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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2 22:42
16/04/02 22:45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네이버에 검색해보았는데요.
어린 유망주가 치기어린 영웅심리로 다이빙캐치 시도했겠거니 했는데 88년생이네요...? UTU, DTD니 어차피 한화는 현재 순위보다 더 올라가겠지만, 한화보다 더 걱정해야 하는 건 우리팀(넥센)이겠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한화팬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_-;
16/04/02 23:11
전 그래도 타선은 그나마 괜찮다고 봐요.
건강한 채태인이라면 높은 클래스의 1루수임에 틀림없고, 평화왕자가 저번시즌만큼의 퍼포밍을 보여준다면 타선은 적어도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강지광을 엄청 기대하고 있는데 그놈에 유리몸...) 타선의 파괴력 그 자체보다는 뎁쓰 약화가 더 큰 문제겠지요. 근데 손승락, 한현희, 조상우에 +벤형까지 빠져나간 이 투수진은 도저히 감당이 안 됩니다. 1선발+마무리+필승조 2명을 어디서 메꾸겠습니까.......... ㅠㅠ...
16/04/02 23:14
저도 타선은 그냥 별 생각없는데
투수진은 뭐 방법이 없겠는데요 크크 1선발 마무리 필승조2명 (그중 한명은 이번시즌 선발로 전환 예정이었음) 이건 뭐 어떻게..크크 피어밴드 포함해서 용병 2명이 선발에서 제몫을 해준다 해도 나머지 선발은 어디가서 구하고 불펜은 또 어떻게..그나마 김택형이나 이보근 김세현이 있긴한데 3명만 굴릴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16/04/02 23:22
작년도 리그 중하위권의 평가를 받았던 투수진이죠.
그 1선발 벤헤켄과 리그 정상급마무리 손승락, 그나마 제몫을 해주는 필승조 조상우와 한현희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작년 기준 김택형은 좌타상대 원포인트, 김세현은 추격조로 주로 등판하던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이 마무리와 필승조를 맡았다는 것만 봐도 이건 그냥 망했다는 말 밖에 안 나오죠. 더군다나 김세현은 아무리 150을 찍어도 공이 가볍고 무브먼트가 적어 쉽게 통타 당하는 약점이 이미 수년간 극명하게 드러나서 아무리 요즘 제구가 그나마 좋아졌다고는 하나, 마무리로 쓰기엔 한없이 불안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들이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그나마 채워넣을수 있는 수준이라는 거고, 만약에 이들중에 누구라도 다치면 이들이 빠진 자리에 채워넣을만한 선수 자체가 전무하다는 거죠. 현대 창단시절부터 현대의 우승과 마지막 황혼기, 히어로즈로의 재창단 및 암흑기, 그리고 준우승까지 함께 했지만 이번 년도는 확실히 힘듭니다. 최소 2~3년은 지속될 두번째 암흑기라고 봐요.
16/04/02 23:34
근데 뭐 원뜨리나 원준이나.. 박현준까지 함께 데려간 김성현이나 한창 전성기였던 신영언니까지...
우리 팀에 있었어도 100% 잘 했을지 의문부호가 붙은 친구들이라서요. 김영민시절 김세현이나, 융구 같은 친구들도 포텐은 차고 넘쳤지만 결국 결과는.......... -_-; 사실 목동이라는 홈구장도 투수를 키우기에 상당히 어려웠던 면이 있었다고 봐요.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라는 인식을 깔고 들어가다보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죠. 소위 말하는 멘탈이라는 측면을 어린 유망주 시절에 다잡고 들어가야, 기술과 함께 성장하는 법인데 이걸 상당부분 가로막은게 목동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뜬공 유형의 투수와 땅볼 유형의 투수가 있는데 뜬공 유형이 더 적합했던 투수들이 자신감을 잃거나 강제적으로 땅볼 투수로의 전환을 요구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봐요.
16/04/02 22:43
작전은 둘쨰치고 저렇게 투수를 개막전부터 굴리면...
저러면 아무리 훈련 많이 하는 선수들이라도 금방 지칠텐데;;-0- 아니 현재 감독중에 최연장자이면서 넥센 조상우 한현희 나가리 된거 보고도 느끼는게 없나..(전 넥센팬입니다)
16/04/02 22:46
수비 위치가 처음부터 좌중간 깊은 곳이었고 중견수가 커버를 들어올 수 없는 위치라면 포기를 하고 단타로 끊었어야 했고
슬라이딩을 들어갈거면 차라리 헤드퍼스트 스타일로 갔어야죠. 일단 몸으로 막는 상황이라도 연출했어야 합니다;;; 이도저도 아닌 판단이 단타를 끝내기 3루타로 만들어줬는데... 하필 그 선수가 대수비 요원이라는 게 함정;;; (기아팬들이 대주자 고영우를 보는 느낌이 딱 저렇습니다. 쟤는 주루를 못하는데 왜 맨날 대주자일까;;;)
16/04/02 23:10
타격은 전 kbo선수중 뒤에서 2번째, 그런데 수비마저 실책. 더 볼 이유가 있나 싶어요. 이 친구랑 권용관선수는 나올 때마다 그냥 자동아웃이라서 아무리 수비가 중요하지만 전혀 팀에 도움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나마 권용관은 한시즌에 한 2게임정도는 타격으로 캐리도 하는데...
16/04/02 23:20
외야는 항상 자신의 뒤로 공이 빠지면 최소 3루타라는 점을 인식하고 슬라이딩을 해야 하고, 그래서 백업이 중요한데 이 상황에서 백업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했으니 좀 더 몸을 사렸어야 했습니다. 저야 응원팀이 이겼으니 좋기는 하지만, 상황을 생각하면 너무 무모했어요.
그리고 이런 상황은 엘지에서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비 전술 교육을 할 때 확실히 각인시켜야죠. 특히 경험이 적은 꼬꼬마 외야수들한테요.
16/04/03 01:01
노장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고 오히려 좋은 감독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노장이 남의 쓴소리 듣는 걸 싫어하게 되면 끝장이라고 봅니다. 그건 노장이 아니라 그냥 꼰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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