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6/25 00:01
팬들이 소속사와 접점을 갖는 것은 아이돌 판에서는 금기시 되는 일이죠. 친목, 완장질의 우려가 있고 팬덤이 갈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것도 그거고 채용 과정이 의뭉스럽게 이루어져서 팬들이 좀 난리가 났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나쁜 의도로 채용한 게 아니긴 한데 (오프에서 눈에 띄고 열심히 응원한 팬들이 맡겨도 될 거라 생각) 문제의 여지가 있는지라...
16/06/25 00:23
팬질의 불문율이라고 볼 수 있는게 스타와 팬 사이의 적절한 거리인데 그게 깨져버린것 때문에 난리가 난거였습니다.
거기에다가 갤에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는 일을 맡았었는데 채용되자마자 카톡탈퇴하고 잠수를타면서 진행하던 일들도 붕 떠버렸죠. 잠수탄 이유가 불문율을 어긴 행위가 되면서 갤이 뒤집어진 일이 있었네요 흐흐
16/06/24 23:57
16/06/25 00:03
원래 팬덤이 차별대우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신인이 멋모르고 맨날 보러 와주는 사생들한테 잘해주다 막 자라나던 팬덤이 망가지기도하고. 현재 암울한 점은 시끄러운 일이 생겨서 팬덤이 들썩이다 가라앉고 하는 과정 자체가 아니라, 이미 호랑이 등에 올라탄 소혜네가 우려 이상으로 팬관리에 무지하다는게 드러났다는거죠. 소혜는 사실 팬덤 말고는 아직 별로 가진게 없는데도 말입니다.
16/06/25 00:11
아이돌 팬덤은 그런 것도 있군요.
전, 팬들을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말에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만약 제가 소혜양 부모님 입장이 되어도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팬클럽 사람이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연습생까지 모집하다니... 소규모 기획사를 정말 차릴 생각인가보네요. 그냥 개인 기획사 하다가 활동 끝나면 다른 기획사로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한데 말이죠. 물론, 잘 풀려서 아이돌이든 연기자든 활로가 개척되어 활발히 활동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될 것 같아 걱정이네요.
16/06/25 00:16
예를들자면.. 저 팬이 직원으로 채용된 상태로 여러 공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 공구는 '팬들끼리 자발적으로 하는 공구일까요' '소속사가 팬들에게 돈받고 물건을 파는 공구가 되는걸까요?' 앞으로 공구를 하게되면.. 총대는 '수고많으십니다' 라는 말을 들을까요? 너도 소혜랑 같이 일할려고 총대하냐? 라는 말을 들을까요? 부터해서.. 이슈 많습니다. -.-; 지금은 정리된 상태지만 하나하나 적자면 저런식의 이슈들이 있지요. 저 예시들은 최근 실제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16/06/25 00:29
그렇군요.
그리 생각하니 보통 일은 아니네요. 자영업 경험이 없는 제가 비슷한 상황이 되어 딸래미를 위해 카페를 차리고 기획사를 차렸다면, 아마 소혜양 부모님과 똑같은 시행착오를 거쳤을 것 같습니다. 기획사 일도 잘 하면서 팬카페 관리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팬사이트에서 자주 보이던 사람들을 찾아가 문의를 했는데, 그 사람들이 너무나 열성적이고 친절하게 알려주니 믿음이 생겨 같이 일해볼 생각 없냐고 권유했을 것 같거든요. 아무튼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요.
16/06/25 01:14
소혜양 부모님이 소혜양 아끼셔서 저런 카페까지 차리셔서 팬들하고 소통도 하고 각종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게 해주신건 다들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사건이 돌아가는 걸 보니, 소혜양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는 기획사일까에 대한 물음표가 자꾸 붙다보니 펭귄들이 혼돈에 빠졌었죠. 가장 기본적인 팬덤의 원리를 모르시고, 직원이라고 채용해논 덕후가 만든 홈페이지 수준은 대학생 과제 수준이다보니 이게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구요. 그런데 기획사 사장 = 소혜양 아버님이다보니 대놓고 쓴소리하기 힘들었어요. 지금은 갤러리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기로 했고, 사전 접촉을 통해 직원을로 채용되었던 3명은 후임을 구하면 관두기로 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