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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3 23:22
양 쪽 다 궁합이 딱 맞다기보다는 절실해서 만나는만큼 서로의 자존심 내려두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개인적으로 무리뉴의 3년차나 유스홀대 문제는 감독보다도 팀 시스템적인 문제가 컸다고 생각해서 기대가 큽니다.
16/05/23 23:38
아니에요 제가 무빠라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저도 무리뉴 첼시1기, 레알 시절은 반드시 성적내야되니까 유스 못 썼나 보다 했지만~ 첼시2기에서 첼시유스들이 모든 대회 다쓸어버리고 있는 와중에도 기회를 거의 안주고 임대뺑뺑이나 돌리는거보면..(그나마 치크썼지만) 무리뉴의 인터뷰 말대로입니다. 유스출신이라고 무시하지 않고 팀 레전드라고 우대하지 않고 공평하게 객관적으로 비교해서 상태가 좋은 멤버를 선발로 뽑는다. 이게 무리뉴 철학입니다. 그래서 카시야스고, 램파드고, 유스고 함부로 선발 못 나온거죠. 그리고 주전선수만 너무 자주사용한다는 문제점도 있었고요. (체력적으로도) 이번에 맨유에서 무리뉴에게 부탁한 세가지가 유스 기용할것, 문제되는 인터뷰 발언 하지말것,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정도가 있는데 사람은 쉽게 변하는게 아니고 50이 넘는 인생동안 그렇게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못고칠것입니다. 무빠로서 한가지 확신하는데 무리뉴 같은 사람은 역마살이 끼어있습니다. 이번에도 1,2년차에 좋은 성적 보내고 3년차 징크스 이후 작별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후 행보는 인터밀란 아니면 레알 이겠죠. 아직 국대감독 하기엔 일러서..
16/05/24 00:05
당연히 실력 안되는 유스들은 굳이 1군에 쓸 이유가 없습니다.
래쉬포드나 마시알이 센세이셔널한건 실력적으로 1군 멤버로 손색이 없어서이지 능력도 안되는 애를 데려와서 쓴건 아니거든요. 반할이 유스 발굴 잘한다고 하지만 순전히 땜빵의 의미가 더 컸죠. 실제로 작년에 겨우 땜빵 갈아 넣었던 블랙켓은 셀틱에 임대갔고 맥네어는 줄곧 1군에 자리 비어도 2군 붙박이였습니다. 애초에 유망주를 잘 활용한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쓸만한 유망주가 공급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첼시의 유망주 임대 뺑뺑이는 무리뉴 체제 이전에도 동일하지 않았나요? 무리뉴가 그렇다고 아예 젊은 선수들을 배격하는 것도 아니구요. 오스카나 윌리앙, 바란, 헤세 같은 선수들 생각해보면 됩니다. (물론 데브루잉이나 루카쿠 같은 선수들은 어떤 이유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궁금합니다. - 수비적인 능력 부족인가?)
16/05/24 00:10
데브루잉은 능력은 좋으나 오스카, 마타 이런애들이랑 경쟁해야 하는 압박감(자기는 꾸준히 주전자리에 있을때 능력을 보인다고 주장) 때문에 무리뉴에게 이적 요청
루카쿠는 몸은 드록바같이 쫄깃해서 앞에서 비벼주는 역할을 할 것 같은데 정작 써보면 사이드로 빠지고 중앙으로 툭툭 치고 가는 스타일이라 첼시에 적합하지 않았죠(오스카, 아자르와 동선겹침) 둘다 이적 요구해서 쿨하게 보낸 경우입니다.
16/05/24 00:22
물론 실력이 아예 안되는 유스따위야 1군에 안나오는것은 당연하지만 (그런애들은 애초에 1군에 못오겠죠)
1군에 소속된 유스들한테 커뮤니티쉴드, FA컵, 케피탈원컵 출전보장, 리그에서 중하위권 팀한테 세점 이상 이길때 후반쯤에 교체해주는 센스 이정도는 있어야 되는데 해도해도 너무 기회를 안줬죠. 사람들이 첼시 1군중에 유스가 치크밖에 없는줄 알듯.. 무리뉴 철학이야 모든 대회에 우승하는게 목표지만.. 퍼거슨, 벵거는 저런 경우 적극적으로 유스들한테 뛸 수 있는 기회를 줬거든요. 확실히 차이가 있죠. 그냥 무리뉴는 맨유에서 1~2년차 좋은 성적 내고 (최소 리그우승) 3년차때 작별할 감독이라고 생각하시면 맘편합니다. 유스 발굴은 너무 큰 기대치죠.
16/05/24 00:25
1~2년만에 유스 2~3만 즉전감 되어도 성공적이라고 봐서 잘 모르겠네요.
물론 무리뉴가 로테이션을 거의 돌리지 않는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맨유는 1~2년 차에 우승만 하면 감사한 상태라.. (3년차에 작별하더라도요) 그런 단점들이 큰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 물론 무리뉴가 더 발전된 모습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16/05/24 00:20
저도 무빠이자 전직첼빠로서 말하자면 적어도 첼시기준에선 입터는것 말고는 해당사항이 없죠.
말많은 무리뉴3년차의 경우 현재 맨유성적을 수인한도로 본다면야 첼시2기3년차빼고는 어느 클럽에서도 그 이상의 성과야 뽑아줬구요. 유스문제에 있어서도 루카쿠의 경우 주전보장을 요구했으나 당시 드록을 밀어낼 메릿이없으므로 힘들다고 말한거고 스터릿지나 데브르잉의경우 등 대부분의 유스는 기회주었으나 못살리고 폭망 후에 임대 혹은 이적이어서 첼시에서 안터질운명이었다고 봐야죠. 당장 로프터스치크나 주마의 경우 종종 종용되었구요.(주마는 유스는아니지만) 벵거 수준으로 푸쉬를 안해줘서 안터진다 라는 측면이야 인정하지만 그 정도로 축구에서 강제리빌딩을 겸해서 유망주육성을 해야할까는 의문인 입장이라서요.
16/05/24 00:26
네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무리뉴는 리빌딩 및 성적보장의 장인이지 유스 발굴 장인이 아니거든요.
그니까 그감독한테 어울리는걸 바래야지 그감독한테 맞지도 않은걸 너무 많이 바란다고 생각해서요. 무리뉴에게 유스란? 절레절레..
16/05/24 01:54
그렇죠. 야잘잘처럼 터질만한 유스 or 어린선수는 쓰지만 닥치고 자팀출신유스우대 이런건 무리뉴에겐 기대하지 말아야죠.
리빌딩은 가능하다 o 유스를 홀대한다 x 자팀 유스를 밀어준다 x 딱 이정도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16/05/24 02:00
사실 자금력 지원이야 반할에 지원해준것만해도 세계 어느클럽하고도 지지않고, 구단차원의 반할 끝까지 믿어주는 정도나 맨유 특유의 감독에게 권한 밀어주기, 특히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수준이었던 카시야스(확정), 테리(추정)와 달리 본원이라고 볼만한 루니가 예전에 한번 감독에게 항명했다가 팬들에게 찍힌 전력도 있고 본원들 가차없이 쳐내고도 성공했던 전례가 있는 팀...
맨유가 사실 무리뉴에게 최적의 팀이긴 하죠.
16/05/24 02:14
반할 축구 안보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솔직히 맨유팬으로 바라본 무리뉴의 첼시는 무서웠기에 실력도 인정하는 바이고.. 암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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