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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8 01:53
그냥 축구선수라 서로 감싸주는 거 같음.
애초에 정대세가 한국대표팀 전술적 움직임을 내부적으로 알 수 있을리도 없고, 그렇다고 저런식으로 동선 겹치는게 전술적으로 좋을 턱이 없으니.
16/06/08 02:02
저게 지동원이 패스할 것 처럼 했다가 그대로 드리블 치고와서 움찔한거다.. 라는 썰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축알못 입장에서는 쓰레기 움직임이죠.. 센터백-라이트백 사이로 침투하여 쓰루패스를 유도하든가, 아예 중앙으로 움직여서 우측 윙에게 공간을 열어주든가 해야지.. 어휴 이런건 맨날 탑 뷰로 축겜하는 저도 압니다만..
16/06/08 02:09
축구선수들이 생각보다 축구를 잘 안 보더군요. 축구 뿐만 아니라 현업에 있는 선수들은 생각보다 기술적 차원의 접근-이론적 차원의 접근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습니다.(아직도 유명한 초속-종속/클러치 히터 같은 것들만 봐도...)
아리고 사키가 선수단에게 간격유지와 조직적 압박을 중요성을 가르쳐 주려고 5명으로 10명을 수비하는 것을 직접 체험시켜 주기까지 했어야 했던 건 유명한 일화죠.
16/06/08 05:16
축구선수들중에도 사적으로도 축구보기를 즐겨하며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가 있는 반면
평소에는 축구같은건 안중에도 없고 무지한 선수들도 많습니다. 특히 공격수들 특히 피지컬로 승부보는 선수들중에 이런 유형이 많습니다. 얘기하고보니 신기하게도 정대세고 손흥민이고 둘 다 해당되는 이야기네요??
16/06/08 05:46
손흥민을 드리블로 제치지 못한 지동원의 잘못?? 일수도 있고,
마지막순간에서야 패스한 지동원을 까는 것일수도 있고 (진작에 손흥민한테 주던가 옆으로 벌려준던가라는 생각) 지동원의 패스를 커트해내지못한 손흥민의 잘못일수도 있고 저 장면에서 손흥민과 지동원을 반대로 알고 지적했을수도 있겠네요. (길막한게 지동원, 드리블하다가 패스한게 손흥민이라고 생각했을수도) 그 외의 경우의 수는 축알못인 제가 생각해낼수가 없네요.
16/06/08 06:20
처음에 쓰루 찔러달라고 손짓 했는데 지동원이 그냥 드리블해 들어온 거고,
너무 가까워져서 이제 패스 받을 수 없게 되니까 생각을 바꿔서 자기가 선 채로 공을 받아주고 지동원은 속도 살려서 뛰어 들어가길 원한 거죠. 다만 지동원은 생각이 달랐거나... 아니면 삽질하면서 공은 자꾸 달라고 하니까 손흥민 주기가 싫었던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손흥민은 어떻게든 플레이에 끼고 싶어했고, 지동원은 진짜 주기 싫은 게 느껴지는 것이....
16/06/08 10:34
자기가 공을 중간에서 가져고고 지동원은 그대로 가속하는척하면서 수비수를 데리고 가버리고, 나는 오픈 챤스가 나온다 이 생각이였던걸로 보이네요.
16/06/08 09:14
이 장면 말고도 이런 움직임이 경기당 몇개씩은 더 나옵니다. 확실히 요즘의 손흥민은 문제가 있어요. 2대1 패스를 칠때 패스를 주고 자기가 공간 찾아 들어가야하는 기본적인 움직임 자체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진짜 이거는 아마추어인 제가 봐도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패스를 주고 가만히 서있어요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메시마냥 네다섯명 제끼면서 드리블이 되면 모르는데 한명 제끼기도 힘들잖아요..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극딜해봤자 국대의 희망은 손흥민이 맞고 지금까지도 그래왔는데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임팩트가 전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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