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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7 14:23:45
Name 광기패닉붕괴
File #1 3TPF46quPvE0XEJJ.mp4 (1.33 MB), Download : 40
출처 https://twitter.com/blarsenafc1886/status/638413457046511616
Subject [스포츠] 벵거의 강점과 약점.


"예전에 비에이라는 이러한 벵거의 철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벵거의 가장 큰 강점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믿음이다. 그는 그의 선수들을 믿을 것이다. 그는 선수들이 스스로 옳은 결정을 하도록 만든다 - 감독이 그들이 무엇을 하기를 원하고 기대하는지를 말하기 보다는.” 약점이 있다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는, “그것은 또한 약점이 될 수 있다”라고 대답하였다."
(http://robythegooner.tumblr.com/post/130214776964/아슨-벵거-믿음의-그림자)

벵거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을 때 이 믿음은 합리적인 행동일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감독보다 무소불위의 권한을 지닌 벵거의 판단이 틀렸다면?
이 믿음은 아집이 될 것이고 네빌이 말했던 것처럼 오만하고 순진한 생각인거겠죠.

더욱이 유럽에게 가장 많은 현금보유고를 지니고 있음에도 올 여름 이적 시장을 건너 뛴 그의 판단은 오만함과 순진함의 극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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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7 14:30
수정 아이콘
체흐 사는거보고 벵거가 달라졌구나 싶어서 비달 링크도 뜨겠다
기성용으론 안되고 더 높은 클래스 사와야된다고 했었는데
분수를 모르고 떠들어댄 꼴이 되었었습니다.
체흐가 설마 끝일줄이야..
16/03/17 14:37
수정 아이콘
외질 얘기가 좀 많던데, 사실 몇몇 팬 분들 말대로 외질 팔거나 바꿔도 별 일 안 생기겠죠.
하지만 별 일이 안 생기는 게 진짜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외질 대체자을 구할 일이 아니라, 외질을 지키고 다른 포지션에 월클을 데려올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수북청년단
16/03/17 14:48
수정 아이콘
요즘 fm으로 맨시티 하는데 제일 부자구단으로 아스날이 뽑히길래 뭥미 했는데 실제 부자구단이었군요.
게임상에선 벵거가 한 시즌 끝나고 은퇴하고 과르디올라가 왔는데...아스날도 언젠가 저 돈 써줄 유능한 감독 오겠지요.
시메오네 가능하려나요? 와서 이피엘 꿀잼 좀 만들어줬으면!!
16/03/17 14:54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새 구장 지은 직후에는 재정 상의 문제가 있던 걸로 압니다. 애초에 새 구장 지으면 다 휘청하는게 사실이기도 한데 문제는 이제 흑자가 몇년 쌓이면서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겼는데 잘 못지르고 안지르는게 겹친 게 크죠. 돈이 많던가 우승권이어야하는데 아스널은 강팀이고 빅클럽이지만 리그/챔스 우승에 목마른 상황이라..
제이슨므라즈
16/03/17 15:18
수정 아이콘
구장건설시 빚이많아 재정난이였는데
그때 런던임을감안하더라도 최고액급 티켓비를 감수하고도 벵거와 아스날을 지지해준 팬들이있었기때문에 그 현금보유량이 생긴겁니다.
아스날좋아하고 벵빠며 그 노고는인정하지만 앞으로나아가려면 감독교체하긴해야해요.
대신 잘되면 꼬마와 이번시즌 토트넘이고 망하면 클롭전 리버풀, 맨유, 발렌시아인데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수있는 감독을 데려오냐가 관건인듯합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6/03/17 15:21
수정 아이콘
벵거 비난여론이 재점화된데는 레스터시티의 등장이 컸다고 봅니다. 그동안 아스날 팬덤에는 돈 많이 쓴 구단에 지는건 어쩔수 없다 다만 벵거가 돈을 안쓰는것일뿐이라는 마지막 존심(?)이 있었는데 레스터시티가 그걸 산산조각 내버린 셈이 되었으니.. 그동안 무관 무관 했지만 그래도 엄대엄이던 여론이 지난시즌엔 벵거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거기에는 FA컵 2연패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큰 역할을 했었는데 레스터시티의 등장으로 FA컵 2연패라는 업적은 이미 어디로 갔는지 사라진 상태..
16/03/17 15:4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그간은 우리가 머니게임에서 졌다고 정신승리하고 있었는데, 주전 11명 영입에 30m도 안쓰고 우승이 코앞인 레스터를 보니 도피할 마음의 안식처도 없죠.

결정적으로 2부리그팀인 헐시티랑 졸전끝에 재경기까지 하고 올라와서는 왓포드한테 발리면서 fa컵을 탈락해버려 이번 시즌 무관의 쐐기를 박았으니...
Cazorla 19
16/03/17 16:21
수정 아이콘
여름에 3선 영입 하지 않은것도 이것 때문이죠. 윌셔 아르테타 등이 제 밥값 해줄 것으로 믿고 들어갔을텐데..
부상이든 뭐든 결국 시즌내내 2명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고..
공격수는 마땅한 매물이 없다는 것으로 미약하나마 쉴드를 칠 수 있겠구요.

경질론이 힘을 얻는 이유가 올 시즌 내내 좋은 모습 못보여준 선수와 포지션에서 다음 시즌엔 방출&보강이 이루어질 것인가 라는 물음에 답이 보이기 때문이겠죠. 벵거는 또 챔벌레인 월콧 윌셔 등등을 믿고 자리를 비워두겠죠. 늘 그렇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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