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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18:42
글쎄요. 애시당초 '벽' 자체가 세트장의 일부이고, 고정되어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는 일이죠. 뭐 정말로 고정되어 있다면야 할말 없지만, 만약 힘으로라도 '뜯어낼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봄직한 이야기가 됩니다.
14/01/12 18:48
그건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금고를 찾지 못했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괜히 소란을 피우고 남의 눈에 띄기보다는 이대로 놔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노릇이니까요. 특히나 방의 출입이 자유로운 세트장 환경상 괜히 저런 작업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험부담도 있죠.
14/01/12 18:47
아니 그게 금고를 뜯어내려다가 세트장을 아예 무너뜨리는 일이 발생한다면야 그야말로 벼룩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 되겠지만, 의외로 금고만 삭 꺼낼 수 있다면 말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고가 어떻게 설치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좀 다르겠죠.
14/01/12 21:10
미리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자면, 글을 잘 못보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전 금고를 떼서 이상민 앞에서 금고를 떼서 거래를 한다고 봤거든요 ^^;; 그렇게 되면 임요환의 이미지에 하등 좋을게 없어서 벼룩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운다고 적었습니다.
14/01/12 18:56
0이 아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으신 거라면 근거가 없으니 불가능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진지하게 논의할만큼의 현실성은 없어보입니다.
14/01/12 18:57
현실성이 없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습니다. 금고가 의외로 그냥 그곳에 놓여 있어서 꺼낼수도 있습니다. 그냥 '고정관념' 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몰아가는거 아닌가요?
14/01/12 19:00
구조를 볼 때 뜯어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일단 나무판으로 입구쪽을 가려놓고 문만 열었다 닫았다할 수 있을 정도로 움직이고 있고, 크기를 보면 호텔에서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거나 좀 더 작은 모형일텐데 완전 노출이 되었다면 성인 남성이 못 들 건 없습니다만 노출이 안되어있다면 애초에 꺼낼 방도가 없습니다. 세트로 되어있는 선반을 뜯어내지 않고서는 노출시킬 방도가 없어보이네요 다시 영상을 봐도.
14/01/12 19:32
그런데 그 큰 물건을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다른 곳에다가 숨기기는 아주 힘들텐데요.
6화에서 이상민이 금고 여는거만해도 쿵쾅쿵쾅 난리도 아니었는데.
14/01/13 08:03
뭔가 글을 잘못 이해하신듯 싶습니다. 저는 금고의 위치라는 패를 이미 이상민에게 드러낸 상태에서 임요환이 최후의 발악(?)으로 금고를 탈취해서 금고를 자신의 소유로 만든 뒤 그걸 바탕으로 이상민과 딜을 하는 그림을 그려보았던거죠. 만약 딜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그야말로 마지막 수단으로 금고의 폐기를 통한 징표의 무효화라는 수단도 쓸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면서 말이죠. 물론 물리적으로 금고를 뜯어내는 일이 불가능하거나 아니면 세트장을 박살내버려야지만 금고를 뜯어낼 수가 있다면 불가능한 이야기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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