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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0 13:34
어릴 땐 저럴 수도 있죠.
저도 초등학교 미취학 시절에 '전'과 '후'의 개념이 없어서 할머니한테 땡깡부렸던 기억이 있네요. 나 : 엄마 오기 전에 밥 먹을래 할머니 : 그래 지금 상 차려주마 나 : 아니 엄마 오기 전!에 밥 먹는다고~ 할머니 : 그러니까 지금 먹겠다는거 아녀 나 : 아니!!! 엄.마. 오.기.전!!!.에. 먹.겠.다.고!!!!! 할머니 : 얘가 뭔 말을 하는겨 나 : 으어어어어어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05/31 00:29
전 반대의 경험이...
할머니께서 너 과일줄래? 하셔서 "아 네 좀따 드릴께요~" 했더니만 5분후에 할머니께서 과일을 주시더라구요. 나중에서야 알게 됐는데 할머님이 "줄까?"를 항상 "줄래?"로 말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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