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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23:04
전형적으로 중국식 영웅(?)
중국인들이 좋아한다는 능력은 부족해도(?) 인품으로 사람을 매료시킨다는 (뭐 그 대표적인게 유방과 유비이지만 실상 이 둘 보고 능력없다고 하기엔..심히 괴랄하긴합니다만) 어쨋든 코치만 잘 만난다면 훨씬 더 잘나갈 스타일이긴 하네요
16/04/20 23:09
침체됐던 팀을 어느 정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덕아웃 분위기도 굉장히 유쾌하게 만들고 베테랑-신인들의 비중을 균형있게 잡아 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긍정적인 감독님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 시즌 염원이었던 불펜의 강화도 올해 궤도에 오른 것 같구요.
단지 극단적인 작전 개입이 불만일 뿐.. 올해 5위 경쟁에서 살아남아 주기만 한다면 최고의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안치홍과 김선빈이 돌아오는 내년이 눕동님 감독 인생에서 정말 중요할 거라 보긴 합니다.
16/04/20 23:17
솔직히 올해까지는 성적 생각 못하는 해죠. 안치홍 김선빈 돌아오고, FA에서 한번 힘줘서 내년 성적을 노려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없던 전력도 한화나 넥센을 통해서 많이 긁어모았고...
16/04/20 23:19
맞는 말씀입니다. 허나 헥터를 제법 쎄게 지른 편이라 완전 성적을 바닥낼 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야수들이 쓰레기긴 해도 조범현 감독님 시절만큼이나 역대급 선발진이 모인 해라 적어도 후반기까지는 가을야구 선에서 놀아야 할거라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정말 4강 노려봐야죠. 욕심이긴 하지만..
16/04/21 00:47
그 역대급 선발이 9이닝 2실점 완투패, 8이닝 1실점....하고도 지는게 현 기아 야구의 크라스라서....으으....암걸린다.
16/04/20 23:19
기아팬으로 느끼고있는거지만 정말 딱 리빌딩형 감독인것같아요.
당장 성적보다 신인들에게 기회 많이주고, 그 중 잘하는 선수는 계속 기용하고, 기회를 못받아먹으면 가차없이 2군보내고.. 전체적인 운영은 저도 만족중입니다. 건강한 팀이 되어가는것같아요. 다만 윗분이 말하는대로 작전야구가 너무 답답하죠. 감독이 말아먹는경기가 있을정도니.. 내년 성적만 잘나오면 재계약해서 좀 오래보는 감독으로도 보고싶네요. 다른 조급증 걸린 감독들과 달리 김기태감독은 심한 혹사가없죠. 오버워크안하고 팀의 전력대로 성적내고, 그렇다고 승부내야할 타이밍에서는 승부를 볼 줄도 알구요.
16/04/20 23:26
임창용 영입때는 김기태 감독과 현장은 전혀 모르게 진행했다고 프런트가 기사를냈죠.
저는 그말을 믿지는 않지만 프런트가 말이라도 탱킹해주는게 일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삼성 팬분이시면 프런트때문에 속앓이좀 하시겠네요. 제 3자인 제가봐도 류중일감독이 진짜 딱해보이던데..
16/04/20 23:29
박찬호나 강한울이나.. 경험치는 주는데 참 성장이 더디네요.
지미의 수비툴이 저 둘보다 높은 줄은 몰랐는데 ㅜㅜ 찬호팍 나올때마다 참 불안불안하네요. 오늘도 말아먹고..
16/04/20 23:43
솔직히 저 둘은 그냥 딱 거기까지 같아요. 나이도 생각보다 많은데다가... 지미처럼 어떻게 될지 모르겠긴한데 그래도 힘하나는 진퉁이고 야구를 못했던 김주형과 둘은 애초에 클래스 차이가 있다 봅니다.
16/04/21 01:00
솔직히 박찬호나 강한울이나 1군에서 경험치 먹여줄만큼 포텐셜이 있는 선수들도 아니고, 곧 김선빈, 안치홍이 돌아오는만큼 어떻게든 만들어 써야할 상황도 아니라면, 그냥 김주형, 서동욱으로 버티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김주형이 수비에서 모자란 부분이 있지만, 박찬호, 강한울이 그닥 나은 것도 아니니까요.
16/04/21 01:07
둘 다 수비 안좋았죠. 타격이 김선빈과 비교불가로 안좋다보니 수비는 더 나을 거란 착시가 있었다고 할까요? 눈에 보이는 실책 갯수가 적었던 것도 있지만. 유격수는 타구 판단, 송구 판단 같은 걸 빨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김선빈하고 차이가 많이 나서요. 자질이란 면에서의 차이랄까.
하지만 결국 김선빈으로 한 시즌은 못 끌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되든 유격수를 위주로 한 백업 내야수는 있어야해요. 저 개인적으론 차라리 김주형이 백업내야수 롤을 맡고, 3루에서 누군가 잘 해주길 기대합니다. 신인도 좋고, FA도 좋고, 트레이드도 좋고, 용병도 좋고. 이범호는 1루로 가는 것이 확정적으로 보이니까요.
16/04/21 00:38
오늘 패배는 너무 힘드네요. ㅠㅠ 에이스가 그렇게 호투를 했건만... 어제 자전거 탈뻔한 필느님이 2병살에..
연장 대수비로 교체했던 박찬호의 결정적 수비실책으로 실점.... 오늘2안타친 신종길은 대수비 노수광으로 교체... 마지막 노수광 타석에 김다원 대타는 뭐람..
16/04/21 01:04
선수시절 제가 쌍방울 팬이기도해서 이종범선수 다음으로 좋아하던 선수였는데요.
막상 지금은 우리팀 감독이 됐는데도 그닥 안끌립니다. 선수협 때 실망이 워낙 커서요. 그냥 좋은 선수였고, 좋은 감독이다라는 느낌 뿐. '우리'팀 감독이란 느낌이 없네요.
16/04/21 10:05
저도 선수협 건으로 애정이 안 가요.
임기중 우승을 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그냥 평범한 감독이라고 보네요. 선수들의 마음은 잘 잡지만 잡아야 할 경기는 못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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