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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3 03:44
그렇군요.
근데 저는 납득이라는 부분은 아예 포기를 했고, 도대체 김구라의 입장에서 김풍의 가위바위보 제안때문에 왜 맛탱이가 가버리는지 궁금합니다. 그 상황에서 김구라가 넘어가야하는 당위성이 있었나요 ?? 김구라 입장에서는 '내가 연장자니 내가 가는게 맞다.' 이런 생각을 한 것인가요 ?? 진짜 김구라 생각이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원래 이렇게 질문을 쓸 생각도 없었는데 시즌1 결승전 보다가 방청석에서 김구라가 홍진호랑 김풍을 계속 까는것 때문에 궁금해서 올립니다. 도대체 그 상황에서 홍진호와 김풍이 김구라에게 어떤 잘못을 했길래 결승전에서도 그렇게 못 깎아내려 안달인 것인가요 ??
14/01/03 03:56
몰라요. 그때 중론은 김구라 생각에는 그게 예능적인 화법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나보다 였습니다.
자기딴에는 예능해야되는데 웬떨거지들이 악을 쓰고 이기려고 드니 방송을 망치네 싶었나보죠. 아니면 사실 자기도 지니까 분해서 그랬겠죠. 저도 그때 김구라에게 어마어마하게 실망했습니다. 방송 망친게 누군데....
14/01/03 04:01
경마게임에서 김구라가 홍진호에게 정보공유제안하지만 거절 홍진호와 김풍이 정보공유하자 같은팀이였던 김풍을 가장미워하고 홍진호도 미워하죠
1.맞죠 2.가는사람이 사는데 김구라가 자신이 일단 갈께라고 하자 진호와 김풍은 지금 가는게 사는거라고했죠 그래서 가위바위보해서 가기로하자 김구라는 가위바위보 거부합니다 아마 예상이지만 나이도 많고 훈훈 하길 서로 양보하는분위기 원했지만 같은팀이던 김풍이 넘어가고 김풍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시즌1김구라는 비난당했죠 김구라는 정의롭지 못해요 김경란도 김구라타도하기위해 홍진호를 돕겠다고 하죠 김구라는 정말 악의세력임 회의도중 아무도 못들어오게하죠
14/01/03 04:15
말씀하신 큰 마을의 전략은 사용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9라운드에서 성규를 제외하고 넷 중 한명을 작은 마을로 보내게되면 10라운드에서 작은 마을 사람들은 그 사람을 다시 큰 마을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작은 마을에서 한 명을 보내는 전략을 취할것입니다. 그러면 게임이 끝날 때 작은 마을에 성규, 작은 마을 팀 1명, 큰 마을 팀 1명이 남는데 9라운드에 큰 마을에서 쫓겨가는 사람은 그 동안 계속 큰 마을에서 도둑에게 금을 빼앗기고 원래 작은 마을 사람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9라운드에서 작은 마을로 쫓겨가는 사람이 꼴찌가 됩니다. 김구라는 그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작은 마을로 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규가 포섭되는 상황을 홍진호와 김풍이 막기만 했다면 상황이 실제 진행보다는 기존 큰 마을 팀에 유리해졌을 것입니다. 김구라 입장에서는 이상민에게 성규가 포섭되어 버린것은 홍진호와 김풍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기존 큰 마을 팀 금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김구라는 작은 마을에서 차유람을 내보냈는데 홍진호와 김풍이 성규의 배신을 막지 못해 마을이 역전되었으니까요. 그래서 김구라는 마지막 상황이 매우 불만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친 김구라 시점이긴 하지만 제생각에 과도하게 까이는 측면이 있는 거 같아 적어봤습니다.
14/01/03 05:14
답변 감사합니다.
혼자 보면서 아무리 김구라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되거 어처구니만 계속 없는 상태였는데, 답변을 보니까 그래도 김구라 시점에서 '아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정도는 알겠네요.
14/01/03 10:01
금괴를 지킨다기보다
김구라가 필승구도로 가면 너무 게임이 재미없어지니 일부러 작은마을에 좀 가서 방송분량 확보...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면 작은마을에서 홍진호가 져서 멘붕할때 '우리가 작은마을에 와서 게임은 더 재밌어졌어' 이런식으로 하고 홍진호는 자기가 져서 재미없다며 멘붕상태였죠. 결국 기존 예능으로 인식한 김구라와 지니어스를 기존 예능과는 전혀 다르게 본 홍진호 둘이 충돌한 화였고 운명은 홍진호의 편을 들어주었으며, 이후 폭발적인 홍진호와 프로그램의 인기로 홍진호의 생각이 맞았음을 증명했죠.
14/01/03 11:04
절대 큰 마을 팀 모두가 생존하는 필승구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전략대로 가면 큰 마을 팀에서 마지막에 한명이 무조건 희생당하게 됩니다. 적어도 김구라의 깽판 때문에 큰 마을 팀이 이길 게임을 진 건 아니라는거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이도록 의도한 제작진의 편집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4/01/03 13:56
아...그런가요? 본지가 오래되서 그랬는데
큰마을-작은마을 계속 교환하다가 마지막 라운드에 도둑만 보내면 승! 이런느낌이었는데... 처음 작은마을로 가게되는 사람이 희생자가 되는구도였나 보군요. 그러나 김구라의 의도가 제 생각과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그래서 살려고 가위바위보하던 행위가 김구라 입장에서는 방송도 생각 못하는 비방송인들의 수준낮은 행위라고 생각했던 것이겠죠.
14/01/03 13:15
도둑인 성규를 제외하고 큰 마을에 4명, 작은 마을에 3명이 팀이 되죠.
그냥 마지막에 성규를 보내는 작전을 쓰게되면, 작은 마을에서 마지막에 넘어 오는 1명이 우승자가 되고, 큰 마을 사람들은 우승자도, 탈락후보도 되지 않는 거죠. 그런데 어차피 성규를 작은마을로 보낼 것이 아니라면, 작은 마을에 다녀오는 건 의미가 별 없습니다. 마지막에 작은 마을에서 오는 사람이 우승하는 것이 확실하니까요. 그런데 김구라는 '순서대로 다녀오자'라고 주장하고서 자신이 '순서대로 올 경우 살아나는 타이밍'에 작은 마을로 건너갔죠. 그리고서 돌아오면 사는 타이밍에 자기 순서를 주장한 겁니다. 이 경우 작은 마을 사람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어서 여차하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죠. 배신을 한 건데 먹힐 리 없는 배신을 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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