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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0 15:36
진짜 아주라 문화는 가도 너무 잘못됐네요.
이제는 볼을 잡았다하면 아이 아니면 무조건 아주라... 자발적인 문화가 강제적인 문화가 되버려서 씁쓸하네요.
16/03/20 15:41
호의가 권리가 되어버린 잘못된 관중문화
내 추억은?!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 아기 든 어른이나 임산부 뛰어오는 거 너무 싫어요. 그건 애 팔아 어른 추억 어른이 뺏는 거
16/03/20 15:51
저 꼬마애들도 어른들한테 다 보고 배운거겠죠.
어른들이 문제입니다 문제... 손가락으로 가서 공 받아오라고 시키는 옆에 저 아저씨는 그게 유쾌한 관중문화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거 같아 더 답답하네요.
16/03/20 17:03
제가 야구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저런일이 정말로 자주 있나요?? 저렇게 공 받고싶어서 가는 애들은 자기가 스스로 원해서 가는건가요, 아니면 야구장에 데려온 어른들이 시켜서 영문도 모르고 가는건가요?
16/03/20 17:25
그렇군요... 아주라를 하는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보면 개인에게는 평생 그러고 다니면서 야구공 장사를 하는 건 아닐테니 그냥 재미있었던 추억 정도로 남길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걸 자주 화면&경기장에서 접하는 분들에겐 불쾌감으로 다가올수도 있겠다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6/03/20 17:14
일단 공 떨어지면 주위 아이들이 달려듭니다. 초등학생, 미취학아동손잡고온 아버지, 갓난애기 안고온 어머니 그리고 주위 관중들이 아주라! 아주라!
라고 협박을 합니다. 이제 사직구장만의 문화가 되서 아마 초등학생들은 알고 가는걸 겁니다.
16/03/20 17:06
비슷한 것도 많더라고요. 신입생 줘라, 여자 후배한테 줘라 등등. 저렇게 하고 나면 내가 직접 주는 건 아니지만 괜히 내가 챙겨줬다는 뿌듯함이 있어서...그러나?=_=
16/03/20 17:27
이딴게 정말 무슨 문화예요. 거지짓이지. 정말 창피해요. 이건 뭐 동남아에서 애들이 돈 달라는 것도 문화라고 하는거랑 다를것 하나 없죠
16/03/20 17:35
시작 자체는 훈훈한 문화였습니다. 어차피 어른들이 공 가지고 가 봤자 별로 쓸 일도 없고, 막 직관온 어린 애들한테 줘서 미래의 팬도 늘리는 훈훈한 문화였지요. 이게 로이스터 시절 엄청난 관중몰이를 하던 롯데와 연결되면서 당시에는 다른 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 정도 지난 뒤에는 그냥 당연한 권리이자, 불문율인양 여겨지게 되었군요; 참 뭔가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게 씁쓸할 따름입니다.
16/03/20 18:21
아 저도 어마어마한 야구 팬이라서 내용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로맨틱하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실제로 당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실제로 당해보지 않은게 큰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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