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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1 11:54
당시 김동성선수는 최초로? 했던거 같은 작전이라 다른선수들도 흔들린것도 있는거 같은데 중국선수 경기의 경우는 다른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서 안흔들린것도 있는거 같아요
16/03/11 12:34
저때 김동성 선수는 솔트레이크 오노사태 이후 분노의 질주라 -_-;
아마 2002년인가 3 년인가 그럴겁니다. 그때만해도 500m 는 단거리 1000m 는 중거리 1500m 는 장거리 개념이였을때고 천미터/천오백미터는 처음에 슬슬 달리다 마지막 몇바퀴에서 승부를 보는게 일상이였을 때죠. 지금은 선수들 체력이 그때와 비교가 안되게 좋아져서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졌죠. 1000m 는 처음부터 치고나가서 아홉바퀴 내내 끌고 타는게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고 1500m 도 예전처럼 처음에 설렁설렁 타지않죠. 두 영상 비교해보면 초반 다른선수들 타는 속도 자체가 다릅니다. 진짜 압도적인 실력이 없다면 요즘은 저런짓해서 성공하기 힘들죠 -_-; 뭐 슈퍼파이날(3000m) 에서는 간혹 나오는 작전이기도 하지만 ..
16/03/11 13:56
김동성 영상은 여러가지로 좀 다르죠.
일단 김동성은 처음으로 나온 작전이고... 김동성이 한바퀴를 따라잡는 동안 이승재가 적절하게 제어해준 것도 사실이고요. 한바퀴 이상 뒤처졌다면 저렇게 따라가지 못합니다. 보시면 뒷 영상은 꾸준히 반 바퀴 정도에서 모든 선수가 따라가고 있죠. 10년 넘게 차이나는 영상이라(김동성 2002, 신다운-안현수 2014) 전술이나 스킬 면에서 차이가 큽니다. 김동성은 당대 최고의 선수이기도 했지만, 스피드 자체가 가장 빠른 선수였습니다. 반면 왕쉬춘(?) 선수는 객관적으로 결승 진출이 어려운 기량의 선수고, 그 뒤를 따라가는 신다운과 안현수는 스피드만 놓고 보면 당대 가장 빠른 선수들입니다. 특히 신다운의 경우 코너웍에 문제가 있어서 저 대회 내내 웃음거리가 됐지만(전 시즌 세계선수권 우승, 한국에서 열린 저 대회 노 메달) 스피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였죠. 안현수는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곽윤기와 더불어 얼음판의 굴곡을 타고 넘는 스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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