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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8 15:39
시작부터 배우인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얼굴이나 표정에 입체감(?)이 있어요. 그래서 카메라를 아무리 들이대도 밋밋한 느낌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대부분은 아무리 예쁘다/멋있다해도 입체감이 없는것 같아요. 춤출때의 몸짓+표정이 아무리 좋았어도 막상 드라마나 영화에서 대사치고 표정연기할땐 도움이 전혀 안되다보니 몰입감은 더욱 떨어지고...
16/08/18 15:55
아이돌 중에선 이쁘지만 그래도 배우급이랑 비교하면... 더욱이 어릴때 이쁜 얼굴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성인이 될수록 역변하는 듯.. 오히려 나이 먹을수록 이뻐지는 건 하영이죠.
16/08/18 16:06
제가 손나은이 나왔던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를 재밌게 보면서 느낀건데, 애초에 두드러지게 이쁜 얼굴이 아니더군요.
무대에서는 조명빨+화장빨+몸매빨 때문에 얼굴 자체의 미를 측정하기가 어렵고,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클로즈업 되는 드라마에서는 아무래도 민낯이 더 드러나게 되지요. 약간 턱이 나온 것도 더 두드러져 보이더군요. 그래도 뭐 비교대상을 너무 위쪽으로 안잡으면 손나 이쁘긴 합니다. 매력도 있고요.
16/08/18 16:09
원래 얼굴 가운데가 들어가있고 눈코입 밖으로 얼굴에 여백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옆모습이 안 이뻐요. 소위 카메라 빨 잘 받는 얼굴이 아닙니다. 가요 프로그램에선 카메라가 자기를 잡을 때만 자신 있는 각도로 어필하면 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선 온갖 각도에서 카메라가 들어오기 때문에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보통 배우들의 미의 기준이 어느 각도에서나 살아 남을 수 있느냐죠. 손나은 씨의 예뻐 보이는 영상은 대부분 무대용 빡센 화장, 옆머리로 볼과 광대 가리기, 예뻐 보이는 각도 집중의 결과입니다. 비슷한 예로는 왼쪽 얼굴만 고집하는 제시카 씨가 있습니다.
16/08/18 16:13
제 여친이 항상 하는 말이네요 크크
아이돌은 자기가 이뻐보이는 표정과 이뻐보이는 포즈를 연구해서 써먹으면 된다고. 아직 별로같아 보이는 애들은 자기가 무슨 표정을 짓고 어떻게 카메라에 비쳐져야 이뻐보이는지 몰라서 그러는거라고
16/08/18 17:09
영상은 이쁘게 나오던데요? 크크
사실 이 드라마에선 조재현 씨 따님분이...아빠를 부탁해 할 때보다 조금 후덕하게 나오더군요.
16/08/18 19:12
얼굴이 둥근찐빵형이라 드라마에서 표정연기할때 더 두터워 보이게 되는거죠.
나나나 수지처럼 여신급 여아이돌이 아니라면, 클라스있는 여배우들에게 얼굴로는 대부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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