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칠 재무장관은 세계 통화 안정을 위해 영국 파운드화를 기축 통화로 한 금본위제 복귀를 주장했다.
물론 이는 케인즈를 비롯한 여러 경제학자에게 까일 정도로 멍청한 정책이었고
프랑스는 당시 재정난 극복을 위해 열심히 이를 이용했다. 그들은 파운드 화를 모아 열심히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에서
금으로 바꾸었고 이를 통해 큰 이득을 얻었다.
물론 이 여파 때문에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어 1940년 영국군의 군비 확장이 최악 수준이었고(당시 대륙에 즉시 파견 가능한
사단이 겨우 3개!) 결국 봄부터 시작된 독일의 작전에 의해 프랑스 제3공화국은 망했다. ....

한편 1970년대 2차 대전 종식 이후 세계 경제를 지탱하던 브레튼 우즈 체제가 미국의 재정위기 때문에 대규모 화폐 발행으로 흔들릴
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건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열심히 달러를 모아 금을 바꾸었고 그결과 브래튼 우즈 체제는 붕괴했다.
이 때 미국은 믿을 수 없다는 걸 배운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열심히 주장한 결과물이 바로 유로화다....

결과적을 이 두차례 모두 최대 이득을 본건 결국 독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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