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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0 09:50
근데 솔직하게 저 문구를 만약에 우리나라 수시에 적용시켜본다면 그 대학은 정말 엄청나게 씹힐 것 같습니다.공정하지 않다고 얘기 많이 나올 겁니다.대학물이 얼마나 대단하냐고 네티즌들한테 조리돌림당할거고요.성적으로 획일화시키는 걸 당연시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16/07/10 11:06
사람들이 대학의 목적을 착각하고 있죠. 대학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람을 뽑고자 하는데, 그 대학의 목적이 '문제푸는 기계 배출' 혹은 '수능전문 교사 및 과외인 양성'이 아닌 이상 점수만이 유일기준이 되는게 더 불공정하겠죠. 각 대학 홈페이지에는 헌장이나 대학비전을 통해 자신들의 목적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학생 선발 과정에서는 다양한 기준이 적용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하는데 말이죠. 얼마전에 대학내 학생들간 차별에 관한 TV다큐를 봤는데, 이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 또한 수험생 시절 이러한 생각을 갖지 못하고 진학하다 보니 정시로 입학한 사람만 제대로 된 학생이고 수시입학 학생들은 기준미달, 운이 좋은 사람쯤으로 격하시키는게 안타까웠습니다.
16/07/10 09:50
재밌네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드는 게 교육의 목표가 되야 하지 않나 싶네요.
16/07/10 09:57
전 반대로 한국에서 수학을 워낙 못해서 재미도 못 느끼고 멀리 했는데, 유학생활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듣게 된 수학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종일 붙잡아봐야 고작 몇 문제 푸는게 고작이지만 결론을 도출할때의 그 희열이 정말 비교불가였습니다.
물론 재미만 있었지 재능은 전혀 없었기에 (...) 그쪽 진로는 가지 못했죠.
16/07/10 10:22
세계사도 공부고 과목이지만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 많듯이 수학도 결국 퍼즐 푸는거랑 비슷하니까
좋아하면 충분히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전 문과라 수능범위도 다 못채우고 수학책을 불태워....
16/07/13 02:03
수학 올림피아드 금상과 캠브리지 시험 1등은 거짓말일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올림피아드 수상 명단에 없고, 캠브리지 일화는 비현실적이라고 합니다. 저런 식의 순위 매기는 시험을 보지도 않는데다, 옥스포드와 동시 지원도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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