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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23:00
크크크크크크크 개가 저렇게 보면 근데 마음 약해질 수밖에 없겠네요
책임지고 끝까지 기를 수 있다면 기르는 것도?(전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첨부터 키우질 않..)
16/07/28 23:10
어릴 때 딱 저런 2층집에 살았는데 흰 진돗개 키운 것도 똑같네요.
맨날 저렇게 2층에 올라가서 대문 위에서 저 학교 갔다 올 때쯤 우두커니 보고 있었는데 맨날 뒷산에 산책 시키고 더우면 팔공산도 차에 태워서 같이 올라가서 자고 그랬는데 에공..
16/07/28 23:26
진짜 귀여웠겠네요 흐흐
좋은 추억이었네요 어 그러고보니 팔공산이라니 대구사시는가보군요 팔공산하면 태조왕건 드라마덕분에 공산전투때문에 알고 있는..(..)
16/07/28 23:29
어릴 때는 대구에 살았어요 흐흐.
마당에서 삼겹살 구워먹을 때 난리치면 하나씩 던져주기도 하고 도둑 잡아서 갈비 특식 주기도 하고 그랬네요. 어릴 때 강아지 키우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16/07/28 23:36
전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에 주말에 자주 따라가곤 했는데
거기에 키우던 큰 개가 있었는데 그 개가 진짜 귀여웠죠 덩치는 큰 놈이 다른 동네 개들한테 맨날 얻어맞고 다녀서 아버지가 화나서 넌 맨날 얻어맞냐고 속상해하시고..(..) 언젠가 아버지가 겨울에 실수로 퇴근할때 개를 안에 들여놓고 갔어야했는데 밖에다 내놓고 가버리는 바람에 개가 감기에 걸려서(..) 그 다음날부터 한동안 개가 아버지 봐도 삐져서 보는 체도 안했다고 크크 (원래 이 개가 아버지 출근할때 차 소리 들으면 귀신같이 아버지인거 알고 와서 막 애교부리고 장난아니였다고 하더군요 퇴근할때는 엄청 아쉬워하고..) 그러다가 아버지가 일 그만두실때 집에서는 키울 수가 없는 환경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데 그때 그 개가 아버지랑 헤어질때 눈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 서러움과 슬픔이 가득찬 눈이..-_-; 집에 오고나서 어머니에게 한 말이 헤어질때의 그 감정때문에 두번 다시 강아지 못 키울 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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