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7/11 23:34:25
Name 하늘의이름
Subject [기타] 김경란이 잘못한 점.

김경란의 심리 상태는 이랬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이상민을 돕고 싶다.
하지만 거짓말 하는 이미지는 얻고 싶지 않다.
아하, 그럼, 이상민보러 거짓말을 하러 하면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한 김경란은 이상민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합니다.
딱 봐도 의심할 만한 상황입니다.

물론 나중에 모두 공유합시다. 하고나서도 의심을 풀지 않은 김경훈이 아주 잘한 일이긴 했지만,
단서를 마련해준 김경란의 실책입니다.

본인의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시키려고 하다가 결국 이상민을 해치는 결과를 낳았네요.

김경훈 메인매치때 모습 보고 너무 열불났지만, 앞으로 좀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상민은 너무 아쉽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11 23:35
수정 아이콘
사적인관계에의한 무조건적인 동맹맺기 편가르기 등 가장 싫어하는부류가 김경란인데 덕분에 오늘 꿀잼이네요
15/07/11 23:35
수정 아이콘
김경훈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 패착이었죠.
아마 김경훈이 평소에도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였다면 미리 이상민씨와 짜고 바로 얘기해줬을텐데, 만만해 보이다 보니까 쉽게 생각하고 그렇게 대처한 것인데,
오늘 너무 재밌었네요. 크크
강동원
15/07/11 23:37
수정 아이콘
명백한 오늘의 워스트 플레이어입니다.
이상민을 향한 이해못할 사랑을 쏟아부었지만 결국 님은 갔습니다.
문앞의늑대
15/07/11 23:38
수정 아이콘
김경란에게 이상민을 향한 무조건적인 지지가 무슨 명분이었는지 모르겠네요.
우승후보를 자기 편으로 만드려고 한것인지, 시즌1 멤버의 친분인지 이해가 안가는 포지션이었어요.
15/07/11 23:40
수정 아이콘
왜 그렇게 이상민에 목을 매는건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당사자들 아니면 모를 정도로 기이한 애정을 쏟고 있었죠.
저 상황에 어색한 연기까지 봤을 때 김경란이 자신을 저격한다는 것을 모를 수가 없었을 것 같네요. 그들 둘만 빼고는.
어제의눈물
15/07/11 23:42
수정 아이콘
오늘 매우 이질적인 플레이어였지요.
이상민의 이른 탈락은 김경란에겐 호재일 것 같습니다.
이상민이 계속 있었다면 시청자와는 괴리되는 이상민 바라기를 보여줬을 가능성이 크거든요.
매트리스맨
15/07/11 23:42
수정 아이콘
김경란의 정치란게 은근히 눈에 보입니다. 오늘같은 경우도 이상민을 적극적으로 돕고자하는 당위성이 있었나요? 그냥 친목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김경훈하고는 메인매치에 일절 교류도 없었고 데스매치시 정색하고 안알려주다가 마지막에 김경훈이 재차 묻자 또다시 정색하며 알려줬죠.
애초에 김경훈이 처음 물어봤을 때 잘 싸워보라고 웃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줬다면 마지막 반전의 승리자는 이상민이였을 겁니다. 제대로 된 정보는 주기 싫고 그렇다고 방송에 거짓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이미지는 더더욱 싫고.. 김경훈이 당연히 눈치를 채죠.
하늘의이름
15/07/11 23:43
수정 아이콘
다들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메인 매치때 김경란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행동은 지극히 실리 챙기기였습니다.
1. 이상민을 적당히 돕는 의도를 내비쳐 데매 안찍히게 하기, >>실제로 돕진 않죠
2. 하지만 그룹에 속해 그룹 배신은 안해서 묻어가기

데매때는 실제로 살아남았을때 도움이 될만한, 즉 더 친한 이상민 돕기>> 그러면서 본문처럼 거짓말 이미지는 없애기

즉 이해안가는 행동이 아니라, 지극히 실리를 챙긴 얄밉지만 훌륭한 플레이였습니다.
ChojjAReacH
15/07/11 23:45
수정 아이콘
자신이 마지막 플레이어라고 너무 많은 키를 지닌 줄로 알았던게 큰 패착이죠.
차라리 떳떳하게 보라고 말하고 김경훈은 이상민이 메모한 가위를 보고 혼동하게끔 만드는게 무승부 될 가능성을 더 높게 만들었을겁니다.
도깽이
15/07/11 23:53
수정 아이콘
2회전 김경란에게 생명의 징표를 줬고 시즌1은 배신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너무나 당연했고 멋지게 배신한 플레이어는 오히려 칭찬받았죠. 김경란 입장에서는 배신을 무조건 악으로 취급하는 태도에 반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누구보다 이상민을 이해한다고 김경란은 말하기도 했고요.

이번라운드 때 김경란은 혐과 젤과 갓을 모두 보여줬네요. 역시 혐젤갓젤혐
레모네이드
15/07/11 23:54
수정 아이콘
한 화 한 화 따로 보면 게임이해도가 뛰어나 보이지는 않지만 김경란은 전략적이든 은연중이든 꾸준히 이미지메이킹을 하는 플레이어입니다. 시즌1에서 차민수가 떨어졌을 때도 저렇게 울고나서 반 김구라연합을 결성했었습니다. 전 시즌 통틀어 김경란만한 공동우승매니아가 없는데 어떤 식으로 게임을 풀어갈지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
15/07/11 23:54
수정 아이콘
김경란이 이상민 지지하는건 충분히 그럴만한 일 아닌가요?
이상민이 주도적으로 판짜는 일을 잘하기 때문에 김경란이 적당히 이상민 보조해주면
김경란은 이상민이 짜놓은 울타리에서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으니까요.
더구나 김경란이 이상민과 후반라운드까지 가게 될 시 김경란은 1:1에서 이상민에게
지지 않을 자신도 있을테니 김경란 입장에서 이런 좋은 동반자(?)는 없는 셈이라고 봅니다만..
이상민이 떨어진건 김경란한테는 악재겠네요.
다리기
15/07/11 23:57
수정 아이콘
이상민 살리는데는 도움이 안됐지만 본인 생존이 목적이라면 최선의 플레이를 한거죠.
Rorschach
15/07/11 23: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김경란은 시즌1부터 늘 이런 패턴이었어요.
"난 언제나 깨끗해. 내가 혹시 누군가를 싫어해도 그건 그 사람이 나한테 큰 잘못을 했기 때문이야."

전 오늘도 이상민을 도우려는 액션을 취한게, 어찌되었건 직접적인 배신을 한 것은 아닌 이상민을 나머지가 함께 배척하고 꼴찌로 만들려고 하는 강한 의지에 본인은 포함되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모습으로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지니어스를 챙겨봐오면서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짜증나고 스트레스를 유발했던 사람이 김구라/김경란/조유영 이네요.
15/07/12 00:14
수정 아이콘
괜히 HJG이 아니죠 세글자 모두 붙은 이유가 있음..
15/07/12 00:18
수정 아이콘
전회차에 생징을 받기도 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데스매치 지목될 확률이 낮아지니까요. 물론 그걸 생각하고 행동한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행동한 것이긴 합니다만...
온니테란
15/07/12 00:30
수정 아이콘
그냥 자신이 알려줬으면 속을수도 있었는데 아쉬워요.
거짓정보를 다이렉트로 안줬다는 명분은 생겼지만
시나리오가 정말 아쉽습니다.
뉴욕커다
15/07/12 03:38
수정 아이콘
김경란 잘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971 [기타] 7.11 혁명. [17] 라라 안티포바5897 15/07/12 5897
1970 [기타] 김경란 역시 혐젤갓 이름값 하네요. [9] interstellar7253 15/07/12 7253
186 [기타] 5회차에서 보여준 음신의 촉.jpg [7] Davi4ever4087 14/01/05 4087
185 [기타] 재밌는 상상. 이상민이 조유영에게 생명의 징표를 안줬다면? [13] 침착한침전4881 14/01/05 4881
184 [기타] 가장 유력한 불멸의 징표 금고 번호 후보 [10] 옹겜엠겜4703 14/01/05 4703
1967 [기타] 지니어스가 재미있는게 시즌3 같아보여도 그게 아니라는거죠. [25] 파란무테6726 15/07/12 6726
1963 [기타] 그 와중에 장동민 [22] ET7246 15/07/11 7246
177 [기타] 홍진호가 앞으로 더 불리한 이유 [3] V.serum3637 14/01/05 3637
1960 [기타] 오늘 에피소드는 정말 역대급이네요 크크 [2] 오즈s4091 15/07/11 4091
176 [기타] 지니어스도 예능은 예능일뿐 오해하지 말자!!!!! [10] HesBlUe3454 14/01/05 3454
175 [기타] 그녀에게 박수를 [8] 스치파이3124 14/01/05 3124
1958 [기타] (스포) 지니어스 1~3화 탈락자가 ... [10] 엔타이어6397 15/07/11 6397
1957 [기타] 김경란이 잘못한 점. [18] 하늘의이름5920 15/07/11 5920
173 [기타] 5회차 게임 벨런스 붕괴요소 [27] V.serum3765 14/01/05 3765
1956 [기타] 오늘부터 김경훈의 팬이 되겠습니다. [48] 이직신6481 15/07/11 6481
171 [기타] 이두희는 홍진호를 왜 싫어하는거죠? [26] 설탕가루인형형9845 14/01/05 9845
165 [기타] 홍진호 - 발톱을 숨긴 사자가 되다. [3] 처음이란4304 14/01/05 4304
164 [기타] 5화 간단한 소감... [8] 미숙한 S씨3123 14/01/05 3123
163 [기타] [펌]홍진호 인터뷰 中 지니어스 부분.txt [20] 자전거도둑5104 14/01/05 5104
1943 [기타] 심야 라디오를 듣다가... [2] 西木野真姫4815 15/07/10 4815
1941 [기타] 피지알 글로 다시보는 그 분의 인성 [13] MDIR.EXE6909 15/07/09 6909
159 [기타] 지니어스 게임 5회차 감상 [24] 피로링3705 14/01/05 3705
1938 [기타] 임요환은 여전히 황제인가 [46] dramatic7601 15/07/08 76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