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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5 09:36
전원책 변호사의 폭주를 김구라씨가 컨트롤 하기 어려워했습니다.. 마무리 해야 하는데 자꾸 딴 얘기해서 길어지거나 사우디vs이란 얘기에서는 원래 사우디 왕자들에 대한 얘기가 대본에 있는데 그게 뭐 중요하냐며 건너뛰고..
16/01/15 09:47
낄낄대며 보긴 했습니다만... 전원책씨는 원래 저 막나가는 맛에 보는 거긴 한데, 웃기면서도 불편했습니다. 통제안되고 막나가는 것도 불편하고, 전원책씨가 "김정은 개XX 해봐" 어법을 자꾸 쓰는 것도 불편하고. 유시민씨는 원래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어제 북한 관련 대화는 너무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 같아 그것도 불편하고.
16/01/15 10:04
너무 진지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웃으면서 봤네요. 정치카페를 들으니깐 유시민작가님 말씀은 들었던 이야기 또 듣는 느낌이 있었지만 얼굴봐서 좋았고요.
16/01/15 10:33
너무 주제에서 벗어난 얘길 많이 하다 보니 좀 불편했습니다.
무턱대고 좌파는 밥도 안산다는 발언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내가 밥을 얼마나 잘사는데..
16/01/15 10:43
유시민씨는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유해졌고 전원책씨는 어떡하면 사람들이 낄낄거리는지 아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그와 별도로, 전원책씨의 이른바 "좌파"발언은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근데 왜 위안부협상관련 내용은 안 다루었는지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날짜가 안맞았나?
16/01/15 11:04
순수 예능이였으면 꿀잼이였는데, 시사예능인데 관련주제 얘기하면 대중들이 무슨 관심있어 하겠냐며 샤론스톤? 이였나 여자연예인 새남편이 누구냐 이런걸 더 좋아한다. 말끝마다 좌파 좌파, 남의나라 소식 뭐가 중요하냐, 군사정권이나 문민정부 이후나 드러운건 마찬가진데 뭔 차이냐. 뭔 상관이냐. 등
말하는 것에 내 논리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전형적인 내말만 하는 꼰대스타일. 어쩌면 저게 지금 보수에 몸담고 있는 쪽이나 지지자들의 마인드를 그대로 대변하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16/01/15 11:31
애초에 전원책 변호사가 나온다고 했을 때 이렇게 될 걸 예상했죠 뭐... 군가산점 토론으로 거품이 많이 낀 논객이라 유시민과 같이 나온다길래 저게 상대가 될까 싶긴 했습니다. 보는 재미는 있었는데 불편했고, 개판에다가 정신 없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유시민 작가는 정말 말 잘하더군요.
16/01/15 13:01
문민정부랑 군사정권이랑 (부패의 정도가)다를게 뭐냐는 발언은 진짜 황당하더군요. 물론 깨끗함이 무기인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의도로 말한거지만 애초에 그게 프레임 씌우기죠. 둘다 깨끗해야지 도대체 무슨소리를...전원책은 정신없게 만들어놓고, 컨셉플레이 하면서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하는데 유능한 사람이에요. 쇼맨쉽이 있는거죠.
16/01/15 13:18
백토였으면 저도 프레임 씌우기로 봤을 겁니다.
저도 많이 동의하는 발언은 아닌데 그냥 군부 몰아내고 민주정권 세웠으면 더 잘햇어야하는거 아니냐라는 나무람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거기서 거기라면 현실 외면 발언이고요.
16/01/15 13:34
문제는 실제 토론에서도 저런 롤이니까요. 그리고 예능이라서 더 경계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냥 토론이라면 저 꼰대는 뭐야 이상한 사람인데 할 수 있는데 예능에서는 웃으면서 그 안에 담긴 말이 무분별하게 흡수되니까요. 뭐 사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유시민이 적절히 일침 넣어주면 될거라고 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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