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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2 14:45
김현진선수가 결승전에서 맵별로 프로게이머 예상할때면 항상 소수파에 있더라고요 크크 저 경기는 서지훈선수가 엄청난 성적을 자랑하고 있던 맵 네오비프로스트에서 벌어진 경기라 예상한 프로게이머들 거의 전원이 서지훈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혼자만 홍진호 승리 예상했었죠
15/11/22 14:47
홍진호가 우승에 가장 근접한 때가 이때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처럼 서지훈이 압도적인 본좌도 아니었고, 앞의 3명 본좌의 전성기 플레이를 보면, 저그로 어떻게 잡나 싶은 그런 압도적인 위엄이 있었는데, 서지훈은 그 정도는 아니었죠. (그 정도라고 판단하지 않는 이유는 박경락이라는 저그 천적의 존재 때문이기도 하구요.) 노스텔지아 1,5 경기로 기억하는데 노스텔지아, 네오 비프로스트가 1,5 경기시 서지훈 우위 기요틴 1,5 경기시 홍진호 우위 신개마고원 1,5 경기 시 비등 정도였을거라 생각합니다. 뭐 어쨌든 저는 저 때 콩이 이상하게 싫어서 서지훈 응원했었네요. -_-;; 감동적으로 본 스타리그 결승 중 하나입니다. 2,3 경기 둘다 처절하게 꿀잼
15/11/22 15:06
스타리그를 그리도 좋아해서 정말 매 주, 매 경기 챙겨보고 복기하고 바로 스타 실행해서 써먹어보고하던 스타리그 광팬이었지만
직관은 딱 한 번 갔었는데 그 유일한 직관이 저 올림푸스배 결승전이었습니다. 물론 콩을 응원하기 위해. 솔직히... 첫 경기였나요? 재경기만 없었어도 우승 했을거라고 봅니다. 정말 아쉬웠죠. 근데 그 때 우승 못한 것이 결국 만년 2인자 기믹을 만들어내고 예능에 진출해서까지 요긴하게 써먹었던 걸 보면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생각이... -_-a;;
15/11/22 15:20
네오 비프로스트에서의 서지훈은 그럴만 했던 포스... 그 맵에선 항상 같은 체제, 같은 심시티, 같은 위치에 같은 건물을 짓고 같은 타이밍에 같은 병력을 구성해 나와도 저그를 잘잡았던....
저때 서지훈선수 붙여진 별명이 퍼펙트테란도 있지만 한방 병력이 엄청 강력해서 한방 테란이라는 별명도 붙여졌던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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