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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1 17:04
황해에서 곽도원씨 연기좋았나요?
극장에서 못보고,케이블로 봤는데.. 큰 인상 받지 못했거든요. 편집으로 몇장면이 날라가서 그런건가 궁금하네요.
16/05/21 17:17
연기 엄청 잘한다는정도까지는 아닌데, 첨보는 배우고 조연인데 어색하지 않고 나름대로 존재감은 느껴지는정도? 뭔가 여유있어보이게 껄렁껄렁거리는 특유의 연기가 좀 신선했어요.
16/05/21 17:05
변호인 때 진짜 연기를 소름돋게 해서 무서웠는데...
우직하게 연기로 승부해서 이 분 나오는 영화는 찾아보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폭스에서 곽도원 대신 찍은 배우는 누군지 궁금하네요.
16/05/21 18:10
저도 영화볼때 계속 송강호가 생각나긴 했습니다.
곽도원도 잘 했는데, 살인의 추억 효과인지 송강호가 해도 몇 몇 장면은 정말 웃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5/21 17:13
황해에서 곽도원씨는 사실 거의 조연~단역 사이의 애매한 분량이었죠.연기력이야 이후 다른 작품(변호인이라던가)에서 충분히 검증되었지만요.
16/05/21 18:48
베를린에서도 잠깐 등장했었는데 포스가 쩔었었죠.
하부 조직 갈구면서 보여주는 말투 태도 몸짓 하나 하나가 살아서 펄떡펄떡 뛴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존재감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타짜에서의 똥식이도..... 끝내줬습니다. 천사와 악마를 아무런 어색함 없이 초단위로 넘나들 수 있는 몇 안되는 배우라고 봅니다.
16/05/21 19:00
범죄와의 전쟁 보고 홀딱 반했습니다.
최민식 하정우의 다소 기대치에 못미치는 어색한 사투리 연기와 대비되어서인지 곽도원의 검사 연기는 정말....! 제가 영화에서 연기 보고 소름끼친 적 딱 네 번 있네요. 파이란에서의 최민식 타짜에서의 김윤석 범죄와의 전쟁 곽도원 신세계 황정민 저 진짜 범죄와의 전쟁 보고 내내 곽도원 분명 뜰 거라고 지금껏 말하고 다녔는데 곡성으로 주목받는 거 보니 괜시리 제가 엄청 뿌듯하네요.
16/05/21 19:13
변호인이나 범죄와의 전쟁에서처럼 뭔가 무자비하면서도 잔인한 악역이 엄청 잘 어울렸습니다.
곡성에서도 배역에 맞는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지만 뭐랄까 이분의 컬러는 무언가 자신만의 원리원칙에 빠진 강단있는 캐릭터가 어울렸는데 정반대인 허술해 보이는 시골경찰역할은 무언가 안어울린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16/05/21 19:49
임팩트 팍 있는 역할 (특히 악역) 할 때도 포스 있지만 '남자가 사랑할 때' 역할 같은 찌질찌질한 연기도 엄청 잘하시죠. 크크크
16/05/21 20:06
송강호도 진짜 잘어울렸을거 같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개인적이지만 곽도원보다 딱인거 같은데요?
이미 살인의 추억에서 어수룩한 시골 형사 연기를 봐서 그런지.
16/05/22 22:46
전 이배우 유령에서 처음보고 엄청 뜰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친구랑 이미지가 비슷했거든요. 껄렁껄렁하면서 의외로 핵심을 보며 깊이 있는 양아치(?) 같은 옆집 아저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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