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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7 14:34
말 그대로 보복구니깐요.
박병호 맞은거에 대한 보복구니 모..... 저도 이유가 어찌됐든 일단 일부러 맞추는거는 극혐입니다. 메이저리그가 정말 보수적이죠 여러모로.....
16/05/07 14:32
예전에 이승엽이 정명원한테 옆구리 맞고 쓰러졌던 게 생각나네요.
저럴 경우 중심타자에게 보복구가 날아올 것을 알고 있어서 어지간하면 쿨하게 1루로 걸어나가던데, 이번 건 좀 위험하긴 했네요. 그리고 워낙 몸쪽으로 와서 많이 놀랐겠지만 얼굴 쪽까지는 아니고 그보다 낮은 위치 같습니다. 얼굴 쪽으로 왔는데 스쳤으면...
16/05/07 14:44
실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수도 많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저 동네는 고의성이랑 상관없이 위협을 당했다고 느끼면 바로 보복하는게 불문율이죠.
16/05/07 15:23
고의일 수도 있고 실투일 수도 있는데 고의라면 던지기 전에 타임을 걸어서 투수 리듬을 흔든게 원인 일겁니다. 메이져에선 신인이 그런 거 하는거에 좀 민감하거든요. 박병호 사구 뒤에 타자가 '박병호가 타임하고 투,포수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했잖아. 근데 왜 그랬어?' 라는 몸짓을 취하기도 했구요.
16/05/07 14:46
보통 저렇게 전 회에 실투 나오면
다음회 상대팀 첫타자는 무슨 생각 들까요? " 아나 어디 던지려나.. 겁나 아플텐데.. 아 왜 하필 내가 첫빠따야.." 이러려나
16/05/07 14:51
보복구는 주로 중심타자한테 던지기 때문에 하위타선이라면 큰 신경은 안 쓸 겁니다. 중심타자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겠죠. 그래서 엉덩이 쪽 맞으면 대개 쿨하게 걸어가더라고요.
16/05/07 14:46
뭐 박병호공이 워낙 고의성이 있어보이고 위험해서
보복구를 저렇게 던지고도 심판도 그냥 경고정도로 넘어가고 정작 화삭감독만 퇴장당했으니
16/05/07 14:50
와우 역시 메이쟈 이런 건 가차없죠 크크크;;;
그런데 보복구 안던져주면 그것 나름대로 섭섭한 일이기도 해요. 보복구 던졌다는 건 그만큼 박병호가 팀 일원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소리라서...
16/05/07 14:54
박병호급 신인이면 일부러 길들이기 차원에서 던질 때가 되긴 했죠.
그게 엉덩이나 허벅지면 모르지만 얼굴이면 저렇게 짤없이 보복구 들어가고요.
16/05/07 14:59
빈볼의 정의 자체가 얼굴쪽으로 날아오는 위협구죠. 실투라 할지라도 저런 공이면 보복할 생각 할만합니다. 그렇기에 정확하게 옆구리 보복구 들어간거구요. 벤클 할 각오하고 준비된거라 보이네요
16/05/07 15:12
당사자들만이 진실을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실투를 해도 저렇게 옆구리 쪽으로 정확히 실투하는게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머리 쪽 빈볼은 고의든 실투든 선수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실제적인 경고차원에서 저렇게 하는게 용인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로 하는 위협보다는 정도가 작든 크든 실제로 행하는 보복이 실제적인 경고로서의 효과가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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