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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8 02:56:12
Name 긍정_감사_겸손
출처 유투브
Subject [스포츠] 바둑 - 세계랭킹의 변화

1분 43초 조훈현 등장
1분 49초 이창호 등장 (이창호 직전 최다 1위기간이 일본의 약 3천일, 이창호는 5600일)
2분 39초 이세돌 등장
끝판왕 알파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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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1년차
16/04/08 02:59
수정 아이콘
전에 봤을 때도 느꼈지만, 랭킹을 시각적으로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나온 영상 같아요.
그 랭킹이 별로 신뢰가 안가서 그렇지.
16/04/08 11:33
수정 아이콘
ELO랭킹 자체야 수학적인 랭킹이라
일반 세계랭킹따위보다는 훨씬 신뢰가 깊죠

다만, 국가간 교류가 활발하지 않을때는 표본 수집의 어려움이 좀 있고
솔로11년차
16/04/08 11:38
수정 아이콘
표본수집이 어렵다를 넘어서, 제대로 수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계랭킹으로 나왔으니 신뢰할 수 없죠.
개인적으로 어떤 배점으로 랭크를 책정하든간에, 신뢰의 제1은 자료의 선을 명확히하는 거라고 봅니다.
3국의 국내경기에 대한 자료수집을 못했을 경우엔, 자료가 적더라도 세계대회만으로 국한해서 랭크를 정한다거나,
아니면 과거 경기에 대한 자료수집이 어려울 경우엔 과거를 제외하고 랭크를 정해야하죠.
데이터가 있다없다하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해서는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전 ELO방식을 가장 신뢰합니다. 저 랭킹을 신뢰할 수 없는 이유는 ELO이기 때문이 아닌거죠.
16/04/08 11:42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어떤 ELO랭킹이라도 국내리그가 있는 경우에
세계 대회 교류전만을 공식전으로 치는 경우는 더더욱 거의 없는지라...

사실 대부분의 경우 ELO가 현재에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많고 점점 비중이 많이 옅어지는 식이라서
현재 랭킹에 대한 정확성을 알아볼려면 미진해도 오히려 과거 자료들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맞긴한데

과거 랭킹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생길 수 있겠죠
초반부 표본 표기나 조사가 왜 이상하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솔로11년차
16/04/08 11:46
수정 아이콘
저라면 세계대회교류전만 자료를 완벽히 구할 수 있을 경우, ELO랭킹은 포기하고 다른 형태로 랭크해서 세계대회 랭킹을 만들거란 뜻이었습니다. ELO랭킹이 가장 신뢰하기 좋지만 어느정도 큰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큰 데이터를 구할 수 없다면 그 안에서 적합한 다른 방식을 선택해야죠. 저 이른바 '세계랭킹'은 그런 면에서 선후가 뒤바뀐 랭킹이라고 봐요. 어디까지나 제 경우겠습니다만, 수치적으로 명확하게 선을 그어 그 안에서 완벽하게 데이터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랭킹을 '발표'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제1단계가 안되어 있는거라 그 이후 단계는 소용 없어보여서요.
16/04/08 12:09
수정 아이콘
예, 무슨말씀인지는 알겠는데
ELO, 비 ELO를 떠나서 국내리그를 따지지 않는 랭킹은 의미가 더 적을거 같긴합니다.

그리고 첫번째 리플은 사실 ELO 킹왕짱짱 이런 리플이 아니라
그 이전에 세계랭킹이랍시고 중국, 일본에서 내놓는 랭킹들이 개쓰레기였던걸 까는거라...
레모네이드
16/04/08 11:57
수정 아이콘
Gorating에 등록된 선수들끼리의 대국만으로 기록됩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왜 과거자료가 이상하다는 말이 나오냐면 8~90대를 풍미하던 대부분의 한국기사들이 미등록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바둑왕전 본선 이창호 vs 유창혁은 gorating에 반영되어있는데 정작 미등록된 기사와 이창호와의 바둑왕전 결승전은 누락되어 있는 식이죠.
16/04/08 12:15
수정 아이콘
아, 무슨 문제인지 알겠네요.
16/04/08 03:14
수정 아이콘
커제가 미성년자였네요?
마스터충달
16/04/08 03:21
수정 아이콘
그 얼굴로??
Apink초롱
16/04/08 03:18
수정 아이콘
조치훈 9단은 한국 국적인데 일본 사람인 것처럼 만들어놨네요.
솔로11년차
16/04/08 03:20
수정 아이콘
일본기원 소속이니까... 일까요?
16/04/08 04:41
수정 아이콘
바둑은 국적보다 소속 기원을 따져서 그럴겁니다.
마스터충달
16/04/08 03:21
수정 아이콘
근데 이창호 이전 최대일수도 조지훈 9단... 소속은 일본 기원이라지만 국적은 한국! 주모~~~
오바마
16/04/08 03:26
수정 아이콘
89년이면 응씨배 결승오르고 해서 조훈현국수가 여기저기 다 때려잡을 시기에 전적이 5승 이래서 뭔가 싶었는데,
아마 국제대회, 그것도 큰 대회만 전적으로 한거 같네요, 국제대회 안나갔어도 국내대회를 털어먹으면 ELO는 쭉쭉 오를테니
조훈현이 0-1인데 3348까지 오르고
이창호가 0-1인데 3340까지 오르고
이세돌이 0-2인데 3393까지 오르고

어째 패배부터 시작하는 징크스가?

근데 국제대회만 기준으로 했다고 하기엔, 후반에 나오는 전적이 너무 많은거 같은데 이거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솔로11년차
16/04/08 04:31
수정 아이콘
알파고가 랭킹에 합류할 때 들었던 말인데, 저 랭킹은 패배를 기록해야지만 랭킹이 산정된다고 하더군요.
이세돌이 4차전에서 알파고를 이긴 시점에서 랭킹에 합류했었어요.
레모네이드
16/04/08 10:07
수정 아이콘
Gorating에 등록된 선수들간의 전적만 업데이트되는 거 같습니다. 이창호 vs 나현의 국수전 예선 경기면 업데이트되지만 이창호 vs 김민호의 국수전 예선 경기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Fanatic[Jin]
16/04/08 03:31
수정 아이콘
바알못이라 그런데...이창호9단은 1등에서 내려가고 갑자기 급하락하는 느낌이 드네요...

저정도 정점이었으면 10위권 내에서 장기체류하다 내려갈법한데...다른선수들도 10위권에서 장기체류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요...

무슨일이 있었던건가요?
솔로11년차
16/04/08 04:35
수정 아이콘
1위에서 내려온 후 10위권에 머문 것이 4년정도니까 충분히 장기체류한 것 같은데요.
IRENE_ADLER.
16/04/08 04:38
수정 아이콘
10위권 안에 장기체류한 기간은 이창호 9단이 훨씬 길겁니다. 10위권을 유지하면서 1위를 석권한 기간이 너무 길어서, 다시 말해 최전성기가 너무 길어서 상대적으로 준전성기가 짧게 느껴지는 거죠; 2006년 초 1위를 내주고도 2010년 중반까지 10위권 안에서 머무르긴 했습니다.
아이힌트
16/04/08 04:52
수정 아이콘
과거의 대국들은 대부분 도전기라서 대국수 자체도 적고 타이틀홀더들은 우승타이틀을 유지하기도 쉬웠습니다.
현재는 토너먼트 방식에 우승자의 권리가 본선 시드정도에 불과하고 바둑리그도 있고 해서 대국자체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이창호 9단이 2009년 부터 우승타이틀 수가 확 줄어들다가 2011년에 이십몇년만에 타이틀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고 뭐 그랬습니다..
구밀복검
16/04/08 05:14
수정 아이콘
이창호가 워낙 소년기 때부터 왕좌에 올라서서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한 터라 잘 인지되지 않는 감이 있지만, 사실 만 30세 정도에 세계최고에서 내려왔으며 만 32세 이후로는 세계 최강 다툼과 거리가 생겼고 35세부터는 경쟁에서 밀려났으니 이창호의 위명에 비해서는 노쇠화가 시작된 연령과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기는 하죠. 과거 기사들이야 경쟁 수준이 고도화되지 않은데다 기사의 육성과 성장이 합리화되지 않았던 터라 한참 나이 먹고 나서야 전성기를 누렸으니 이창호와 비교할 수 없겠습니다만, 롱런왕인 조훈현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있고, 조훈현을 이레귤러로 치더라도 당장 지금 이세돌이 만 33세인데 동나이 대의 이창호(2008년 즈음)보다는 좋은 모습이니까요.

90년대부터 국제바둑/세계바둑이 자리잡히면서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바둑 전술과 인재 양성에 있어 급속한 혁신이 일어났는데, 이창호가 하락세를 겪은 00년대 중후반이 바로 그때 육성되었던 80년대 중후반~90년대 초반 생들이 막 전성기를 맞이할 시기죠. 대표적으로 이창호의 천적으로 자리잡았던 최철한을 비롯하여 스웨라든가 강동윤,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등등이 있고...이렇게 인재풀이 양질 모두에서 향상되고 노하우가 발달하는 바둑판의 상향 평준화가 진행되면서, 약간의 노쇠화(이전 시대 같았으면 커버되었을)조차도 현격한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1에 드래프트 세대가 07 이후 만개하며 급속한 판갈이가 일어났던 것처럼, 바둑에는 이창호 키드들이 그 역할을 수행한 셈..특히나 이 세대 기사들은 이창호 식 끝내기와 대국적 운영을 이미 어릴 때부터 숙지한 이들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포스트 이창호라고 할만 하고요.
16/04/08 11:40
수정 아이콘
더불어 얘기하면 이창호 자신이
전성기 이창호보다
지금 퇴물?이창호가 더 강하다고 얘기했었죠
아케르나르
16/04/08 10:2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생각해보면 이창호의 위엄이기도 합니다. 이창호9단이 정상의 자리에 있던 15년동안 모든 바둑기사들은 이창호의 바둑을 연구했었죠. 그럼에도 그를 끌어내리는 데 15년이 걸렸다는 거니까요. 2천년대 초반까지가 최전성기였고, 그 이후로 조금씩 하락세였다고 하더라고요.
16/04/08 11:47
수정 아이콘
애초에 1위를 너무 장기체류했던지라..

그리고 저 시기 즈음부터 바둑시대가 더 복잡해지기도했고
Time of my life
16/04/08 04:50
수정 아이콘
바둑도 프리스타일 체스처럼 알파고는 인간+평범한 성능의PC 조합한테 깨질까 궁금하긴 하네요
16/04/08 10:14
수정 아이콘
몇천대의 CPU & GPU로 수십초씩 생각하는걸 보면 아직은 멀어보이긴합니다
눈물고기
16/04/08 07:44
수정 아이콘
이 영상은 볼때마다 느끼는데,

이창호가 떨어져서 순위가 밀린거지, 밑에 사람들이 올라온게 아니라는게 더 소름돋아요.
인생의 마스터
16/04/08 07:56
수정 아이콘
이창호의 중딩 포스 덜덜
13에 10위권안에 들었으니...
16/04/08 08:13
수정 아이콘
이창호의 위엄이네요.. 정말 대단하네요!
다리기
16/04/08 10:07
수정 아이콘
알파고 ELO가 너무 낮게 잡혔네요 천점은 더 얹어야..
16/04/08 10:12
수정 아이콘
결과가 나온 정식 대전만 반영해서 계산하니까요. 구글이 발표한건 연습경기를 계산에 포함시켰으니까 여기선 적합하지 않죠.
레모네이드
16/04/08 10:47
수정 아이콘
저 gorating에서는 91년부터 이창호가 랭킹1위였다고 기록되어있는데 gorating의 대국일지를 보면 91년도 이창호의 전적은 7전밖에 기록이 안 되어 있습니다. 변변찮은 건 이후 몇 년의 기록도 마찬가지고요. 저 랭킹을 가지고 이창호가 91년도부터 세계1위였다고 주장하는 건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누락된 기록을 다 포함시켜도 91년도의 이창호는 아직 임해봉과 동양증권배 결승5번기중이었고 이외의 세계대회 실적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몽키매직
16/04/08 13:11
수정 아이콘
경기가 없는 기간에도 점수 변동이 있는 걸 보면 특정 시점 전 뿐만 아니라 후의 성적까지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자료를 다 모아서 레이팅을 근사한 곡선을 만들어서 그 곡선의 점수를 표시한 것 같습니다.
레모네이드
16/04/08 14:34
수정 아이콘
자료를 다 모았다고 보기는 무리죠. 예시를 든 91년도 이창호의 레이팅도 꼴랑 7전을 기준으로 레이팅이 변동합니다. 통산 2500전에 빛나는 서봉수의 레이팅이 고레이팅에서 어떻게 변화되는 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국랭킹과 비교하면 오류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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