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창단된 콜로라도 롸키스는 1995년 이외에 포스트시즌이랑 인연이 없었으며, 저 2007년에도 14게임 남기고 지구 2위(와일드카드)랑 4게임 반차라 올해도 그냥 그렇게 지나가나보다했는데.... 갑자기 9월에 14게임 남기고 13승 1패(11연승)이라는 미친 성적을 거두며 2위 샌디에고 파드리스랑 성적동률을 이뤄냈죠. 그리고 10월 1일 마지막 와일드카드 한자리를 가리기위한 타이브레이커에서 연장접전끝에 드라마틱한 역전승으로 와일드카드를 따내며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뤄낸.....
이후 10월에 열린 포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전부 셧아웃시키며 월시까지 파죽지세로 나아갔지만 월시에서 보스턴에게 셧아웃당하며 아쉽게 해피엔딩을 만들진 못했죠. 뭐 결과적으로 그게 드라마에 현실적인 요소를 가미한 셈이 되어버렸지만요. 이런 짧지만 엄청난 임팩트를 자랑했던 그들의 기세는 현재까지도 '롹토버'라는 명사로 추억되고 있고요....
저 그래프를 보니 저때 롸키스의 기세가 얼마나 말도안된거였는지, 그리고 NL 서부지구가 얼마나 난장판이었는지 실감이 나네요. 애리조나, 샌디에고, LA 다저스 3파전인줄 알았다가 갑자기 콜로라도가 치고올라오며 저런 대반전 드라마가 일어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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