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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7 12:06
마라도나말이 맞죠. 메시는 리더기질이 없다.
이게 결정적인 차이라고 봅니다. 감독이 별로일수도있고 동료가 별로일수도 있어요. 그러나 에이스가 지나치게 조용하고 동료들을 불태울 파워가 없는게 치명적....
16/06/27 12:12
전 바르샤팬은 아니라서 잘 모르는데
전반적으로 바르샤팬분들도 리더 기질이 없다는 면에서 동의를 하는 편인가요? 레알 팬이라 메시는 늘 무서우면서 대단한 선수로 생각을 하는데 리더기질 여부에 관해선 저번 펠레와 마라도나 얘기 이전까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요.
16/06/27 12:20
바르사는 기본적으로 감독부터 말단스탭까지 이른바 DNA가 흐른다는 그런게 있죠.
전통으로 다져진 기본기와 전술이해, 유스에서 레전드로 이어지는 세대구조, 이런게 다 완벽하니까, 한명이 많을걸 짊어질 필요가 없거든요. 그러나 대회때만 모이는 국대는 말은 같은나라 선수라도 사실 같이 맞추는건 클럽보다 엄청 적으니, 핵심선수의 작용이 확대될수밖에 없죠. 11인이 하는 스포츠인만큼 핵이 되는 선수가 플레이뿐만 아니라 말로 몸짓으로 다른 선수들을 끌어뭉쳐야되는거죠. 전쟁터의 지휘관이나 깡패큰형님같은 역할이 필요하죠. 그걸 가장 잘한게 마라도나이고 그게 모자라는게 메시구요. 게다가 감독이 황금기의 바르사를 가지고 시즌 무관을 기록할정도로 무능한 마티노이니....
16/06/27 12:31
제 기억으로 86의 아르헨은 마라도나가 핵심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주변의 조력자들도 좋았던 것 같아요...뭐 부르차가나 발다노 같은 선수들이 마라도나가 찔러주는 킬러 패스를 골로 잘 넣어주었죠...적어도 이과인 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그런 의미로 메시는 좀 외롭다고 느껴지네요...--;;
16/06/27 12:36
말씀대로 86년은 기본적으로 강했습니다. 그러나 네임벨류가 16년이나 지금보다 그렇게 나은건 아니죠.
90년같은 경우는 정반대로 동료들이 빈약해구요. 그러나 두번 다 마라도나는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성공을 했고, 메시는 그런걸 별로 할려고 않했죠. 메시는 플레이로만 캐리를 했지 정신적인 지주가 되지는못한 인상입니다. 감독의 역량부족으로 잘 안풀릴경우 에이스가 지휘를 해야되는데 그게 안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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