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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6 21:12
단기적으로 보아도 내장근, 심장근육이 같이 발달해 버리는 부작용이 있죠...근육질 식스팩 복부인데 안에 뭐가 가득 든 것처럼 팽창해 있는 복부가 대표적인 내장근이 발달해버리는 부작용입니다.
16/07/17 00:10
과용하면 (뭐 당연히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야 하겠지만) 근육이든 뼈든 녹아내리는 걸로 압니다. 후유증이 매우 심각합니다. 항암투병하며 부득이하게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던 집사람에게서 직접 느꼈습니다. 세상 떠나기 얼마 전에는 하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아이들의 감기로 병원에 갈 때도 병적으로 스테로이드 관련 약물은 처방하지 않도록 의사에게 직접 말합니다.
16/07/16 21:07
보디빌딩이 건강한 신체의 아름다움을 경쟁하는 대회라면, 약물 사용을 억제하는 게 본 취지에 맞지 않나 싶어요. 약물 쓰다가 건강 해치는 경우도 있잖아요.
16/07/16 21:17
아놀드는 올림피아 대회 쪽이죠. 대회로 치면 아래 쪽 대회를 나갔던 선수고, 애초에 내츄럴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에 가깝긴 합니다. 다만 몸을 보면 아래 선수들처럼 엄청난 벌크는 아닙니다.
16/07/16 21:15
아놀드도 약물러이긴 한데, 지금처럼 그 사용이 과하진 않았습니다. 뭐 약물에 과하고 덜하고를 따지는 것도 웃기지만, 아놀드와 그 시대 선수들은 약물을 사용해도 내장근마저 발달해버려 배가 불뚝 튀어나올 정도로 사용하진 않았죠.
어찌됐든, 보디빌딩계는 아놀드 시절부터 약물에 오염되어 있긴 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오히려 그 시절에는 관련 조항도 없었으니 자유롭게 약물을 썼을 거라 생각하고요.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 다른 스포츠가 다소 어설프게나마 약물에 대한 대응을 시작하고 있음에도 보디빌딩 쪽은 대응이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16/07/16 21:21
아래쪽이요.
아놀드가 활동하던 6-80년대는 약물에 대한 경각심이 없던 시절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아놀드, 프랭크 콜롬보, 프랭크 제인, 리 하니까지 다들 약물을 복용했었더랬죠. 이후 도핑테스트가 도입되었지만 유명무실하다고 봐야하고 한가닥 했던 최정상급 보디빌더들도 다 약물을 복용했음을 고백했습니다. 90년대 이후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로니 콜먼도 은퇴 후 약물을 했다고 인터뷰했죠.
16/07/17 00:11
내추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만해도 엄청나네요... 확실히 아래 사진들은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도핑에서 걸리지 않았다고 항변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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