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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2 10:46
수원살고 체육관도 가까워서 한번 가봤지만 남농 유치할만한 상태는 아닌데 지원이 빵빵한가......유치한다면 여농쪽이라 봤는데
16/04/12 10:48
하아..진짜 옛날 청주 SK팬이어서 그런지 저게 얼마나 빡치는일인지 너무도 잘아는데..
창단 2년동안 꼴지할때도 열심히 응원하다가 서장훈 조상현 재키존스 한니발 황성인 들어오고 우승까지 했지만 바로 다음해 서울로 이전.. 아직도 기억나는게 이제 고3도 끝났겠다 매일매일 농구보러가야지 했었는데 그꿈을 한순간에 박살.... 진짜 그렇게 통수맞고 나니 농구 자체가 보기싫어지더군요
16/04/12 10:51
제가 아직까지 국내야구를 안보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초등학생때 매일같이 쌍방울경기보러 야구장갔었는데 어느날 사라져버리더군요. 연고이전은 아니지만 어린맘에 엄청 충격먹었어요.
16/04/12 10:55
쌍방울은 망했으니 어쩔수 없죠.. 인천은 현대가 야반도주를... 그래서 2000년 부터 2006년정도까지는 인천야구 암흑기이고
현재도 인기가 많이 없습니다..
16/04/12 11:05
크...제가 중학생때였네요. 진짜 2억 서장훈 조상현 들어오고 우승했을때..진짜 좋아했는데...우승하니 바로 이전....하아...
16/04/12 10:57
대전에서 전주로 이전할때는
현대에서 KCC로 바뀌면서 전주에 KCC기업체들이 있기때문에 옮긴거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그래도 하면 안되지만요) 이번엔 아무이유없죠.. 굳이 만들자면 낙후된경기장에 소홀했던 전주시??
16/04/12 11:00
전주 농구열기 괜찮은걸로 아는데... 이게 사실이면 kcc도 생각을 잘 못하는거 같네요.
현 프로스포츠가 구단운영으로 이익을 내는게 아니라 일종의 광고사업인데 뭐하는건지
16/04/12 11:05
연고지라는게 참 묘해요...
현대 다이넷경기 빠짐없이 챙겨보다가... 전주로 슝~이후로는 그냥 농구 자체를 안보게 되더군요...
16/04/12 11:09
부산 kt가 한때 수원으로 연고이던 한다는 썰이 강하게 돌았을때 현 단장이 페이스북이 "연고이던 절대 안합니다"라고 언급 하면서 잠잠해 졌죠.
전주 KCC가 묵묵 부답으로 나가는 건 거의 확정 되었단 서리겟네요.
16/04/12 11:10
연고지 옮기고 팬 다 돌아서면 이미지도 잃고 팬도 잃는건데 왜 저러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물론 대부분의 팀들이 연고지가 아닌 수도권 체육관에 연습장소가 있다고는 하지만 (KCC는 용인에 있는걸로 알고있고)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게 프로팀일텐데.....흠....
16/04/12 11:22
흠...현대가 kcc로 넘어가면서 연고지 이전하고 관심이 훅 떨어졌지만....전북쪽에서 인기도 많을텐데 왜 이런 소문이 도는지 모르겠네요.....수원이 인구가 많다고는 해도 축구팀2팀에 야구팀까지....근처에 팀도 많고 장점을 모르겠는데요...
16/04/12 11:30
새로 옮겨간단 카더라가있는 구장 자체가 신설구장에다가 용인-전주 보다 용인-수원이 훨씬 이동거리가 줄고 인구가 많으니 관중 자체가 크게 줄어들일도 없고 원정시 이동거리부터가 확 줄어들고 그냥 연고지라 kcc를 응원했던 전북쪽 팬들만 버리고 가겠다는게 아닐지...
16/04/12 11:30
항상 썰 나오는게 kt였는데 이번엔 KCC라서 더 불안하네요.
이제 남자배구처럼 되는거죠. 수도권만의 축제. 농구가 야구/축구와 달리 지역연고가 힘든 리그시스템이긴 합니다. 경기수가 많아서 강제로 정착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역 유스라는 개념 자체가 없으며 드래프트는 전면드래프트. 구단이 옮기겠다고 하면 명분이 필요 없습니다. 옮기는데 명분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걸 말리는데 명분이 필요한거죠. 수도권에 인구의 1/3이 몰려 있으니 모기업 홍보가 지상과제인 이상 당연한 결과일지도... 오리온의 성공적인 고양시 정착이 신호탄이라고 봅니다.
16/04/12 11:49
취재 불편 때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대다수의 언론사는 지하철로 가능한 곳까지만 취재를 다닙니다. 아시다시피 언론사들 사정이 어렵기 때문에...농구의 경우 스크 삼성 같은 팀은 사소한 것도 기사가 많이 나는 느낌? 모비스나 케씨씨가 성적은 훨 좋지만요. 배구도 현캐 삼화에 비해 그간 lig(현kb)가 받은 홀대는 이루말할수 없는데, 홈이 구미라서 기자들이가기 힘들죠. 어차피 기업의 홍보수단이자 펫포츠인 현 한국 스포츠의 실정상 시시콜콜한 기사들, 선수 인터뷰 기사 하나라도 더 나가야하는데 지방팀은 그런 면에서 아주 불리합니다. 특히 최근 네이버의 대세를 이루는 인터넷언론의 경우 대부분 서울에 있고, 지방일간지는 네이버 입점 못한 회사도 많고 스포츠기사 양도 적고 덜 디테일하죠 그러다보면 대표팀이나 리그 선수상 등도 네임밸류에서 밀려 불리해질수 있어요. 추측 차원의 얘기지만. 축구만 해도 서울, 수원 경기는 수십명이 가지만 지방 구단 경기는 보통 5-6명이 온다고들 하죠. 그 이하인 경우도 많고, 심하게는 연합만 오기도 하고...나머진 받아쓰거나 티비, 전화로 처리하죠. 여자농구 같은 경우 돈많은 모기업이 있는 경우 기자단용 버스를 돌린다고 합니다.경기도 지역만 해도 잘 안오거든요. 모셔오고 경기보고 끝나면 술자리하고 다시 서울(종로 등)까지 모셔다주죠. 그래봐야 3-4명 오면 많이 오는 거라고 합니다. 야구처럼 찾아올 가치를 만들지 못한 이상 앞으로 더 심화될 겁니다. 멀수록 불리한 거죠. 그런 걱정 안하는 스포츠는 야구뿐일 거예요.
16/04/12 11:54
팬겨냥 상품 같은게 구단 재정에 엄청난 영향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 팬들의 열기에도 크블 구단들은 별 관심이 없습니다(케리그는 크블보단 좀 낫지만). 전주나 원주가 홈팬열기가 대단하다 한들, 체육관 시설과 압도적인 인기등으로 관객수 1,2위는 거의 삼성 스크예요. 객단가같은건 좀 다를수도 있지만. 특히 삼성 같은 경우 수원 버리고 나서 이상민 올때까지 엄청난 인기 공백을 겪었지만(대부분 경기에서 원정팬이 더 많거나 비슷함) 구단에선 별 관심 없었죠. 서울 와서 이득본게 훨 많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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