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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3 04:52:19
Name 소오르트
Subject [질문] 은지원 조유영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요?
당시에는 어차피 다시 볼 사이도 아닌 것 같고 상대적인 권력우위를 이용해서 아예 사람을 반 병x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지금와서는 완전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후회하면서도 더 욕먹을게 뻔하니까 이상민처럼 트위터로라도 미안하다고 말조차 못하는 것 아닌지...

1. 이미 녹화는 해 두었고, 거의 티아라 급으로 인터넷에서 까이고 있는 지금 심정이 어떨까요?

2. 이다혜씨나 임윤선씨가 이두희씨처럼 카드를 도난 당했어도 은지원 조유영이 끝까지 돌려주지 않았을까요?

뜬금없는 소리지만 강호동 김구라 박명수 강용석 진중권등 아예 기가 쎈 사람들이 제대로 들어와서 진흙탕 싸움 보여줘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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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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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아나운서이면서 야구사이트에서도 까이는 조유영은 나중에 울면서 인터뷰할거 같구요. 은지원은 인터넷반응 안 볼듯 하네요.

이다혜나 임윤선이나 이두희나 방송인들은 어차피 다시 안 보면 될 사람들이니까요. 성격있는 임변 건 그래도 금방 돌려줬겠죠.
기계공학
14/01/13 07:56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야 방송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런 일에 경험이 많은건 아니라도... 뭐 잘 대쳐하겠죠...

갠적으로 조유영은 몇개 대사가 떠오르는데...

열심히 할려고 그런거다...
나는 그렇게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저를 그렇게 싫어하실줄들은 몰랐다...

이 말이 우승해서 상금앞에서 하는말은... 제발 아니길.....
소오르트
14/01/13 08:05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우승하고 상금을 왕따 피해자 재활모임에 가넷을 기부를 하는데 알고보니 위조가넷...이면 어떨까요.
14/01/13 08:19
수정 아이콘
왕따라는게 애초에 만만해 보이는 사람에게만 악랄하게 파고 드는 법이죠.
임변이나 남휘종 이상민 같은 캐릭터가 신분증을 책상 위에 올려두는 실수를 했었다면, 이 정도로 신분증을 숨기는 행위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기분 나빠요.

대충 잡아서 5-6시간 이상 멍하니 게임도 못하고 앉아있었다 봐야되는데
제가 언급한 캐릭터가 신분증이 절도 당했으면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어따대고 절도질이야. 야 너희들 내가 이 책상 위에 신분증 올려놨는데 솔직히 말해 가져갔어 안 가져갔어?
더 이상 장난칠 생각하지마. 나중에라도 신분증 나오면 훔쳐가고 그것을 조장한 사람은 가만 안 놔둔다.

쩝.. 성격이 모질지 못한 사람은 어필도 제대로 못하고.. 나름대로 복수를 준비한게 데스매치였는데 그 또한 마음대로 되지 않았으니..
RedDragon
14/01/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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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유영이 이두희를 얼마나 만만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라 정말 싫어집니다.
14/01/13 08:29
수정 아이콘
조유영만 그런게 아니라 임,홍 빼고 다 그랬죠 뭐..
소오르트
14/01/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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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인들이 약간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인지도=권력이 완전히 동일시 되죠.
14/01/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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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나가는 방송인이더라도 그럴 것 같습니다. 크크
B급 연예인들도 일반인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돈 많이 버는데용..
그래서 가식이 아닌 겸손한 탑급 연예인들은 희귀한 편이고, 존경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소오르트
14/01/13 08:29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5-6시간 멍하니 앉아있고 누워있으면서 제대로 어필한번도 못하는게 뭔가 평범하고 소심한 보통사람 같아서 더 네티즌들이 감정이입이 잘 되는것 같습니다.
이두희가 나중에 은지원 트위터라도 해킹해서 사회정의가 실현되면 좋겠네요.
콩먹는군락
14/01/13 08:32
수정 아이콘
조유영씨는 이두희씨한게 당한게 있다는 명분이라도 있는데
은지원씨는 ???입니다
14/01/13 10:2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어느 회차인지 기억 안나는데 이상민씨가 가넷주머니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그냥 나가길래 어라? 싶은 생각이 들었었어요.
아무도 손 안대더군요.
Tristana
14/01/13 08:2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인터뷰보면 욕먹어서 안타까운데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것 같다고 한 사람이 있는데
아마 조유영인 것 같고요.
조유영은 인지도 올랐다고 좋아할 수도 있죠.
14/01/13 08:43
수정 아이콘
자기 합리화하고 있을 겁니다. '나는 잘못한 게 없어. 상대방이 다 잘못했을 뿐이야. 제작진은 뭐 저렇게 편집했대? 어휴.' 대충 이런 생각일 겁니다. 특히 조유영씨는 이럴 것 같아요.
전기돼지
14/01/13 09:00
수정 아이콘
조유영씨는 자기한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없는 부류 같던데 잘 지내고 있을 겁니다.
14/01/13 09:12
수정 아이콘
외국에 꽤 유명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있었지요. 제목이 서바이버 였었나... 시즌 10 ~ 20 쯤 까지 롱런한 프로그램입니다. 그건 일반인들 모아다가 진짜 진흙탕 싸움을 노골적으로 깔고 가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때 나온 출연자들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그거 보고 느낀게, 뻔뻔한 사람은 아주 지독하고 순수하게 뻔뻔하다는 겁니다. 자기 혼자 탱자 탱자 놀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면서 '미안하다'는 생각 전혀 안해요. 아예 자기가 왜 미안해야 하는지 조차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 끼리 뭉쳐서 자신들에게 민폐 좀 적당히 끼치라고 잔소리하는 일 열심히 하는 다른 참가자를 떨굽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서양 보다는 주변의 눈을 의식하고 살아야 하니까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은 상황이 되면 바닥이 드러나는거지요. 지금 지니어스 PD 분이 이런 진흙탕을 원하시는 모양인데... 이 시리즈 꾸준히 본 사람들에게는 이미 질리게 반복된 내용입니다. 이미 다른 쪽에서 욹어먹을 만큼 욹어먹은 포맷이란 말이지요.
신이주신기쁨
14/01/13 09:43
수정 아이콘
'지금 피디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저도 생각합니다 지니어스만의 스마트한 두뇌게임을 기본으로 가도 난장판될땐 자연스럽게 , 수습도 자연스럽고 쉽게 되고..왜 단물다 빠지고 사람들이 싫어하고 , 일반인 출연자는 얻을께 없고 , 연예인 출연자가 결국 이미지 걱정으로 기피하게 될 방향으로 가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김연아
14/01/13 10:10
수정 아이콘
은지원은 이게 그의 삶에 별 영향도 없을 거고, 별 신경도 안 쓸 겁니다.

조유영은.... 뭐 어떻게 지낼지 모르겠지만,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지요.
자기 합리화를 할지 후회를 할지 모르겠지만, 문제가 심각하다는 건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 증거로 4화 예고를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아예 글을 안 올리고 있거든요.

다만, 소속사도 없다고 들었는데 여론이 안 좋아지자 쉴드성 기사가 막 올라오는데 이게 지니어스의 힘이라면야 그녀의 방송생명도 얼마 남지 않아보이고,
그게 조유영 개인의 힘이라면 어떻게든 오래 방송하겠지요.
인기야 못 얻겠지만...
14/01/13 10:17
수정 아이콘
인기는 못얻어도 인지도는 확실히 얻었죠 크크크
언제든지 재평가될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대중적 인지도가 0인 준연예인이 논란 확되면 빵뜰 가능성이 없진않으니까요
김연아
14/01/13 10:27
수정 아이콘
그 인지도가 마치 티아라 같은 인지도라 재평가가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게임 내에서라지만, 절도, 왕따 같은 너무 안 좋은 쪽을 이미지라서.
인터뷰해봤자 자기 합리화 혹은 이기려고 그랬다인데, 지금 이기려고 그랬다는 것조차 이해받지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정확히 재평가는 커녕 지금 과연 워너비에 과연 조유영이 메인으로 올라설까부터가 의문이고...
조유영이 워너비 메인이어도 이미 안 보겠다는 사람이 야구커뮤니티의 주류 의견이면서 대체재가 너무나 많은 상황인데요. 뭐.
14/01/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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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같은경우에는 팬->안티 로 돌아선 느낌이 강했죠. 팬카페들도 죄다 안티카페 혹은 화영카페로 탈바꿈했고...
다만 조유영씨의 경우에는 대중들에겐 거의 인지도가 없었죠.
대충 보아하니 CJ쪽에서 엄청 푸쉬하는거 같던데... 케이블쪽으로 쭉 돌려쓰면 외모가 반반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아마 쉴더들 많이 생길겁니다.

현실에서 왕따를 가한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예능에서의 행동이었으니까요.
14/01/13 10:37
수정 아이콘
조유영은 CJ에서 맘먹고 실드치고 언플하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살아날 기회가 주어질 지는 좀 의문이네요. 조유영이 대체불가능한 인재도 아니고 그냥 새로 키우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연아
14/01/13 10: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조유영은 대중들하고 노는 위치가 아니죠. 타겟층하고 교류하는 사람이지. 스포츠 아나운서들이 그렇습니다. 일단 타켓층으로부터 인기를 공고히 한 뒤 그 뒤를 생각하는 거죠. 최소한 야구판에서 공서영, 정인영 정도는 가줘야 케이블 어디에라도 돌려쓰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타겟층이 다 돌아서버렸고, 워너비 자체도 다른 프로그램만큼 강한 위치에 있지 않지요. 그 동안 공서영빨로 어느 정도 위치를 겨우 다져논 상황인데 그 타겟층이 돌아서버린 스포츠 아나운서를 밀어준다? 성공할 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걸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모를리도 없구요. 그 사람들 엠팍은 필수로 모니터링합니다. 그리고 CJ에서야 조유영을 굳이 밀 필요도 없어요. 조유영이 그녀가 아니면 꼭 안 된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매력적인 인물이 아니잖아요. 그 정도 스포츠 아나운서야 금방 만들죠. 시청자 입장에서도 조유영에 목 멜 필요도 없죠. 김선신, 윤태진, 배지현, 정인영 등이 있는데요.

차라리 조유영은 스포츠 아나운서를 포기하고 아예 다른 방향으로 트는게 낫습니다. 그냥 무작위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거요. 그러면 이미지 세탁이 가능하죠. 근데 그게 될까는 심히 의문이네요. 조유영 이미지 세탁하는 거 보다 참신한 새 인물 뽑는게 훨씬 쉽고 저렴할 거에요. 제가 CJ 관계자면 그렇게 합니다.

일단 조유영 쉴드 기사가 올라오던데, 그게 어느 힘에 의한 건지는 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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