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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6 23:09
저 돌깨고 퇴원했을때
우리 어머니 친구분(70대)께서 애날때보다 더아팠다는 소리를 저에게 하셨습니다. 애날떄는 진통이 오다 안오다가 계속 반복인데 결석은 그냥 쭉 얄짤없이 왔다고 하시더군요.
16/08/26 23:14
확실히 결석은 일단 그분이 오시면 진통제 아니면 가시질 않죠...
약빨 떨어지면 다시 곶통이... 출산시에는 아기 때문에 진통제를 잘 못먹는걸로 알고있는데 더 고통스러울수도 있겠네요
16/08/26 23:07
자연분만과 요로결석을 모두 경험한 환자들의 증언에따르면 거의 같은 고통강도로 평가하는데 분만의 경우는 재출산시 확연히 산통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다가 남자들의 경우는 요도가 더 길기때문에 고통이 더 심할거라는 정도의 평가를 받습니다.
16/08/27 00:00
비슷하게 칩니다
외상과 종양 관련 통증, 신경학적 이상(CRPS) 등을 제외했을 때 3대 통증으로 꼽히는게 심근경색, 요로결석, 출산이라...
16/08/26 23:12
16/08/26 23:58
요새는 무통분만 하면 진짜 진짜 수월하게 분만이 가능한 케이스가 많다더군요.
사실 의대에서 요로결석 배울때 저 얘기 들었었네요. 요로결석은 '산통'(colicky pain)이 오는데, 이 산통의 산자가 출산할때 그 산자라고... 비뇨기과 기억은 진짜 다른건 단 하나도 안나고 저 파트만 기억납니다. 아예 배울때부터 '너님 이거 걸리면 진짜 x지도록 아픔요. 이거 레알임..' 뭐 이렇게 배우니 원체 임팩트가 강해서...크크
16/08/27 00:53
전립선 쪽이 여엉 당기고 아파서 염증인가 싶어서 병원에서 그냥 약 지어 먹었는데, 묘한 통증은 계속 되다가 약 먹은 3일 째인가
뜬금없이 소변으로 아주 작은 알갱이가 나왔었죠. 진짜 평생 못 잊을 고통이었습니다. 생전 못 느껴본 그 감각.. 어후.. 하반신부터 무언가가 내 몸속을 그그그극 긁으면서 움직이는 그 느낌에 하이라이트로 밖으로 튀어나오기 직전에 괴상한 압박감과 딱 말로 표현하기 힘든 괴상망측한 통증.. 환청이었겠지만 딱! 하는 소리와 함께 그게 배출되면서 무릎이 확 꺾이더군요. 샤워 중에 일보다가 나와서 다행이지 평상시 옷 입은 상태였으면..............
16/08/27 01:16
요로결석의 제일 무서운 점은 재발확률이 엄청 높다는 것이죠.
이게 체질, 음식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생기는거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40대에 처음 생겨서 한 10년 마다 재발해서 3번이나 치료를 받으셨는데, 처음엔 수술, 두번째는 초음파 파쇄, 세번째는 레이저 시술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레이저로 하면 결석을 깨는데는 고통이 크지 않다고 하십니다. 물론, 조각들을 배출하는 고통은 여전하지만요...
16/08/27 03:42
다른 병들도 그렇지만 체질에 관련된 거라.
물을 자주 마시면 좋은 거지, 걸릴 사람은 자주 마셔도 걸리고 안 걸릴 사람은 잘 안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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