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2/09 01:11:39
Name Wicked
Subject [분석] 이번화에서 임요환의 잘못한점은 단 한개입니다
이번화에서 임요환의 잘못한점은 단 한개입니다
유정현에 대한 잘못이 아닌 게임파트너인 신동에 대한 잘못이죠

신동입장에선 '허 갑자기 이게 뭐지' 싶은 상황으로 바뀌었는데
방송에선 임요환이 거기에 대한 해명이나 얘기를 신동에게 했는지 안했는지 언급이 안나오더군요

눈치빠른 신동은 자기가 500만원 안되겠다 싶으니까
바로 규현과 성민 양쪽에 다리걸쳐놓은거구요.

유정현-임요환의 파란색 카르텔이 끝까지 가려면
더 많은 대화와 공감이 필요했을테지만 기본적으로
1라운드에 임요환이 17점이나 규현에게 밀어주면서 그 의지를 보였음에도
유정현은 단지 2라운드 첫판에 임요환이 파란색 가격 낮췄다고 짜증을 부렸죠

임요환의 전략이 점수컨트롤을 통한 공동우승이였다면
유정현의 전략은 파란색 점수는 고득점으로 고정한 상태에서 선택되는 사람이 랜덤으로 먹고
후반에 어떻게 조정을 통해 공동우승을 노려보자는건데

이미 1라운드에서 17점이라는 높은점수를 상대에게 몰아준
임요환이 이 거래를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없죠

파란색이 가격이 고정되면 임요환-신동 조합은
다른게이머들과의 딜에서 점수를 따야되는데
이미 1라운드를 상대를 몰아준 입장에선
그게 쉬워보이지도 않고, 딱봐도 답이 안나온다싶으니까 불징을 가진 이상민편으로 돌아선거죠

이미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고득점을 차지한 유정현이 우승해서
100퍼센트 데스매치로 가는 지름길이냐 vs 1프로라도 불징이라는 희망이 있는 사람을 밀어주느냐쪽에서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을 했다고 봅니다.

이번회에 임-유 듀오에서 대화가 안된건 서로의 문제지 임요환 개인의 문제는 아니죠.
임요환이 잘못했다고 볼수 있는건 단지 파트너인 신동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보였다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2/09 01: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신동에 대해 배려해줄 필요는 없죠

신동이 게속 참가할 플레이어도 아니고 신동이 상금 500만원 갖는다고 해봤자 자기가 돈 한푼 생기는것도 아니고...
14/02/09 01:16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그 정도로 배려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내가 이래서 이랬다 정도는 이해시켜주는 장면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같다는 생각 정도랄까요
14/02/09 01:15
수정 아이콘
1라운드에 임요환이 17점이나 규현에게 밀어주면서 그 의지를 보였음에도
유정현은 단지 2라운드 첫판에 임요환이 파란색 가격 낮췄다고 짜증을 부렸죠

이 부분에서 유정현씨에게 말만 해줬어도 유정현씨는 받아들였을거라는 입장입니다
그 뒤에 파란색 담합해도 충분한 시간이죠
임의 설명부재가 크게 느껴집니다
14/02/09 01: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임요환이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않으면 유정현 입장에서는 동맹을 서로 상대 파트너를 밀어주기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거든요.
때문에 2라운드 초반에 한정해서 자기가 파랑에 대한 권리를 갖겠다고 하고 점수가 얼추 비슷해지면 그때부터 파랑을 나눠먹자고 했으면 동맹은 유지되면서 일대일 모드로 진행되었겠죠.
14/02/09 01:19
수정 아이콘
설명 부재에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의문점이 생기는 게 유정현 씨가 그 정도 계산도 못 했을까요? 1라운드에 그렇게 몰아줬는데요.
14/02/09 01:22
수정 아이콘
규현이 유정현을 이해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인지 못하고 있었던거죠

이게 연기일수도 있습니다만!
RedDragon
14/02/09 01:25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를 보고 연기라고 생각하게 됬습니다.... 무서워요 이분..
14/02/09 01:28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장면이 있었군요. 크크크
전 아무래도 연기 같습니다. 유정현 씨가 자신의 이득을 몰랐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IdoIdoIdoIdo
14/02/09 16:47
수정 아이콘
원래 담합이란건 미묘한것이기에 이심전심 받은만큼 토해내란건 애초 말이 안되는것이고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입니다. 편집된 부분만 보고 있다는걸 감안하더라도 여지껏 임이 게임 망쳐온 전례들을 봤을 땐, 신뢰/동맹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케릭터죠.
울트라면이야
14/02/09 01:18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 공동우승을 노렸다면 오히려 제가 신동일경우엔차라리 이상민 성민밀어주고 상금조금이라도 나눠가지자!생각했을거에요 공동우승이면 진짜 뭐 남는것도없는디
14/02/09 01:19
수정 아이콘
사실 신동이 마음먹고 방해했다면 임요환의 계획은 망가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개파트만 나와도 협상이 결렬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상민 임요환 성민의 차례에서도 1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막 던졌던 것 같습니다.
콩쥐팥쥐
14/02/09 21:11
수정 아이콘
방송에 신동이 성민한테도 발을 걸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판이 이상민 성민 쪽으로 조금만 기우니 바로 규현을 버렸죠
DaisyHill
14/02/09 01: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서로 완벽히 상의가 되지 못한것이 임은 1라운드부터 거진 대놓고 동맹의 파트너에게 점수를 밀어주면서 서로서로 나눠먹기를 원했고 유는 서로의 파트너가 공개되는것을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임은 규현에게 점수를 몰아줬지만 유는 신동에게만 점수를 주지 않았죠. 이전방송에서도 여러번 보였지만 임은 너무 순진합니다. 불징때도 그렇고 확답을 받아놓고 플레이를 해야 되는데 일단 내 생각대로 다 퍼주고 당연히 상대도 나에게 그만큼 해주겠지? 라고 기대만 합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주장을 확실하고 설득력있게 이야기하는것도 아니고요. 그러니 본인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제3자 입장에서는 쟤 왜저래? 라는 반응이 나오죠. 오늘의 불징도 어차피 사용할수 있는 마지막주차이고 그동안의 여론을 생각해서 이상민이 임요환에게 넘겨줬지 어떠한 확답이나 설득도 없이 무작정 자기 생각대로 해놓고 내가 이만큼 했으니 당신도 그렇게 하시오 하면 순순히 그걸 따라줄사람은 별로 없을거예요. 이런의미에서 저는 오늘도 임을 보면서 답답함을 지울수가 없네요.
14/02/09 01:32
수정 아이콘
이게 [임]의 문제죠. 크크
항상 단물만 빨리고 버려지는 신세.. ㅠ
14/02/09 01:34
수정 아이콘
밑에서 썼지만 동맹 파트너에게 점수주는 전략이 무리수라고 봅니다. 유정현이 파랑이 아니고 은지원이 파랑색이서 은지원과 동맹맺어서 이 전략 썼어도 실패했을겁니다.
DaisyHill
14/02/09 01:38
수정 아이콘
그러니 애초부터 임은 답답한 호구에서 벗어날수가 없는거죠. 전략자체도 별로고 그걸 실현시키는 능력도 별로니 당연히 전패에 가넷0개죠...
caladnei
14/02/09 01:42
수정 아이콘
오늘이 불징을 쓰는 마지막날이니 임요환도 이상민을 1등으로 밀어준거지 아니었으면 불징을 소모시키기 위해유정현을 우승시켜주더라도 이상민을 우승시키지는 않았을겁니다.
DaisyHill
14/02/09 01:43
수정 아이콘
그게 맞는거긴 한데 그동안 임이 해왔던 행적을 보면 그러한 생각이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잖아요...
caladnei
14/02/09 01:50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이상민이 우승하고 싶어서 우승한게 아니라 임요환이 우승을 만들어 준거죠. 이말은 다른 사람을 밀었다면 다른 사람이 우승했다는 소리라...
DaisyHill
14/02/09 01:57
수정 아이콘
오늘은 다른사람을 밀어줄 하등의 이유도 없었고 밀어준다면 불징을 가진 이상민밖에 없는건 누구나 다 알만한 거죠. 그동안 임이 자신의 플랜대로 우승자와 데스매치를 결정한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그 답답함을 제가 리플로 단거고요. 오늘도 차라리 처음부터 이상민과 연합해서 1위로 밀어주고 데스매치면제권을 받기로 했다면 모를까 삽질하다가 간신히 생각해낸거니 지니어스함이 느껴지지도 않네요.
문재인
14/02/09 03:57
수정 아이콘
오늘도 늘 하던 패턴대로 빨릴꺼 빨리다 조급해하다가 삽푸고 팽당했네요.
역시 호구갑
Siriuslee
14/02/09 13:54
수정 아이콘
그분의 생각은
1. 파란색이 적잖아? 파란색으로 최대한 점수 뽑아내자
2. 서로의 파트너가 들통나면 안되니까 서로의 파트너를 공개하고 밀어주자
3. 적당한 타이밍에 상대보다 점수를 더 먹고 이기자


이건 연합이라 할 수 없죠. 둘이 공동우승이 안되는 이상 결국 둘 사이는 갈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파란색으로 점수 목먹어요..
나머지 6명이 호구가 아닌이상..
신동이 한것처럼 파란색 끼면 그냥 결렬 시키면 됩니다.
그러면 파란색 플레이어 2명은 그냥 점수 쭉 못먹을 수도 잇는겁니다.

그만큼 1,2라운드에 어그로를 끌었죠.


결론은.. 전략이란것도 없이 그냥 1차원적인 사고로 게임을 하다보니
이러면 내가 지잖아? 차라리 불징을 받자 로 바꾼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96 [분석] 두번째 흑과백 데스매치, 그리고 우스운 자 임요환 [9] 클린에이드9858 14/02/16 9858
1293 [분석] 게임의 법칙 홍진호와 룰 브레이커 임요환 [9] Duvet9239 14/02/16 9239
1281 [분석] 인디언 홀덤 룰 설명 중 이상한 점. [20] K-DD7320 14/02/11 7320
1273 [분석] 10화 간략리뷰 및 이상민 응원글. 임에 대한 잡소리. [21] 노래하는몽상가5229 14/02/10 5229
1261 [분석] [지니어스] 불멸의 징표가 망쳐버린 10회차 [5] I.A.L4759 14/02/09 4759
1258 [분석]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지니어스의 임요환 [14] 케타로5843 14/02/09 5843
1255 [분석] 이상민, 불멸의 징표를 이보다 더 잘 사용할수는 없었다. [7] Duvet8927 14/02/09 8927
1254 [분석] 공동우승은 불가능했습니다. [11] BetterSuweet4548 14/02/09 4548
1251 [분석] 이번화에서 임요환의 잘못한점은 단 한개입니다 [22] Wicked6072 14/02/09 6072
1249 [분석] 이번화까지 보니. 임요환의 정치력이 참 문제인거 같네요. [69] Leeka6674 14/02/09 6674
1248 [분석] 오늘 임요환 플레이의 답답했던점 [20] 실페4702 14/02/09 4702
1247 [분석] 유정현이라는 인물... [9] 슈우5022 14/02/09 5022
1246 [분석] 임요환 오늘 플레이는 잘했습니다. [18] Duvet7329 14/02/09 7329
1243 [분석] 갓정현은 정말 칼을 숨기고 있었네요.. [20] Leeka7210 14/02/09 7210
1239 [분석] 지니어스 시즌3 해달라고 으워으워 하면 TVN이 시청자 가지고 놀라 들겁니다. [12] 캡슐유산균6634 14/02/07 6634
1236 [분석] 9화 데스매치 마지막 선택이 아쉽다?! [10] 태연­6002 14/02/07 6002
1226 [분석] 김구라씨, 김가연씨 스포(?)로 추정할 수 있는 이번회 행방 [36] Alan_Baxter6868 14/02/06 6868
1220 [분석] 불징은 이대로 사라지는가? [48] 마술피리6131 14/02/04 6131
1208 [분석] 정리해고게임은 애시당초 처음부터 구성자체가 잘못된 게임이었다. [36] Duvet8717 14/02/03 8717
1204 [분석] 시즌2 결승전이 시즌1과 비슷한 양상이라면 탈락자들이 지지할 출연자는? [5] K-DD4752 14/02/02 4752
1202 [분석] 9화 데스매치 손빈의 병법 응용 [6] 마술피리5596 14/02/02 5596
1201 [분석] 9화까지의 지니어스 게임 시즌2 순위. [9] Leeka5519 14/02/02 5519
1200 [분석] 지니어스 게임 9화 리뷰 [23] Leeka5500 14/02/02 550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