 생각할듯
16/08/27 21:17
이게 머에요. 이런 경우가 또 있었나요? 정말 이해 불가 행동이네요. 확실한 해명이나 사과 없다면 전 임창용 은퇴할때까지 욕하렵니다.
16/08/27 21:21
진짜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중전안타인데도 3루갈 생각도 못 하고 선수들도 뛰어나올 생각도 못 하고 어어어어 하다가 어물쩡 넘어가버렸죠 크크크 중계진도 순강 벙쪄서...
그래도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해설자가 선배입장에선 저건 아니라고 하면서 클로징을...
16/08/27 21:18
아무리 싸인 훔치기 의혹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선수에게 대놓고 던지는게 말이 되나요?
작년 도박 사건때 야구인생 그냥 끝났어야 했는데...
16/08/27 23:11
예전 룰은 안던지면 보크여서 베이스 커버 안들어간 야수한테 던져야 했었는데..안던져도 보크 아닌걸로 바뀐건가요? 던지지도 않을 거 모션하지 말라고 하면서 1-3루 동시견제하면 보크룰 생기면서 2루는 안던져도 되는 걸로 바뀐건가? 헷갈리네요..
16/08/27 23:34
투수가 투수판에 중심발을 대고 있을 때 주자가 있는 2루에는 그 베이스 쪽으로 똑바로 발을 내디디면 던지는 시늉만 해도 괜찮으나 1루와 3루, 타자에게는 던지는 시늉에 그쳐서는 안 된다. 투수가 중심발을 투수판 뒤쪽으로 빼면 주자가 있는 어느 베이스에도 발을 내딛지 않고 던지느 시늉만 해도 괜찮으나, 타자에게는 허용되지 않는다.
보크관련 규정에 나와있네요. 오히려 커버안들어간 야수한테 던졌다면 주자에 대한 기만행위로 보크가 선언될 수 있습니다.
16/08/28 00:07
일반적으로는 자기 폼으로 던집니다.
다만 이러면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노력해서 오버핸드로 바꾸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영구제명된 박모씨...
16/08/27 21:32
2루주자가 싸인훔친걸 투수가 알았다? 뒤통수에 눈이 있나요...
안다면 포수가 알텐데 그러면 타임걸어 끊고 항의하던지 해야죠,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네요. 그렇잖아도 도박으로 이미지 나쁜데 헤드샷 이라니..납득할만한 해명이 분명 있어야 합니다.
16/08/27 21:52
오재원은 3년전 윤희상이랑 벤치클리어링도 있고 싸인스틸 관련해서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네요
무튼 사인을 훔쳤던 안훔쳤던 2루 주자한테 저렇게 던지는건 동네 양아치짓이죠..임창용도 이젠 진짜 끝났네요
16/08/27 22:20
임창용 선수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1. 일단 사인 미스로 견제를 하려고 했는데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선수가 없었습니다. 2. 이 상황에서 서있는 유격수에게 볼을 던지거나, 아예 던지지 않으면 보크가 선언됩니다. 3. 어디론가 던져야 하는데 중견수 방면으로 던지면 오재원 선수가 3루로 가게 됩니다. 4. 그때 생각한 유일한 방법은 위협구를 던져서 오재원 선수를 당황하게 해서 저렇게 3루로 못가게 해야겠다.. 라고 임창용 선수가 생각했나봅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저러면 안되죠...... 사과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건.
16/08/28 00:39
다른 각도에서 찍은 움짤보니 제가 잘못 생각한것 같네요...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마음이 착잡하네요... 임창용 선수에게 대단히 실망했고 오재원 선수나 두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16/08/27 22:35
일단 사과는 무조건 해야죠.
전 실수라고 봅니다. 아무리 오재원이 싫어도... 뜬금없이 저렇게 던지는 건 너무 이상하잖아요. 그냥 훈련처럼 기계적으로 정신줄 놓고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16/08/27 22:40
해명(?) 변명(?) 이라고 나온 것이 유격수 최병연과 싸인이 맞질 않았다고 하는데...
KIA 수비가 오재원을 견제할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오재원을 견제할거라면 1루에서부터 주자를 견제했겠죠. 싸인 훔치기도 초구 볼, 2구 스트라이크를 던질 때 무관심 도루를 했습니다. 그 이후 3구를 던지기 전에 저 견제(?)가 나온 것이라 싸인훔치기라는 것도 애매합니다. 1루에서 싸인을 훔치려면 초구 볼, 2구 스트라이크에서 싸인을 훔쳐서 알려줬어야 했는데 1루에서 그게 가능했을지는 의문입니다. 20년 넘게 야구를 보면서 저런 장면은 처음 봅니다. 견제를 했는데 수비가 없어서 뒤로 빠지는 것이라면 모를까... 견제(?)구 - 라고 쓰고 위협구 - 를 저렇게 던지다뇨. 맞질 않아서 천만다행이지...
16/08/27 22:52
그냥 어필만 했어도 상대가 식빵이라
여론전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갔을텐데 (오재원이 실제 훔쳤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여론이 그렇게 흘렀을거란 얘기) 괜시리 저런 짓해서 좋을게 없죠. 결국 식빵 사인 훔치기의 진실은 저너머로 가고 임창용의 악투만이 남았네요.
16/08/27 23:25
추론 해보면
오재원이 대기타석때 부터 대기타석을 벗어나서 중계화면에 비칠만큼 포수 뒤쪽으로 들어왔고 그 후 거슬린 임창용이 오재원 타석때 빈볼 던지려했고 아숩게 불발 그리고 오재원 도루 임창용 화가 더나서 견제 페이크 치면서 맞추려함 인거 같은 제생각입니다
16/08/28 01:37
저도 이 생각입니다. 대기타석부터 약간 거슬렸던 것 같고, 그 후 타석에 들어왔을때도 몸쪽으로 두갠가 던졌는데 낮게와서 다 피했었죠. 그러고 볼넷으로 나가니 더 열이 오른 상황에서 2루 도루까지 하고나니 열이 뻗쳐서 정말! 이라고 소설을 써봅니다.
16/08/27 23:50
두산팬으로써,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임창용이라는 선수에 대해 '도박만 아니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쓰레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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