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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5 17:57
2차대전 미군에 흑인으로만 구성된 전투비행단이 있었습니다.
터스키기 에어맨 지금도 약간 남아있지만 전투기 파일럿 = 엘리트 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전투기 파일럿은 고사하고, 당시 미군에 자원한 흑인미국인들은 취사병이나 운전병 정도의 역활만 주어지고, 실제 전투병과로는 배치가 거의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진주만 공습 전투 이후 해군 십자 훈장 (명예훈장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아니군요) 을 받은 도리스 밀러도 당시 보직은 취사병.. 이었죠. 이런 인식을 바꾸기위해서 일부로 흑인 파일럿들을 모아서 전투비행편대를 만들었고, 그들은 주위의 무시를 비웃으면서 활약합니다. (물론 대전 후반 머스탱 편대가 활약을 못할 수가 없.. 죠..)
14/12/15 19:30
일반적으로 특정 계층을 지정하고 묻는 말은 넌센스로 생각하지 않나요?
여자나 아이나 노인이나 변호사나 과학자나 정치인이나 피잘러나 넣어서 물어보면 한번 생각 해보잖아요
14/12/15 23:33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인) vs 비행기를 조종하는 흑인 (및 백인 아시아인)
인종차별/구분이 없는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사실 후자의 케이스가 전자로 수렴하겠죠. 근데 본문의 경우처럼 흑인이든 백인이든 아시아인이든 그 앞에 오는 '흑' '백' '아시아' 쪽에 뭔가 의미를 두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되는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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