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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9 00:23:07
Name 페스티
Subject [질문] 5회차에 대한 의문
3인, 6인으로 갈린 상황에서 무한칩생성 전략이 나오죠.
그리고 절대반대, 절대찬성 폐기 법안이 통과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동우승자를 만들 수 있는 전략이 무효화 되는것도 아니고 정확히 법안 세개가 남았는데...
두명만이라도 포섭하면 공동우승 다섯명을 만들 수 있던게 아닌가요?
무한히 절대반대/찬성을 할 수 있는 이상민,은지원도 절대반대,찬성이 폐기되었으므로
이후의 법안이 순수하게 다수결로 결정되는지라 무한칩 전략을 입안할 수 있는 머릿수만 확보하면 속수무책이었을텐데..
포섭시도가 있었지만 편집된걸까요? 아니면 앞서 올렸던 법안에서 이미 어그로를 많이 끌어서 3대6으로 확정적으로 갈렸기 때문에
시도조차 안해본걸까요? 데스매치 지목으로 딜을 했으면 충분히 솔깃한 제안일 것 같은데..

1. 공동우승 발상을 못했거나,
2. 이미 팀이 나눠진 상황에서 배신을 권유 못했거나
3. 어떻게 찬성했는지도 파악을 못한 상황에 멘붕해서 손놓고 패배했다.

정도가 제 판단입니다만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임윤선씨 좀 아쉽네요. 이두희, 유정현만 설득했으면 살아남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강력한 상대로 고평가되서 친화력에 핸디캡이 생긴게 치명적이었을까요?

개인적인 감상으로 5화는 보면서 약간 심기가 불편하긴 했지만 탈락자는 결국 못했으니 탈락한거다.. 라고 생각됩니다.
생존에 대한 보장도 없으면서 대놓고 주구가 되어 칩을 제거한 이두희. 같은팀인 임요환과 홍진호를 저격한 유정현..
자신을 죽이겠다고 도발한 노홍철. 모두 거르고 임요환이라뇨... 판세에 대한 판단력이 참..
1회차에서 팀에 대한 의리를 지켜 데스매치까지 떨어졌을때 생겨난 독이 결국 그녀를 몰락시켰다는 의견에 공감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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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9 00:38
수정 아이콘
살아남겠다는데만 신경을 곤두세운 멍청한 결과였죠;;
이번에 임윤선 변호사가 다시 살아 돌아왔다면 아무도 함부로 데스를 걸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14/01/09 00:56
수정 아이콘
임윤선, 홍진호, 임요환의 정치력 부재라고 봅니다.
공동우승을 할 수 있다고 설득했으면 넘어왔을 것 같은데...
아니면 시간이 너무 늦었을 수도 있구요.
14/01/09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의문입니다. 공동우승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들 설득하기는 매우 쉬운일같은데요. 편집이 너무 축약되어있고 불친절해서 좀 답답합니다. 비하인드에서 속 사정을 확실히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홍진호측에서는 저쪽이 작정하고 자신들을 떨어뜨릴려고 뭉쳤다고 오해해서 아예 설득시도를 안한 것이 아닌가 하네요. 6인 연합도 뒤늦게 결성된 것이라 사실 단단한 연합은 아니었죠.

의문나는 경우는 자리바꾸기 게임에서도 있었죠. 당시에는 이두희 측도 홍진호 측의 역스트레이트 전략을 알고 있었는데 그냥 눈 뜨고 당하죠. 그 경우에는 이상민과 노홍철을 설득하여 두 사람이 자리를 바꾸면 홍진호 측의 승리를 막을 수 있었는데도요.
14/01/09 01:19
수정 아이콘
자리바꾸기같은 경우에는 홍진호도 시간없다고 빨리얘기한다고 한걸로 봐서 아마 바꾼 다음엔 시간이 얼마 안남지 않았을까요?
노홍철 이상민같은 경우에는 바꿔줘도 얻을게 없으니 협상이 필요할텐데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심심이
14/01/09 03:09
수정 아이콘
자리바꾸기 마지막에 대해서는 이두희도 콩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재경-임요환이 한번 자리를 바꾼 상태라서 못바꿨다고 알고있습니다!
14/01/09 10:48
수정 아이콘
윗분이 말한건 이두희팀이 홍진호팀처럼 바꾸는게 아니라 홍진호팀이 바꾼 뒤에 노홍철과 이상민을 바꿔서 이두희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협상을 했어야하지 않나 하는 얘기인 듯 하네요
14/01/09 09:02
수정 아이콘
노홍철과 이상민은 자리를 바꾸면 홍진호가 못이기는 대신 이두희가 이기죠.
그렇게 해서 바꿔주면 노홍철은 데스매치갔을때 홍진호 연맹 모두와 적이 될꺼고요.
(노홍철은 데스매치 안 갈 방법이 0%니까요)

그 리스크를 감당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14/01/09 01:25
수정 아이콘
다른 회차는 재방 삼방으로 다시 살펴보고 생각할 거리가 있었지만...
5회차는 다시 볼 필요가 전혀 없을 정도로 수준이 낮은 승부였다고 보는데..
그 원인의 대부분은 탈락자인 임변때문이었죠..

사실 4회차때의 졸렬함이 이어져서 조유영 노홍철이 욕먹은 것이지...
5회차만 따로 떼어봤을때 그냥 스스로 자초한 탈락이었습니다..
개인법안대로 와일드카드만 얻게 되면 우승이 따논 당상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죠..
자신에게 칩을 줄수 있는 플레이어를 찾기 위한 한가지 목적만으로
분주히 들쑤시고 돌아다니면서 개인법안을 교환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원하던 임요환을 찾았는데
그사이 다른 플레이어들은 임윤선의 개인법안을 알게되고 이미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임요환을 찾은 이후에도 임요환조차 제대로 설득하지못한 억지 연합에 다른 사람들을 더욱 뭉치게 하면서도
무한생성이라는 방법은 홍진호가 코치해주어야 알정도로 제대로 준비가 안되었죠..
그렇게 와일드카드만 머릿속에 꽉찬 상태였는데 생각치 못한 방법으로 카운터를 맞으면서
본문같은 이후 대처는 생각도 못하고 그저 멘붕상태에 그냥 단념하고 데스매치생각이나 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편집의 소홀함일수도 있겠지만...
그나마 막판 만회할 수 있었던 데스매치에서조차 승부수를 던지지 못하고 임요환을 찍어버렸으니..
퀴즈쇼와는 전혀 다른 지니어스의 판세와 흐름을 읽을 능력이 너무 모자랐다고 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파페포포
14/01/09 05:29
수정 아이콘
시간이 상당히 없어보였어요. 해당 법안이 통과 된 후 '지금 즉시 모든 플레이어는 와일드카드를 반납한다'라는 법안 1개만 통과되고 시간이 끝났거든요.
120분동안 법안만 고민한다면 모르겠는데, 사람찾으러 다니고 연합하러 다니는데 시간이 너무 쓰여서 실제 게임플레이 시간은 지나치게 적은 느낌이었어요.
'절대찬성, 절대반대가 없다면 와일드카드의 쓸모는 없어진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는데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무리였다고 봐요.
caladnei
14/01/09 10:50
수정 아이콘
1번부터 문제였죠. 홍진호가 발견한건 점수불리는 방법이지 공동우승전략이 아니죠. 공동우승이 되야 포섭을 할수가 있는데 그걸 생각하기 전에 실제로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본인생각으로는 치명적인 절대금지법이 통과되자 자포자기를 해버렸죠.
청산가리
14/01/09 11:41
수정 아이콘
이두희가 말했듯이 홍진호는 포기가 빠르죠. '이왕 이렇게 된거, 데스매치가자'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조유영한테 선전포고도 했죠. 임윤선의 데스매치 상대를 고르는 상황에서도 이미 각오했기 때문에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만약 다수파의 계획대로 임윤선이 아니라 홍진호가 데스매치에 갔다면? 조유영이 생명의 징표를 받은 이상, 홍진호는 임윤선을 데스매치 상대로 골랐을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노홍철이 홍진호 한테 도발을 걸었다면 노홍철을 끌고 들어갈 수도 잇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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