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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4 14:33
프로선수들의 팬서비스는 어린이 팬들한테 만큼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린시절의 저런것들이 인상에 강하게 남아서 평생 야구팬이 되기도 하니까요.
16/05/04 14:41
저도 어린시절 저랑 같이 캐치볼 해주신 권영호 아저씨(외삼촌 친구분) 때문에 원년 삼성 빠돌이의 길로..
하지만 몇년 후 만수아재가 맥주캔을 관중석으로 리턴하고, 대구 아재들이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데....
16/05/04 16:19
지금 LPGA는 유례없는 10후반에서 20대 중반 비교적 어린 선수들이 휩쓸고 있는데
그 세대들이 어릴때 동경하는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영향을 받아 지금의 탑 선수로 뛰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러니까 싸인해준 기존의 선수들과 싸인을 받았던 꼬꼬마들이 성장해서 같은 필드에서 플레이를 하는거죠 다른 스포츠에서는 나오기가 좀 힘든 그림인데 볼때마다 멋집니다
16/05/04 14:35
자세히 보시면... 그냥 가려다...
애들 아버지가 박뱅 보자 쓰고 있는걸 확인 한 후에 가서 마지못해 사진 찍어주네요.... 그러니 얍리런 밖에 못치지...........는... 농담인거 아시죠?? 인성, 노오력, 천재성, 와이프(이게 제일 큰거 같음)까지 모든게 마음에 드는 선수에요...;;
16/05/04 15:24
전 단언코 박병호가 이승엽 이후 우리나라에서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가 될꺼라봅니다
인성 겸손 실력을 갖췄고 거기에 자신에게 바보라고 하는 열정도..
16/05/04 18:11
미국에서 아동, 특히 여자아이한테 저런식으로 밀착해서 터치하는거엔
아무 거부감이 없나요? 예전 듣기론 우리나라식으로 애들 귀엽다고 함부로 만지다가 큰일난나고 본 적있는데
16/05/04 19:27
미국에서는 저렇게 어깨를 잡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이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서 미국애들이 보기에 우리나라의 '매너손'이 이상하게 비춰지곤 하지요. 예를 들어,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id=3133283 요렇게 인식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아마 애기들 귀엽다고 볼따구나 귀를 만지거나 하는 행위같은데, 이건 sexual harassment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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