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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2 13:56:56
Name 하고싶은대로
Subject [분석] 8화 정말 재밌지 않았나요? +삼국지 인물에 맞춘 top5
쌍민 연합으로 인해 메인매치는 사라지고,

정치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래봤자 장동민이 하고 있지만요.

사실 저번화부터 장동민이 옆에서 꿍시렁대는게 보는데 불편하긴 했습니다만, (최연승은 상당히 불편해했죠)

그것이 시즌 2때처럼 절도에 의한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시청자를 의식하지 않는 장동민의 플레이덕분에 지니어스가 더욱더 재밌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만약, 강용석이 있었다면, 장동민을 좀 견제할수 있었을것 같은데...떨어져버렸으니, 장동민 세상인것 같네요.

그런데 장동민이 갑자기 욕을 먹는건 좀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갑자기, 갓, 혐을 오고가면 지니어스 프로그램을 누가 나오려할까...나오더라도 몸만 사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게임을 보려고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선 장동민이 마음에 안들겠지만, 저는 피디가 말한대로 정치, 배신 그런 것이 재밌게 느껴져서 보는 입장이라서...물론 룰안에서 말이죠.

8화에서 장동민은 중간에 태도가 좀 바뀐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꼴찌를 통한 상대방 선택권을 받고 싶어했던것 같은데 가만보니까 안그래도 될거같다 싶었던거죠. 그 점을 하연주가 지적을 하지만, 무난하게 넘어감으로써 신아영이 희생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콩라인 김유현이 방해하는것은 정말 재밌었네요.

장동민(조조) - 게임 이해도도 높지만, 자기를 서포트해줄수 있는 사람을 한명 항상 데리고 있습니다. 자신과 같이 게임을 이해하고 필승법을 만들어낼 사람 말이죠. 처음에는 남휘종, 지금은 오현민이네요. 솔직히 오현민을 집중견제해서 떨어뜨릴것으로 예상했는데...제일 게임을 잘하는 느낌인 오현민을 데리고 같이 갈줄은 몰랐네요. 그런 점에서 게임 이해도에선 이상민을 능가하고, 정치력에선 엇비슷하다고 봤을때 이상민을 능가하는 플레이어같이 느껴집니다. 지금의 쌍민 연합은 조조가 공명을 데리고 간 느낌이네요.

하연주(가후) - 게임 이해도는 확실히 좀 낮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치가 빠르고 자기가 손해 보는 장사는 안합니다. 신아영과는 다른 점이고, 그게 더 매력있게 느껴집니다. 지니어스에서 가장 약은 플레이하는 여성 출연자가 아닐까 싶네요. 데스매치에서도 능력을 보여줄지는 반반이라고 보지만, 장동민보단 잘할것 같기도 합니다. 데스매치에서 능력을 보여준다면 가후가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오현민(제갈량) - 게임 이해도에선 최고입니다. 하지만, 자기 손에 피를 묻히긴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구요. 그래서 장동민과 연합을 한것 같습니다. 장동민이 알아서 나쁜 이미지는 다 가져가 주네요. 장동민이 알아서 1등도 만들어주고, 나쁜 이미지도 가져가버리니 게임에만 전념함으로써 아주 편하게 게임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생징을 장동민에게 주고, 블랙가넷도 안주는걸 보고 느꼈습니다. 오현민도 장동민이 시켜서 어쩔수 없는듯이 플레이하고 있지만, 속마음은 장동민과 똑같구나 라고 말이죠. 초반부만 해도 오현민은 자기 주장이 좀 강한 플레이어였거든요. 지금 오현민의 모습은 장동민을 아주 잘 활용하는 모습같습니다. 욕은 조조에게, 실리는 공명이.

김유현(주유) - 콩라인이 인기를 끌려면, 뭔가 불의에 맞서는 듯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맞서 싸우는 모습 말이죠. 여태까지 김유현이 콩라인, 콩라인 하면서도 인기가 없었던 이유는 지는 모습만 보여줬고, 그런 모습은 안보여줬기 때문이죠. 하지만, 장동민의 전략을 맞받아침으로써 자신이 직접 데스매치를 가버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매력으로 느껴졌을것 같습니다. 물론 공명 오현민에게 패하는 주유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현재 악당포스인 장동민을 한방 먹이는 그림은 상당히 보기 좋았네요. 인터뷰에서 운이 안좋았다고 했는데, 본인이 떨어졌을 경우 그런 인터뷰는 못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결승을 갔다면, 우승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실제로 이번에 안떨어지면, 결승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까진 그래도 주유의 느낌이 강하네요.

최연승(위연) -  지니어스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플레이어입니다. 그 특유의 반골기질덕분에 쌍민연합을 왕따시키기도 했고, 멘탈관리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이끌어내기도 했죠. 무엇보다도 남이 시키는걸 오냐오냐 받아들이질 않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연합에 반대하는 모습을 비추면서 지니어스를 더욱 재밌게 만들죠. 데스매치에서 전투력도 증명했고, 반골하면 위연이 떠오르네요.

전에 top5를 예상했을때, 이종범, 김유현, 장동민, 하연주, 최연승을 예상했었는데 이종범 대신에 오현민이 들어갔네요. 최연승이 오현민에게 복수한다는 페북글이나 장동민이 오현민을 견제해서 떨어뜨릴것이라는 생각을 했었었는데, 아니였습니다.
top3에 김유현, 하연주 를 예상했었는데, 나머지 한명은 도저히 감이 안오네요. 최연승은 아닐것 같고...오현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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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4/11/22 15:35
수정 아이콘
8화 정말 재밌긴 한데 시즌3에는 엔젤란같은 캐릭터가 없는게 참 아쉬우어요;;;; 시즌4에는 엔잘란이 돌아와줬으면 ㅠㅜ

그나마 그분의 그분이 시즌4에 나와주면 완성형 엔젤란을 볼수있지않을까 시포요.
하고싶은대로
14/11/22 15:41
수정 아이콘
9화에서 잘하냐 못하냐에 따라서 평이 극과 극으로 달라지지 않을까 시포요
호구미
14/11/22 17:42
수정 아이콘
그분의 그분은 김경란보단 김구라에 가깝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14/11/22 18:10
수정 아이콘
세 번째 맛탱이가 기대됩니다.
14/11/24 12:07
수정 아이콘
최초로 1시즌 2맛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14/11/22 23:28
수정 아이콘
오현민의 캐릭터는 머랄까 사마의 같습니다 크크

제갈량같은 느낌은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함
잉여잉여열매
14/11/24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날라라강민
14/11/23 17:22
수정 아이콘
조조&제갈량이라 사기네요 크
에바 그린
14/11/24 14:13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프로그램으로 봤을땐 진짜 재밌었죠. 게임이 없어졌다뿐..

장동민이 조조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고 적절한 예가 생각이 안나네요. 창천항로에서 미화된 동탁정도?
14/11/24 15:27
수정 아이콘
신아영(엄백호)
14/11/25 07:44
수정 아이콘
장동민 원소에 한표 던져봅니다
부하에 대한 애정이나 생각보다 무능함(?)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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