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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5 17:10:01
Name 에버그린
출처 엠팍
Subject [스포츠] 송창식이 오재원에게 던진 5구


1구 스트 95km 높은 커브

2구 볼 131km 바깥 직구

3구 볼 96km 높은 커브

4구 스트 128km 높은 직구 (휘두를뻔하다가 멈춤)

5구 스트 135km 높은 직구 루킹삼진




높은 직구가 130이면 배팅볼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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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수왕
16/04/15 17:12
수정 아이콘
우리혐 ㅠㅠ
16/04/15 17:12
수정 아이콘
우리혐 인정합니다
혜장선보윤태지하
16/04/15 17:12
수정 아이콘
4구는 배트에 맞을까봐 흠칫하는 건가요?
야릇한아이
16/04/15 17:14
수정 아이콘
점수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일부러 아웃되어 주는 그런 상황인가요?
16/04/15 17: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투수교체 타이밍도 애저녁에 지났고...
투수는 힘들어 하는게 보이고.. 점수차는 답도없고..
해설자가 안쓰럽다고 바꿔줘야 하지않냐라고 말할 지경이니..
16/04/15 17:16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긴 한데 그것보다 어제 송창식 선수가 누가봐도 내려가야 할 상황인데 못내려가고 있었죠. 흔히들 벌투라고 표현하는 상황이라.....
샨티엔아메이
16/04/15 21:52
수정 아이콘
점수차보다 상대투수 힘겹게 던지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주저하는거 같아요.
뭐 점수야 가끔 20점 넘게도 내는게 프로야구인데
마스터충달
16/04/15 17:20
수정 아이콘
1. 와 투속이 뭐 저러지 정말 힘든갑다.
2. 근데 저걸 또 루킹 삼진을 당하냐...
3. 아... 점수차도 많이 나니 선수끼리 배려한 거구나.

요렇게 정리하면 맞으려나요?
예쁘면다누나야
16/04/15 17:26
수정 아이콘
저러다 송창식 선수 선수 생활 완전히 끝장날거 같았거든요. 더 두들기면. 어짜피 감독이란 놈은 선수 바꿔줄 생각을 안하니까.
카미트리아
16/04/15 17:24
수정 아이콘
문자 중계로 기록만 봤는데...
던지는거 보니 생각보다 더 심각했네요...

진실은 오재원 선수만 알겠지만,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요...
16/04/15 17:25
수정 아이콘
어제분위기 생각하면 be호감 맞는걸로...
alphamale
16/04/15 17: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안친게 맞네요...
16/04/15 17:29
수정 아이콘
이 이닝에서 이 경기 송창식의 4번째 피홈런이 나오고 17:2
이미 투구수는 90개 가까이 된 상황 2아웃.
이번 이닝 끝나면 클리닝 타임.
130대 초반 공에 배트함 안내고 루킹삼진.
마지막은 좀 애매한데 항의없이 아쉬운 표정 없이 바로 들어감.
저역시 그냥 빨리 죽고 들어간거로 보입니다.
16/04/15 17:41
수정 아이콘
타자들이 자기 기록 생각할 법도 하건만... 착하네요.
16/04/15 17:42
수정 아이콘
평소에 오재원 선수 잘못할 때마다 깠지만, 이 장면은 정말 멋있네요.

정상적이지 못한 상대 감독의 벌투로 동업자가 박살나기 직전이니 칠 수 있는 배팅볼이 와도 그냥 루킹삼진으로 이닝 마무리 해주는 게 그나마 가능한 최대한의 배려죠.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시노부
16/04/15 17:43
수정 아이콘
동업자 정신 좋네요. 흐뭇합니다. 흐흐
16/04/15 17: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상대팀 선수들도 보면서 에이 김성근감독 진짜 너무하네 이건 아니지 이생각 하고 있었을듯...
Jon Snow
16/04/15 18:02
수정 아이콘
양의지도 전타석에도 약간 대충대충 휘두르는 느낌이었죠
스파이어깨기
16/04/15 18:18
수정 아이콘
자세 자체가 힘을 빼고 있어요. 저런 식으로 치는 선수도 있는데, 오재원은 자세만 봐도 투지, 집중력, 그런 선수거든요.
花樣年華
16/04/15 19:27
수정 아이콘
뭐 야구계 명언중에 이런 명언이 있죠.

벤클이 일어났다.
선수중에 오재원이 있다.
그건 오재원 잘못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재원님 벤클 1회 까방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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